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점프볼=이재범 기자]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보상금 때문에 화두에 올랐고, 보상금 때문에 더 나은 전력 보강을 하지 못했다.

가스공사는 지난 시즌 21승 33패를 기록하며 7위에 머물렀다. 하지만, 처음 지휘봉을 잡은 강혁 가스공사 감독이 혼란스러웠던 팀을 잘 추스르며 안정적으로 팀을 이끌었다.

가스공사는 2024~2025시즌을 준비하며 알차게 전력을 보강했다.

지난 시즌 일취월장한 기량을 선보인 샘조세프 벨란겔과 재계약했고, 지난 시즌 초반 2승 12패에서 중반 이후 19승 21패로 전혀 다른 팀으로 바뀌는데 힘을 실어준 앤드류 니콜슨, 듀반 맥스웰도 붙잡았다.

FA(자유계약 선수) 시장에서는 수원 KT에서도 꼭 잡으려고 했던 정성우를 영입하는데 성공했다. 팀에 활력을 불어줄, 출전시간이 고픈 곽정훈도 데려왔다. 강혁 감독도 정성우와 곽정훈 영입을 굉장히 반긴다.

그럼에도 가스공사는 보상금 때문에 아쉽게 5월을 보냈다.

우선 이대성이 갑작스럽게 복귀하면서 발생했다.

이대성은 지난해 가스공사에서 활약한 뒤 FA 자격을 얻었다.

가스공사는 이대성을 잡으려는 의지가 강했다. 이대성이 가스공사가 아닌 다른 팀으로 이적한다면 보상금을 받을 수 있었다.

하지만, 이대성은 가스공사와 계약도, 다른 구단으로 이적도 하지 않고 해외 진출을 선택했다. 가스공사는 깔끔하게 이대성을 계약 미체결로 놓아줬다. 이대성이 아무런 제약 없이 일본 B.리그에 진출 가능했던 발판이었다.

문제는 최소 2년 이상 해외에서 활약할 것으로 예상했던 이대성이 1년 만에 가스공사가 아닌 서울 삼성으로 복귀했기 때문이다.

이대성이 지난해 삼성으로 이적했다면 가스공사는 2022~2023시즌 이대성의 보수 5억 5000만원의 두 배인 11억 원 또는 보상 선수 1명과 2억 75000만원을 받을 수 있었다.

올해는 다르다. 이대성은 이번 FA 시장에서 가스공사 포함 어떤 구단에도 속하지 않았다. 보상금은 소속 구단이 있는 FA가 다른 팀으로 이적할 때 발생하는데 이대성은 소속 구단이 없었다.

이런 이대성을 영입한 삼성도 가스공사에 보상을 할 의무가 전혀 없다.

가스공사는 이대성의 사전 접촉과 이익 침해, 신의 성실 위반과 명예훼손 등의 이유로 KBL에 재정위원회 개최를 신청했지만, KBL은 재정위원회 회부 조건이 되지 않는다고 결정했다.

두 번째는 높이 보강을 위해 FA 김종규 영입을 고려했지만, 보상금에 발목이 잡혔다.

가스공사는 지난 시즌 리바운드에서 경기마다 2개(32.4-34.4)씩 뒤졌다. 이를 보완할 뿐 아니라 득점력이 뛰어나지만, 골밑 장악력이 떨어지는 니콜슨과 조합을 고려해 김종규를 눈독 들였다.

지난 시즌 평균 11.9점 6.1리바운드를 기록한 김종규는 강혁 감독과 LG에서 선수와 코치로 인연을 맺은 바 있다.

김종규를 영입하면 선수단 전체 보수가 샐러리캡(29억 원)을 넘치게 된다. 여기에 김종규의 원 소속 구단인 원주 DB가 보상금을 원할 경우 김종규의 지난 시즌 보수 5억 원의 두 배인 10억 원까지 내줘야 했다.

DB가 보상 선수를 선택한다면 샐러리캡도 넘지 않고 보상금도 7억 5000만원을 아낄 수 있었지만, 그럴 가능성이 적었다.

가스공사는 결국 보상금 때문에 김종규 영입에서 철수했다.

한 구단 관계자는 가스공사가 김종규까지 영입했다면 최소한 4강까지 노려볼 수 있는 전력으로 올라섰을 것이라고 했다.

가스공사는 팀 창단했을 때만큼 팬들의 관심을 받은 5월을 뒤로 하고 지난 3일부터 팀 훈련을 시작했다.

벨란겔뿐 아니라 새롭게 가스공사 유니폼을 입은 정성우와 곽정훈도 땀을 흘리고 있다. 신혼여행 중인 양재혁을 제외한 모든 선수들이 훈련 중이다.

김종규를 영입하지 못한 건 아쉽지만, 지난 시즌보다 더 희망을 안고 2024~2025시즌을 준비한다.

#사진_ 한국가스공사 제공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15788건, 페이지 : 75/1579
    • [뉴스] 일본에서도 관심 높은 한일전, 하루 만에 1..

      [점프볼=조영두 기자] 일본에서도 한일전에 대한 관심도가 높다. 하루 만에 1만 5000석 전석이 매진됐다. 일본농구협회(JBA)는 8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7월 5일과 7일 일본 도쿄도 고토구 아리아케 아..

      [24-06-10 11:38:13]
    • [뉴스] 빈약했던 4번 풍성해진 LG, 어떻게 타마요..

      [점프볼=이재범 기자] LG가 지난 시즌 약점을 단점으로 바꿨다. 파워포워드 자원을 대거 보강했다. 핵심은 칼 타마요(202cm, F)다. 창원 LG는 양홍석의 입대와 정희재(소노)의 이적에도 최진수와 장민국, 칼 ..

      [24-06-10 11:36:41]
    • [뉴스] "떨어진다는 평가? 그렇게는 안되죠"…'국보..

      [점프볼=홍성한 기자] "성적이 떨어진다는 평가가 대부분이지 않나. 그렇게 될 순 없다.", "선수들이 오히려 동기부여가 더 크다." 김완수 감독의 말이었다.청주 KB스타즈는 지난 시즌 정규리그 27승 3패. 그 어..

      [24-06-10 11:28:39]
    • [뉴스] [NBA FINAL] 승리를 부르는 할러데이..

      [점프볼=최창환 기자] 1차전의 영웅은 크리스탑스 포르징기스, 2차전은 즈루 할러데이였다.보스턴 셀틱스는 10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TD 가든에서 열린 2024 NBA 파이널 2차전에서 댈러스 매버릭..

      [24-06-10 11:21:11]
    • [뉴스] 2024 SK 나이츠 단장배 주니어 나이츠 ..

      서울 SK 나이츠 산하 주니어 나이츠 팀들이 참가한 '2024 제17회 SK나이츠 단장배 주니어 나이츠 농구대회'가 지난 6월 8일(토)과 9일(일) 양일에 걸쳐 SK 나이츠 체육관과 SK 텔레콤 인재..

      [24-06-10 11:16:10]
    • [뉴스] 성장과 우승 바라는 하상윤 감독의 지론, “..

      [점프볼=이재범 기자] “감독을 맡았으니 스스로 후회하지 말자는 그 한 가지를 가지고 하는데 어렵다.”용인 삼성생명은 2015~2016시즌부터 9시즌 동안 팀을 이끈 임근배 감독과 지난 시즌을 끝으로 이별하고 하상윤..

      [24-06-10 09:57:20]
    • [뉴스] 2,640억 쓰고도 눈물 흘린 피닉스, 새 ..

      슈퍼 팀 피닉스가 새 시즌엔 명예 회복에 성공할 수 있을까. 일단 오프시즌의 목표는 새로운 포인트가드 찾기다.'애리조나 스포츠'의 존 감바도로 기자는 9일(이하 한국시간) 공개된 라디오 방송에서 피닉스..

      [24-06-10 08:52:28]
    • [뉴스] [NBA] 절박한 레이커스... 대학 무대 ..

      [점프볼=이규빈 인터넷기자] 레이커스의 다급함이 여기까지 느껴진다.2023-2024시즌 종료 후 LA 레이커스는 플레이오프 탈락의 책임을 이유로 다빈 햄 감독을 경질했다. 레이커스의 감독직은 '독이 든 성배'라는 표..

      [24-06-10 08:27:18]
    • [뉴스] 조던의 플루 게임 재현을 노리는 돈치치. 갈..

      돈치치가 컨디션 난조 속에서도 팀의 파이널 승리를 이끌 수 있을까. 10일(이하 한국시간) 보스턴 TD 가든에서는 2024 NBA 파이널 2차전이 열린다.1차전에서 보스턴이 대승을 거두며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이날..

      [24-06-10 08:26:27]
    이전10페이지  | 71 | 72 | 73 | 74 | 75 | 76 | 77 | 78 | 79 | 8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