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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예은이 다부진 각오와 함께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청주 KB스타즈는 지난 6월 3일 선수단 소집을 진행한 뒤 천안 KB 챔피언스파크를 중심으로 새로운 시즌을 향한 담금질을 이어가고 있다. 7월 초에는 태백으로 전지훈련을 떠날 예정이다.


비시즌 초창기답게 체력 훈련 위주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6번째 시즌을 맞이하는 허예은 또한 구슬땀을 흘리고 있었다.


허예은은 “벌써 6년 차다.(웃음) 지금 보니까 딱 중간이더라. 훈련할 때 딱 중앙에 서 있다. 동생들이 있으니까 앞에서 더 잘해야 할 것 같은 책임감이 생긴다. 동작도 틀리면 안 될 것 같고 부끄럽지 않으려고 행동이나 운동도 더 신경 써서 하고 있는데 잘하고 있는지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


지난 시즌 허예은은 스텝업 시즌을 보내며 평균 11.2점 4.7리바운드 6.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생애 처음으로 베스트 5에 선정됐고 약점으로 불렸던 3점 성공률을 37.1%까지 끌어올렸다.


허예은은 “많은 걸 배웠다. 시즌 때도 그렇고 플레이오프 때도 그렇다. 의미 없는 시간은 없었다. 늘 내게는 어떤 거 하나라도 배우는 시간이었고 다양한 감정도 느꼈다. 농구 외적인 부분에서도 다양하게 성장하는 중이라고 느낀다“고 돌아봤다.


이어 “선수마다 성향이 다 다르지만 나는 농구에 다 몰두하는 스타일이다. 농구로서 성장하고 싶고 그런 걸 중요하게 생각하는데 패배 속에도 배우는 게 분명히 있다. 프로에 와서 1년, 1년이 다르다. 1년 차와 2년 차가 달랐고 3년 차도 차이가 있었다. 느끼는 감정이나 고민에 있어서 보이는 게 많아지니까 걱정도 늘었다. 하지만 그런 게 꼭 부정적인 게 아니다. 고민하고 생각하면서 한층 더 성장하고 있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베스트 5를 2명 배출한 KB는 지난 시즌 정규리그에서 27승 3패를 거두며 독주를 펼쳤다. 다만 기세가 챔프전까지 이어지지 못한 점은 아쉬웠다. 팀이 우리은행에 업셋을 당하는 사이 허예은 또한 피지컬적인 열세 속에 어려움을 겪었다.


허예은은 “아쉬움이 컸다. 기자님 말씀처럼 정규시즌에 3번을 졌는데 제일 중요한 시리즈에서 3번을 졌다. 나에 대해서도 많이 알게 된 시간이었고 또 뭐가 부족한지 파악했다. (박)지현이 언니라는 좋은 수비, 피지컬 좋은 디펜스를 만났을 때 내가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많이 배웠고 팀이 밀릴 때 어떤 역할을 해야 할지도 많이 느끼고 배웠다“고 설명했다.


새로운 시즌에 나서는 KB에는 큰 변화가 있다. 팀의 기둥이자 지난 시즌 시상식 8관왕에 빛나는 박지수가 유럽 진출을 선언했다. 박지수와 좋은 호흡을 보였고 도움도 받았던 허예은 입장에서는 또다른 도전에 나서는 셈이다.


예은은 “지수 언니는 선수이기 전에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고 잘 따랐던 언니다. 이제 같이 생활도 못하고 공백이 코트에서 분명히 드러나겠지만 그게 내가 달고 다니는 꼬리표이지 않나. 이제 언니의 그늘에서 벗어나서 내 힘으로 한 명이라도 더 많은 사람에게 인정받고 싶은 마음이 있다“며 당찬 포부를 밝힌 뒤 “언니랑 쉬는 날에 먹으러 가면서 좋은 시간을 많이 보냈는데 그런 걸 같이 못해서 아쉽긴 하다“며 웃었다.


또한 “당연히 다음 시즌 걱정도 있고 설레는 것도 있다. 지수 언니가 정말 많은 걸 해냈던 선수인 것은 분명하다. 언니들의 부담을 덜어주고 내가 더 돕고 싶은데 내가 가져야 할 책임감도 더 늘어난 게 사실이다. 그래도 그냥 재밌게 농구해보고 싶다. 감독님께서도 빠른 농구를 좋아하셨던 분이고 3점슛도 어디서도 다 쏘고 싶고 KB만의 새로운 색깔을 가지고 재밌게 농구하고 싶다“는 말을 남겼다.








아시아쿼터 도입이라는 리그 내 변화에 대해서는 “너무 좋은 기회다. 어떻게든 경쟁할 수 있고 일본 농구가 어쨌든 남자든 여자든 앞서나가고 있는 상황이고 어디에서든 배울 기회가 있다고 생각한다. 내게는 너무 좋은 기회라고 느껴지고 또 우리 팀이 드래프트를 굉장히 잘했더라. 그래서 팀 전력에 큰 보탬이 될 것 같아서 기쁘게 생각하고 있다“고 답했다.


시즌에 나서기에 앞서서 일단 여름에는 태극마크를 달고 멕시코로 향한다. 2년 만에 뽑힌 국가대표팀인 만큼 각오 또한 남다르다.


허예은은 “대표팀에 2년 만에 가는 거라 뽑아주신 감독님께 감사드리고 늘 가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지 못했기 때문에 이번엔 팬들을 즐겁게 해드리고 싶고 국제무대에서 경쟁력이 있다는 걸 어떻게든 보여드려야 하기 때문에 준비도 하고 있다. (안)혜지 언니는 워낙 장점이 확실한 선수다. 언니에게 배우면서 선의의 경쟁을 펼치고 싶다“고 전했다.


박지수의 이탈 속에 KB의 전력이 약해졌다는 평가는 필연적이다. 허예은 또한 이를 잘 알고 있었다. KB만의 다른 컬러 속에 재밌는 농구를 해보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허예은은 “샐러리 캡에서 4억이 빠졌는데 약해졌다는 평가는 당연하다.(웃음) 다른 팀들은 샐러리 캡 꽉 채웠는데 우리는 팀의 기둥이 빠졌으니까 그런 평가가 당연하고 인정해야 한다. 하지만 (염)윤아 언니가 지수 언니 없을 때 다양한 시도를 해볼 수 있고, 그러면 언니가 돌아왔을 때 또 많은 옵션을 가져갈 수 있다고 말씀하셨다. 나 역시도 선수로서 한 단계 성장하는 시즌이 되고 싶고 1승이라도 더 만들어줄 수 있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다짐했다.


끝으로 “시즌 끝나고 3개월이 벌써 지났다. 챔프전 끝나고 딱 돌아봤을 때 가장 먼저 생각난 분들이 팬분들이었다. 그래서 그냥 감사하다는 말밖에 해드릴 게 없는 것 같은데 이번 시즌도 걱정 많으시겠지만 팀원 다 준비 열심히 하고 있으니까 기대 많이 해주셨으면 좋겠다. 항상 많이 응원해주셔서 감사하다“며 팬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사진 = 이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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