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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에 맞추는 게 가장 중요하다.“


고양 소노 스카이거너스는 4일 창원 LG 세이커스로부터 이재도를 받고 전성현을 내주는 트레이드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KBL을 놀라게 한 빅딜이 탄생했다. 각각 LG와 소노의 핵심 선수였던 이재도와 전성현이 유니폼을 바꿔입는다.


당사자인 이재도에게도 놀라운 소식이었다. 당황도 하긴 했지만 이재도의 목소리에는 침착함이 담겨있었다. 새로운 팀에서 어떻게 적응하고 뛰어야 할지 고민을 시작했다고 한다.


이재도는 “생각지도 못한 트레이드여서 진짜 깜짝 놀랐다. 나도 아직은 어떻게 해야 할지 감도 잘 잡히지 않는다.(웃음) 그래도 소노에 아는 분들이 많아서 적응에 문제가 없을 것 같다. 김승기 감독님과 인연도 재밌고 트레이드 상대가 절친인 (전)성현이랑 되는 것도 재밌다. 여러 가지로 재밌는 상황“이라고 트레이드 소감을 이야기했다.


2013 드래프트 동기이자 동갑내기인 전성현과는 안양에서 퍼펙트 텐 우승을 합작했고, 이번에는 트레이드로 유니폼을 맞바꿔입는 흔치 않은 사연을 가지게 됐다.


이재도는 “성현이랑 바로 통화했다. 워낙 베테랑이고 프로에 적게 있었던 게 아니고 팀을 바꾸는 게 처음도 아니다. 서로 어떻게 해야 할지 말해주고 덤덤하게 통화하고 끝냈다“고 말했다.


창원에서 도관희 듀오로 합을 맞췄던 이관희에 대해서는 “(이)관희 형이랑 3년 동안 창원에서 인연을 맺어서 좋고 재밌는 시간이었다. 공교롭게 같은 날 다른 곳으로 떠나게 됐는데 이것 또한 악연이 아니라 인연이라고 생각한다. 내 앞에서 시계 세리머니를 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만 있다“고 답했다.








이재도는 일생의 중요한 이벤트인 결혼을 앞둔 시점에 이적 소식을 들었다. 이전 소속팀인 LG와 소노의 비시즌 휴가 기간이 다른 상황. 신혼여행을 마친 뒤 소노 팀 훈련에 합류할 계획이다.


이재도는 “일단 와이프나 가족이나 전혀 예상치 못해서 당황하기도 했다. 부모님도 되게 놀라신 것 같지만 크게 티내시진 않았다. 워낙 날 잘 알고 믿어주셔서 와이프나 부모님이나 어디 가든지 잘할 사람이라고 이야기를 해주시는 것 같다“며 고마움을 드러냈다.


이어 “다음 주에 결혼이다. 감독님과 짧게 이야기를 나눴는데 결혼식 끝나고 신혼여행 다녀와서 24일부터 팀 훈련 같이 하기로 이야기가 됐다“고 말했다.


충격적인 이적 소식이긴 하지만 이미 KT 시절 KGC로 트레이드된 경험이 있는 이재도다. 첫 경험보다는 덤덤하다.


이재도는 “아무래도 처음 트레이드됐을 때보다는 충격이 덜하다. 아무래도 처음이 어려웠고 지금은 빨리 정신 차려서 무덤덤하다. 어떻게 해야 할지에 생각하는 중이다“고 말했다.


팀을 옮기긴 했지만 이전 시즌까지 합을 맞췄던 정희재, 임동섭과 소노에서 만나고 김승기 감독과 손규완-손창환 코치도 안양에서 한솥밥을 먹은 바 있다.


이재도는 “소노 팀 적응에 대해선 전혀 걱정 없다. 감독님, 코치님도 다 봤던 분들이고 (정)희재 형, (임)동섭이 형, (홍)경기 형, (함)준후 형, (김)영훈이 등 나랑 알고 지내고 팀에서 뛰었던 선수들이 많다. 적응에는 문제가 없을 것“이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상당할 것으로 예상되는 팀 수비 레벨에 관해서는 “김승기 감독님께서 뺏는 수비에 재미를 많이 느끼시는 분이다. 나도 또한 같은 스타일 유형이라고 생각한다. 감독님과 이야기를 더 해봐야겠지만 좋은 케미스트리를 보여줄 거라고 기대하고 있다“며 기대감을 표했다.








관심이 쏠리는 것은 백코트 듀오가 된 이재도와 이정현의 공존이다. 이재도는 공존에 대한 걱정보다는 최정상급 가드와 뛸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컸다. 그가 꿈꾸는 것은 KBL판 루카 돈치치-카이리 어빙 듀오다.


이재도는 “(이)정현이와의 공존은 감독님께서 정해주실 문제다. 개인적으로는 정현이가 리그에서만 봐도 정말 손에 꼽히는 대단한 선수고 누구나 인정하는 플레이어다. 그리고 나는 팀에 언제든지 헌신할 준비가 된 선수다. 어떤 역할이 주어지든 개의치 않고 팀이 원하는 방향에 맞출 준비가 되어 있다. 메인이든 서브든 감독님이 원하는 바에 맞춰서 할 준비가 됐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사실 정현이 같이 좋은 선수랑 뛰는 게 나도 기대가 되고 내가 선배이긴 하지만 오히려 든든하다. 훌륭한 선수랑 같이 뛸 생각에 설레는 기분이 있지 않다. 또 NBA에서도 루카 돈치치-카이리 어빙 듀오가 파이널에 올랐는데 KBL판 돈빙 조합이 되지 않을까 하는 기대도 있다“는 말도 남겼다.


LG와의 맞대결이 그에게는 특별한 경기가 됐지만 이재도는 팀이 우선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창원 팬들을 향한 고마움을 전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이재도는 “예전에 트레이드됐을 때도 겪어봤다. 맞대결 첫 경기 정도만 떨릴 것 같다. 팀에 맞추는 게 내겐 가장 중요하다. 창원 팬들한테는 감사한 게 더 많다. 기대를 많이 받았는데 부응하지 못해서 부득이하게 떠나게 됐지만 팬들의 열정과 열기는 선수 생활하면서 잊지 않을 것이다. 어쨌든 기대에 부응하지 못한 건 사실이지만 팬들에게 감사드린다. 새로운 고양 팬들을 만나는데 좋은 모습만 봐주시고 예뻐해주셨으면 좋겠다“며 감사함을 드러냈다.


끝으로 시즌 목표에 대해 묻자 이재도는 “감독님은 어떻게 생각하실지 모르겠지만 소노가 당장 우승 전력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지난 시즌에도 플레이오프에 오르지 못했고 선수단 변화가 많은 팀이다. 일단 플레이오프를 목표로 시즌을 준비하고 싶고 물 흐르듯이 결대로 가면 이상의 뭔가 나오지 않을까 싶다. 가운데 있어서 내가 팀 쪽으로 크게 보탬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사진 = 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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