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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러스의 자부심은 컸다.


과거 디트로이트 피스톤스 등에서 뛰었던 전직 NBA 선수 라쉬드 월러스는 2일(이하 한국시간) 팟캐스트 'Sheed & Taylor'에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디트로이트는 NBA 역사에서 3번의 파이널 우승을 차지했다. 1989년과 1990년의 연속 우승, 그리고 2004년에 다시 정상에 올랐다.


배드 보이즈 2기로 불리는 2004년의 디트로이트는 코비 브라이언트, 샤킬 오닐, 개리 페이튼, 칼 말론 등이 버티는 전당포 레이커스와 파이널에서 맞붙었다. 레이커스의 우세를 점치는 시선이 많았지만 디트로이트가 이변을 일으키며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호화 라인업의 레이커스가 별다른 힘을 써보지 못하고 디트로이트에 1승 4패로 무너졌다. 이름값에서는 밀렸지만 역할 분담과 탄탄한 수비가 밑바탕이 됐다. 그렇기에 당시 피스톤스의 일원이 팀 전력에 자부심을 갖는 것은 당연한 일.


시즌 도중에 트레이드로 이적해 우승까지 이루는 극적 스토리를 쓴 월러스는 당시 디트로이트가 NBA 역대 최고의 팀 중 하나로 꼽히는 2017년의 골든스테이트도 이길 수 있다고 이야기했다. 그가 주목한 것은 디트로이트의 수비력이었다.


상대를 숨도 못 쉬게 하는 질식 수비가 일품이었던 디트로이트는 2003-2004시즌 정규시즌에 평균 84.3점만 내줬다. 플레이오프에서는 연장에 돌입한 경기를 제외하고 한 번도 100점 이상 실점을 허락하지 않았다. 공격력은 다른 챔피언에 비해 떨어졌지만 수비만큼은 역대로 놓고봐도 그들을 앞서기가 쉽지 않다.


월러스는 “우리는 결코 깨지지 않을 NBA 기록을 가지고 있다. 우리는 그저 수비였다. 경기에 들어가면 수비에 전념하면서 승리를 따냈다. 많은 사람들이 그 엄청난 수비에 대해 알지 못한다. 우리는 수비에 정말 많은 걸 걸었다“고 이야기했다.








2017 골든스테이트는 리그 득점 1위, 최소 실점 2위로 극강의 밸런스를 갖춘 팀. 전체적인 공격력이나 팀 전체 능력치에서는 밀릴 수도 있다. 하지만 월러스의 동료들을 향한 믿음이 컸고, 골든스테이트보다 피지컬 싸움에서 확실한 우위가 있다고 자신했다.


월러스는 “그들은 어떤 포지션에서도 우리와 매치업하는 게 힘들었으리라 생각한다. 스테픈 커리는 수비수가 아니고 리차드 해밀턴을 막아야 했을 것이다. 그렇다면 해밀턴이 과연 얼마나 많은 스크린을 타고 나왔을까? 그리고 케빈 듀란트가 테이션 프린스를 막을 수 없다. 프린스는 과소평가된 스코어러였다“고 말했다.


이어 “드레이먼드 그린은 너무 작다. 골든스테이트는 피지컬적인 플레이에 익숙하지 않았다“라고 덧붙였다.


배드 보이즈 2기의 또다른 일원이었던 천시 빌럽스는 파울콜에 주목했다. 터프한 피지컬 싸움을 용인한다면 유리할 수 있지만 그렇지 않다면 상황이 다를 것이라는 이야기. 그는 “파울콜에 따라 다르다. 지금 규정이라면 3쿼터가 시작될 때쯤 우리 팀 모두가 6반칙 퇴장을 당할 것“이라는 말을 남긴 바 있다.


월러스의 말을 두고는 많은 이야기가 오가고 있다. 디트로이트의 당시 저력을 높게 평가하는 이야기도 있는 가하면 “결국 케빈 듀란트를 막지 못할 것“이라며 골든스테이트의 우위를 점치는 시선도 있다.


월러스로부터 언급된 드레이먼드 그린은 SNS에 게시물을 남기며 응수하기도 했다. 그는 디트로이트의 상대적으로 약했던 공격력을 언급하며 “우리가 다 무너트렸을 것“이라고 이야기하는 한편 “그래도 그 우승 하나는 훌륭했다. 우리 모두 정말 높게 평가한다“며 찬사도 보냈다.








사진 = 로이터/뉴스1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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