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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최창환 기자] 인천 전자랜드(현 대구 한국가스공사)에 팀 역사상 최초의 챔피언결정전 진출을 안겼던 박찬희(37, 190cm), 찰스 로드(39, 199.2cm)가 나란히 은퇴했다. 이들은 5년 전 알려지지 않았던 에피소드도 공개했다.

로드는 7일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현역 생활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로드는 “농구를 통해 수많은 추억을 쌓았다. 나의 여정을 함께해줬던 동료들, 코칭스태프에게 감사드린다. 앞으로 가족과 친구들, 어린 선수들을 위해 남은 시간을 쏟을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일본, 필리핀, 사우디아라비아 등 다양한 리그에서 뛴 로드에게 KBL은 의미가 남다른 리그였다. 2010-2011시즌 부산 KT(현 수원 KT)의 창단 첫 정규리그 우승 멤버였던 로드는 정규리그에서 통산 395경기 평균 25분 28초 동안 16.3점 8리바운드 1.5블록슛을 기록했다. 통산 601블록슛은 김주성(1037블록슛)과 라건아(703블록슛)에 이어 3위였고, 외국선수 가운데 4번째로 많은 경기를 소화했다.

로드는 본지와의 서면 인터뷰를 통해 “KBL은 나에게 가장 의미가 큰 리그였다. 최고 수준에서 경쟁하며 놀라운 경험을 했고, KBL 팬들과 호흡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 KBL의 역사에 기여했다는 자부심도 있다. KBL에서 함께 뛰었던 동료들, 코칭스태프, 팬들과의 추억은 평생 잊을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2018-2019시즌에는 부상으로 퇴출된 머피 할로웨이의 대체 외국선수로 합류, 전자랜드의 챔피언결정전 진출에 기여했다. 이는 인천 연고 팀 역사상 처음이자 마지막 챔피언결정전으로 남았다.

안양 KGC(현 정관장) 시절에 이어 전자랜드에서도 로드와 함께 뛰었던 박찬희는 최근 본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챔피언결정전 진출 당시 알려지지 않았던 에피소드를 전했다. 챔피언결정전에 대한 의지가 강했던 박찬희는 창원 LG와의 4강 플레이오프 도중 외국선수들에게 당근을 제안했다. 로드, 기디 팟츠에게 챔피언결정전에 오르면 고급 정장을 사주겠다고 약속한 것.

전자랜드는 2019년 4월 8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4강 3차전에서 승, 챔피언결정전 진출이라는 숙원을 달성했다. 박찬희는 이튿날 외국선수들과 함께 서울로 이동했고, 약속대로 정장을 선물했다.

“전자랜드 역사상 처음이자 마지막 챔피언결정전 멤버였다는 데에 자부심이 있다. 정장 관련 에피소드는 당시 사무국장님이 언론에 알리자고 제안했지만, 챔피언결정전을 앞두고 있었다. 설레발인 것 같아 알려지지 않았으면 했다. 이제야 처음 하는 얘기다.” 박찬희의 말이다.

박찬희의 은퇴 소식을 전하자, 로드는 “그는 훌륭한 동료이자 친구였다. 나에게 멋있고 비싼 정장도 사줬다. 물론 지금도 잘 입고 있다”라며 웃었다.

로드는 또한 “나를 기억하는 KBL 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다. 2010 드래프트에서 선발된 후 마지막 시즌까지 변함없는 응원을 보내주셨다. 좋았던 순간도, 나빴던 순간도 있었지만 팬들이 보내준 에너지는 내가 끊임없이 열정을 유지할 수 있는 원천이 됐다. 소중한 추억을 늘 간직하겠다”라며 KBL 팬들에게 인사를 남겼다.

#사진_점프볼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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