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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어빙은 슈퍼스타 아냐" 보스턴 전설의 저격... 어빙, 야유 압박 이겨낼 수 있을까?
    [24-06-16 13:38:32]


    • 어빙이 5차전은 다른 모습을 보여줄까.


    댈러스 매버릭스와 보스턴 셀틱스는 18일(이하 한국시간) 보스턴 TD 가든에서 2024 NBA 파이널 5차전 경기를 치른다.


    벼랑 끝에 몰린 댈러스가 일단 4차전을 잡고 한숨을 돌렸다. 13년 만에 거둔 파이널 승리. 그럼에도 첩첩산중에 놓인 현실이 변하지는 않는 댈러스다. 남은 3경기를 모두 이겨야 역전 우승이 가능하다.


    3경기 중 2경기가 원정 팀들의 악몽인 TD 가든에서 열린다. 보스턴은 이번 시즌 홈에서 37승 4패라는 압도적인 성적을 낸 바 있다.


    댈러스로선 TD 가든에서 살아남기 위해 루카 돈치치, 카이리 어빙의 활약이 필수적으로 나와야 한다. 특히 보스턴과의 악연 속에 엄청난 야유 세례를 받았던 어빙이 분전이 절실하다.


    본인은 야유에 크게 신경쓰지 않는 듯한 인터뷰를 남겼지만 어빙이 TD 가든에서 열린 1~2차전에서 최악의 부진에 시달렸다. 평균 14.0점에 2경기 연속 40% 아래 야투율에 그쳤고, 3점 8개를 시도해 모두 실패했다.








    보스턴 셀틱스 레전드인 밥 쿠지가 어빙을 두고 “보스턴은 카이리 어빙이 슈퍼스타가 아니라는 것을 보여줬다. 어빙은 심하게 봉쇄됐다. 보스턴은 어빙에게 많은 힘을 들이지도 않았다. 계속 1대1 수비를 하고 있다. 어빙은 열심히 분전하고 있지만 보스턴은 여전히 대부분의 플레이를 막아내고 있다“고 말할 정도였다.


    그래도 댈러스 입장에서 다행인 점은 어빙이 홈에서 열린 3~4차전에서는 페이스를 찾았다는 것이다. 3차전에서 팀의 패배에도 35점을 쏟아내는 퍼포먼스로 부활을 알린 어빙은 4차전에서도 21점 6어시스트를 기록, 댈러스의 시리즈 첫 승을 이끌었다.


    역사상 한 번도 나오지 않은 리버스 스윕이지만 댈러스가 적지에서 5차전까지 잡아낸다면 보스턴도 승리를 장담할 수 없다. 보스턴 팬들의 야유를 다시 만날 어빙이 이번에는 달라진 모습을 보일까?








    사진 = 로이터/뉴스1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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