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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KBL, 이대성 관련 재정위원회 개최하지 않기로 결정
    [24-06-04 17:48:38]


    • 이대성 관련 재정위원회는 열리지 않는다.


    KBL은 4일 한국가스공사 구단의 FA 이대성 관련 재정위원회 개최 신청에 따른 검토 결과를 발표했다.


    2022-2023시즌을 마치고 FA 자격을 얻은 이대성은 KBL 어느 구단과도 계약을 맺지 않은 채 계약 미체결 신분으로 남았고, 일본 B.리그에 진출했다. 2023년 FA 당시 한국가스공사는 보도자료를 통해 FA를 획득한 이대성의 의사를 존중해 해외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할 수 있는 선에서 최대한 오래 해외 도전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한 이대성의 타 리그 생활은 예상과 다르게 1년 만에 종료됐다. 일본에서 한 시즌을 뛴 이대성은 KBL에 FA 공시 신청 후 삼성과 계약했다.


    1년 전에는 그를 영입한 구단이 11억 원에 달하는 보상금을 원소속 구단인 한국가스공사에 내줘야 했지만 계약 미체결로 나선 이번 FA에서는 보상금과 보상 선수 규정에서 자유로워진 이대성이다.


    한국가스공사 구단은 이대성의 이번 계약과 관련해 사전 접촉이 있었던 것 아니냐는 의문을 제기했다. '사전 접촉', '이익 침해', '신의 성실 위반 및 명예훼손'까지 세 항목을 짚으며 지난달 24일 공문을 통해 KBL 측에 재정위원회 개최를 요청했다.


    KBL은 이와 관련해 “재정위원회 회부 조건이 충족되지 않았다“며 이대성 관련 재정위원회를 열지 않기로 결정했다.


    KBL 관계자는 4일 통화에서 “삼성과 한국가스공사 구단과 그 외 이해 관계자들의 입장과 경위를 상세하게 조사했다. 조사 결과 계약과 관련한 사전 접촉을 입증할 만한 구체적 증언 등을 확인할 수 없었다“고 추가로 설명했다.


    사진 = 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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