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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테랑 리베로 신연경이 4년 만에 흥국생명으로 돌아왔다.

신연경은 올해 IBK기업은행을 떠나 흥국생명에 새 둥지를 틀었다. 2012년 프로 데뷔한 신연경은 지난 2014년에도 IBK기업은행에서 흥국생명으로 이적한 바 있다. 이후 2020년 IBK기업은행으로 복귀한 뒤 4년 만에 다시 흥국생명 유니폼을 입었다.

흥국생명은 올해 베테랑 리베로 김해란이 현역 선수 은퇴를 선언한 상황에서 신연경을 영입해 리베로 보강에 성공했다. 직전 시즌 주전 리베로 역할을 했던 도수빈과 신연경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경기도 용인의 흥국생명 훈련장에서 만난 신연경은 “편안하다. 여기에는 (김)수지 언니도 있고 언니들이 더 많다보니 다시 중간 정도가 됐다. 보다 편안한 느낌이 든다”면서 “4년 전까지 흥국생명에 있을 때에도 (김)미연 언니, 수지 언니, 도비(도수빈), (김)다솔이가 있었다. (이)한비는 이제 없다. 내가 수지 언니를 쫓아다니는 것 같다. 흥국생명도, IBK기업은행도 내가 따라다니는 것 같다”고 말하며 미소를 지었다.

흥국생명 숙소에서 기르고 있는 유기묘 흥국이, 생명이와의 재회도 반갑다. 이 유기묘들이 이 곳에 정착할 수 있게 한 장본인이다. 신연경은 “여기 길고양이였다. 그때는 2마리 이상이었다. 그래서 용인시청에 전화해서 중성화 신청을 했는데 기업은행에 이적한 뒤 다시 연락이 와서 한비한테 맡겼던 기억이 난다”면서 “난 강아지를 키우는데 동물을 다 좋아하는 편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금 흥국생명에서 애묘인은 미연 언니다”고 덧붙였다.



적장으로만 만났던 마르첼로 아본단자 감독과의 첫 만남에서도 신연경은 다소 놀랐다. 그는 “경기장에서만 감독님을 봐왔기 때문에 열정적이고 무서운 이미지였다. 여기 와서 대화를 나눠보니 완전히 다른 모습이었다. 유쾌하시다. 배구만 잘하면 될 것 같다”고 전했다.

최근 상대팀으로 만났던 흥국생명에 대해서는 “지난 시즌에 흥국생명과 5세트를 많이 갔었다. 몇 개만 하면 이길 수 있을 것 같았는제 정규리그 전패를 기록했다. 정말 이기기 어려운, 끝까지 물고 늘어지는 팀이었다. 언니들이 있어서 그런지 뒷심이 강했다”며 지난 기억을 떠올렸다.

김연경과 신연경이 한솥밥을 먹게 됐다. 이에 “상대 선수로 만났을 때 특별히 연경 언니의 공을 집중적으로 분석하면서 신경을 썼던 것 같다. 언니는 정해진 코스가 없다. 분석한대로 지키고 있으면 반대로 때린다. 또 반대에서 몇 개 잡으면 그 반대로 때린다. 머리를 쉴새 없이 굴려야 했다. 어렵기도 했지만 재밌었다”고 밝혔다.

2024-25시즌을 앞두고 대대적인 변화를 꾀하고 있는 흥국생명이다. 각 포지션별로 선수를 영입해 전력을 강화했다. 신연경과 도수빈의 역할도 중요하다. 신연경은 “작년까지 1, 2위를 다퉜던 팀이다. 그 팀에 내가 왔고, 선수 보강도 됐으니 정상에 가야한다는 부담감이 없지는 않다. 하지만 일단 리베로 자리에서는 도비랑 도와가면서 빈자리가 느껴지지 않게 노력을 해야할 것 같다”면서 “아무래도 감독님, 선수들과 더 호흡을 맞춰왔던 도비에게 많이 물어보면서 재밌게 훈련을 하고 있다”며 힘줘 말했다.

아울러 신연경은 미들블로커 변화를 언급했다. 올해 흥국생명은 미들블로커 이주아가 자유계약선수(FA) 신분을 얻고 IBK기업은행으로 떠났지만, 임혜림을 다시 보상선수로 데려왔다. 아시아쿼터로도 196cm 미들블로커 황 루이레이를 영입했다. 신연경은 “내 포지션 특성상 미들블로커가 중요하다. 전위에서 블로킹 위치를 잘 잡아줘야 수비도 된다. 기대가 된다”며 기대감을 표했다.

끝으로 신연경은 “누구나 똑같은 목표를 갖고 있다. 일단 팀이 좋은 성적을 거뒀으면 한다. 또 개인적으로는 한 시즌을 소화할 수 있는 몸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목표다”며 “흥국생명 팬분들이 이적 소식 이후 많은 연락을 주셔서 감사했다. 그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더 열심히 노력해서 성과로 보여드리겠다”며 다부진 각오를 전했다.

흥국생명으로 돌아온 신연경의 새로운 시즌이 시작됐다.

사진_용인/이보미 기자, 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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