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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가 건국대를 상대로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연세대학교는 13일 충주 건국대학교 글로컬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2024 KUSF 대학농구 U-리그 건국대학교와의 경기에서 94-78로 이겼다.


이날 승리한 연세대는 9연승을 질주하며 무패 행진을 이어가는 동시에 단독 선두를 지켰다. 반면 건국대는 6승 3패째를 기록하며 경희대, 중앙대와 함께 공동 3위를 기록하게 됐다.


연세대는 경기 시작부터 건국대를 상대로 리드를 잡았다. 강지훈의 골밑 수비 및 리바운드를 바탕으로 이규태가 득점에서 중심을 잡으며 앞서 나갔다.


2쿼터 들어 연세대는 리바운드 경합 과정에서 센터 강지훈이 발목을 접질리는 부상을 당해 한때 위기를 맞는가 싶었지만 곧바로 이규태와 김승우, 김보배 등으로 그 빈자리를 메웠다.


강지훈의 공백에도 전반까지 48-35의 리드를 잡은 연세대는 3쿼터 들어서도 이규태와 이주영의 득점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또 3쿼터 막판에는 이민서의 속공까지 나오며 연세대는 70-52까지 점수를 벌렸다.


하지만 건국대 역시 만만치 않았다.


4쿼터 시작부터 차분히 추격을 전개했고 프레디와 조환희의 득점이 터지며 4쿼터 중반 68-76까지 점수차를 좁히며 추격을 전개했다.


그러나 연세대는 이어진 공격에서 이규태가 정면 3점슛을 깨끗이 꽂으며 79-70을 만들었고 이민서가 공격 전개 과정에서 3차례나 파울을 얻어내며 그에 따른 자유투 6개를 모두 성공시키며 85-70까지 점수를 벌렸다.


이후 연세대는 김승우와 이유진, 이규태가 고르게 득점을 올린 끝에 여유있게 승리를 챙겼다.


사진 = 대학농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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