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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규빈 인터넷기자] 르브론이 필라델피아행을 알아보고 있는 것일까.

15일(한국시간) 미국의 한 남성의 SNS 계정에 의문의 사진이 올라왔다. 그 사진은 바로 르브론 제임스와 닉 널스 감독, 그리고 여러 고위 관계자로 보이는 인물이 함께 찍혔다.

르브론 제임스는 현재 FA 상태다. 제임스는 2024-2025시즌 약 5100만 달러 규모의 플레이어 옵션을 거절한다는 의사를 밝혔다. NBA 커리어의 막바지를 달려가고 있는 제임스는 마지막 우승 도전을 위해 FA 시장을 나온 것으로 보인다.

그중 제임스와 가장 깊게 연관된 팀이 바로 필라델피아다. 필라델피아는 이번 시즌 초반, 제임스 하든을 트레이드로 보내며, 샐러리캡을 비운 상태다. 필라델피아는 조엘 엠비드를 제외하면 다음 시즌 로스터에 확정된 선수가 없을 정도다.

, 필라델피아는 제임스가 원하는 규모의 대형 계약을 제시할 수 있다. 거기에 엠비드와 타이리스 맥시라는 강력한 원투펀치도 보유하고 있다. 제임스는 포워드, 맥시는 가드, 엠비드는 센터기 때문에 포지션의 밸런스도 좋은 편이다. 심지어 필라델피아는 제임스뿐만 아니라 다른 올스타급 선수도 영입할 수 있는 샐러리캡 상황이다.

이러다 보니 난리가 날 수밖에 없다. 가뜩이나 제임스와 필라델피아의 루머가 진해지는 상황에서 닉 널스 감독으로 추정되는 인물과 식사한 사진이 찍혔기 때문이다.

만약 제임스가 필라델피아로 합류한다는 소문이 사실이 된다면, 필라델피아는 단번에 우승 후보 1순위로 거듭났다. 보스턴 셀틱스의 가장 강력한 대항마로 떠오를 것이다.

반면 제임스의 소속팀인 LA 레이커스 입장에서는 날벼락이나 다름없다. 레이커스는 냉정히 제임스가 있는 상황에서도 우승 전력이 아니었다. 그런 상황에서 제임스까지 이탈한다면, 플레이오프 진출도 미지수다. 거기에 앤서니 데이비스도 불만을 표출할 수 있는 상황이다.

이번 여름, 제임스의 거취가 최고 관심사다. 과연 제임스의 행보는 어떻게 될까.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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