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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女U18아시아] 목표 달성한 한국... 스피드 앞세워 220cm 장쯔위 버티는 만리장성에
    [24-06-28 22:46:26]


    • 한국이 4강에 올랐다.


    대한민국 18세 이하 여자대표팀은 29일 중국 선전 룽화 컬쳐 & 스포츠 센터에서 열린 2024 FIBA U18 여자농구 아시아 컵 4강 진출전 뉴질랜드와의 경기에서 86-66으로 승리했다.


    한국은 이날 승리로 내년에 스위스에서 열리는 2025 FIBA U19 여자농구 월드컵 티켓을 따냈다. 목표를 달성하며 대회를 앞두고 구슬땀을 흘린 결실을 맺었다.


    강병수 감독은 “수비에서 압승했다. 지난 한 달이 헛되지 않았다는 것을 느꼈다. 공격적인 부분에서는 다소 불안함이 있었지만 수비에서 우리가 준비한 부분을 100% 해낸 것 같아 대단히 만족한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25점을 몰아치며 팀의 승리를 주도한 이민지 또한 “오늘 경기가 정말 중요한 경기였다. 다같이 잘해서 이겼기 때문에 기분이 좋다“며 기쁨을 드러냈다.


    목표에 도달한 한국은 4강에서 만리장성 중국과 격돌한다. 장안의 화제인 220cm 센터 장쯔위를 넘어야 결승이 보인다.


    강병수 감독은 “장쯔위가 버티고 있는 중국을 상대해야 하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외곽을 공략할 생각이다. 중국의 앞선 경기를 봤을 때 장쯔위 선수를 상대로 리바운드를 잡는 것 자체가 쉽지 않을테니 우리의 빠른 농구로 승부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민지는 “장쯔위 선수를 실제로 보고 생각했던 것보다 더 키가 커서 놀랐다. 높이가 높다는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지만 그에 반해 스피드가 느리다는 단점도 있기 때문에 그 부분을 잘 이용해서 열심히 막아보겠다“고 다짐했다.


    사진 = 대한민국농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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