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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재범 기자] “제가 뛰게 된다면 저런 선수도 있구나, 저 선수는 저렇게 하는구나 등 뭐라도 하나를 보여주고 나오고 싶다.”

용인 삼성생명은 지난 시즌 신인 선수 두 명을 영입했다. 그 중 한 명은 이예나(179cm, F)다.

이예나는 지난 시즌 정규리그 7경기 평균 2분 15초 출전해 0.3점 0.7리바운드를 기록했다. 2경기 평균 18분 8초를 뛴 퓨처스리그에서는 4점 1.5리바운드로 더 나은 가능성을 보여줬다. 다만, 2점슛 성공률이 26.7%(4/15)로 낮았던 게 아쉽다.

이예나는 청주여고 3학년 때 8경기에 나서 평균 9.4점 6.4리바운드 2.1어시스트를 기록해 두드러지지 않았다. 하지만, 2학년 때는 12경기에 출전해 평균 16점 9.5리바운드 1.8어시스트 1.1스틸을 기록했다. 득점과 리바운드는 팀 내 최고였다.

하상윤 삼성생명 감독은 “신이슬(신한은행)과 박혜미(우리은행)가 이적했다. 신인 두 명이 딱 그 포지션이다. 코치들과 신인 선수들을 어떻게 활용할지 의논한다. 가드인 김수인은 조커 식으로 기용할 수 있고, 이예나는 키가 크지 않지만 힘이 팀에서 제일 좋아 수비에서 활용할 수 있다. 신인이라서 공격 부담을 주는 것보다는 수비에서 활용하려고 한다”며 “장점은 있으니까 그 장점을 살피고, 오프 시즌 연습경기에서 기회를 줬을 때 스스로 그 기회를 잘 잡아주면 조금이라도 더 활용할 생각은 있다”고 두 신인 선수를 활용할 계획을 들려줬다.

이어 “운동을 많이 하고 왔다. 몸이 제일 좋다”며 “제가 코치였던 지난 시즌 조금 가르쳤다. 너희는 이번 시즌이 아니라 다음 시즌 뛸 것을 지금부터 준비하기 위해 훈련한다고 했다. 언니들과 경쟁이라서 기회를 잡기 쉽지 않다. 연습경기를 통해서 자신들의 색깔을 보여주면 단 1,2분이라도 출전시킬 생각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이예나를 만나 나눈 일문일답이다.

여름에 하는 첫 오프 시즌 훈련 중이다.
좀 힘들다(웃음). 좀 더 덥다. 그런데 동계훈련보다는 더우니까 몸이 빨리 풀리는 거 같다. 겨울에는 몸을 푸는 게 어렵다. 그렇지만, 너무 힘들다. 밖(트랙)에서 뛰는 것도 너무 뜨겁고, 힘들다(웃음).

감독님께서 휴가 동안 몸을 잘 만들어서 왔다고 하셨다.
며칠 쉬면 바로 몸이 떨어지는 편이라서 운동을 꾸준하게 해야 한다. 러닝 머신도 꾸준하게 하고, 밖에서도 뛰고, 농구도 복귀 직전에 조금 했었다.

그렇게 준비해서 복귀했는데 다른 선수보다 훈련하는 게 낫나?
솔직히 체력이 약해서 그렇게 해도 (다른 선수보다) 떨어진다. 안 하면 더 떨어졌을 거다.

지난 시즌 적은 시간이라도 정규리그를 뛰었다.
너무 복잡했다. 너무 긴장해서 아무 것도 못한 거 같다. 포스트업이나 (슛) 마무리를 잘할 수 있었을 거 같은데 적극성이 떨어졌다.

퓨처스리그에서는 출전시간이 길었는데 포지션(파워포워드)을 고려할 때 2점슛 성공률이 낮다.
다. 시즌 중이라서 언니들에 비해서 훈련량이 적었기 때문에 스스로 (훈련을) 했어야 한다. 경험을 했다고 생각하고 다음 퓨처스리그에서는 몸을 잘 만들어서 하면 된다고 생각한다.

정규리그와 퓨처스리그 출전 경험을 통해 보완해야 한다고 생각한 것은?
체력이 부족해서 체력 훈련을 할 때 좀 더 열심히 따라가려고 해야 한다. 포스트업 등 기술적인 부분도 이미선 코치님께 많이 배우고 있다. 슈팅도 많이 연습 중인데 이런 것들을 보완하면 된다.

아침 일찍 나와서 훈련하는 분위기다.
고등학교 시절에도 방학 땐 그렇게 했기에 안 하던 건 아니다. 맨날 오전, 오후, 야간 훈련을 하는 건 힘들지만, 괜찮다.

감독님께서 지난 시즌 코치일 때 신인 선수 두 명(이예나, 김수인)과 훈련을 했다고 들었다.

많이 붙어서 계속 야간에 훈련했다. 고등학교 때는 김수인도, 저도 팀의 주축 선수니까 수비보다 공격 부분을 강조하셨다. 여기서는 언니들이 공격을 잘 한다. 제가 도움이 되어야 하는 게 수비와 몸싸움, 리바운드다. 이런 게 잘 안 되니까 수비 훈련을 진짜 많이 연습하고, 기본기 훈련을 수인이와 많이 했다.

이번 시즌에도 출전기회가 주어진다면 공격보다 수비에서 기여를 해야 한다.
팀 수비 연습을 할 때 좀 더 집중하고, 감독님께서 코치님이실 때 알려주신 수비 스텝 등을 연습한다면 경기 때 나오지 않을까 생각한다.

고등학교 2학년 때 팀 내 최다득점을 올린 에이스였는데 3학년 때는 출전 경기수도 적어 부상이 있었던 거 같다.
솔직히 1학년 때가 2,3학년 때보다 나았던 거 같다. 1학년 때는 아프지도 않아서 열심히 했다. 그러다가 코치님께서 바뀌신 뒤 포지션이 달라져서 머리가 아팠다. 1학년 때는 완전 3번(스몰포워드)으로 외곽에서 놀았는데 코치님께서 바뀌신 이후 4,5번(파워포워드, 센터)을 봤다. 1학년 때는 포스트업을 거의 안 했는데 (2,3학년 때는) 포스트업도 해야 했다. 그런 것도 있고, 실력도 부진하고, 운동량이 많아져서 뛰는 걸 많이 했는데 몸 관리가 제대로 안 되었다. 프로를 가고 싶었는데 아파서 못 뛰니까 가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했는데) 그래도 어떻게 잘 해서(프로에 왔고), 초반에 재활을 잘 했다.

몸이 어디가 안 좋았나?
오른쪽 무릎이 안 좋았다. 어디가 끊어지거나 그런 건 아닌데 통증이 계속 있었다. 인원이 적어서 제가 안 뛰면 대회에 못 나갔다. 동료들에게도 피해가 가기에 아픈 데도 계속 해야 하고, 그러니까 계속 아프고 그랬던 거 같다. 지금은 다 나았는데 관리를 안 해주면 다시 아프다.

감독님은 힘이 좋다고 하시더라.
그런 거 같다. (고등학교 때) 코치님께서 바뀌신 뒤 웨이트 트레이닝을 많이 해서 몸이 이렇게 되었다. 원래는 이렇지 않았다. 힘이 안 좋은 편이 아니고 평균이었다. 코치님께서 바뀌신 뒤 4,5번을 봤는데 4,5번을 뛰는 게 다른 포지션보다 적다. 그래서 몸무게도 늘고, 이렇게 되었다(웃음).

다가오는 시즌이 제대로 된 데뷔시즌이다.

열심히 체력 훈련도 하고, 열심히 배워서 제가 뛰게 된다면 저런 선수도 있구나, 저 선수는 저렇게 하는구나 등 뭐라도 하나를 보여주고 나오고 싶다.

#사진_ 점프볼 DB, 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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