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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규빈 인터넷기자] 포르징기스의 존재감은 상상 이상이었다.

보스턴 셀틱스는 7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TD 가든에서 열린 2023-2024시즌 NBA 파이널 1차전 댈러스 매버릭스와의 경기에서 107-89로 승리했다.

보스턴은 이날 승리로 시리즈의 가장 중요한 경기라고 할 수 있는 1차전을 잡으며,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제일런 브라운이 22점 6리바운드, 제이슨 테이텀이 16점 11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활약했다.

하지만 이날 보스턴의 주인공은 단연 크리스탑스 포르징기스였다. 포르징기스는 지난 4월 30일 마이애미 히트와의 경기에서 종아리 부상을 당했다. 당시에는 심각한 부상으로 보였으나, 다행히 가벼운 부상으로 알려졌다.

보스턴은 포르징기스를 철저히 관리했다. 무려 컨퍼런스 파이널까지 1경기도 출전시키지 않으며 회복에 전념하게 했다. 그건 보스턴의 전력이 워낙 압도적이기 때문이었다. 포르징기스가 빠져도 보스턴의 파이널 진출에는 아무런 지장이 없었다.

그런 포르징기스가 푹 쉬고 파이널 1차전에 복귀했다. 1달 동안 경기에 출전하지 않았기 때문에 실전 감각을 걱정하는 시선도 있었다. 하지만 포르징기스는 포르징기스였다.

1쿼터 중반, 코트에 투입된 포르징기스는 보스턴 팬들의 열렬한 환호와 함께 등장했다. 그리고 압도적인 실력을 뽐냈다. 포르징기스는 보스턴의 5-아웃 공격의 핵심이었고 신체적 우위를 활용해 댈러스의 미스매치를 공략했다. 보스턴도 포르징기스에게 공격을 몰아주며 믿고 맡겼다. 포르징기스는 미드레인지 슛으로 댈러스의 수비를 무력화시키며 보스턴의 흐름을 가져왔다.

놀라운 부분은 수비였다. 포르징기스는 골밑을 지키며 댈러스의 돌파를 저지했다. 루카 돈치치, 카이리 어빙 등 댈러스의 공격수들을 수비하며 골밑을 방어했다. 

바로 이 부분이 보스턴이 포르징기스에게 가장 원하던 장면이었다. 공격에서는 스페이싱을 해줄 수 있고, 수비에서는 림을 지킬 수 있는 선수다. 포르징기스는 파이널 1차전을 통해 자신이 왜 보스턴의 마지막 퍼즐인지 증명했다.

사실상 포르징기스의 활약으로 승부가 결정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포르징기스의 압도적 존재감이 빛난 경기였다.

재밌는 사실은 포르징기스의 친정팀이 댈러스라는 것이다. 포르징기스는 뉴욕 닉스에서 트레이드를 요청했고, 당시 돈치치를 도울 슈퍼스타가 필요했던 댈러스가 포르징기스를 영입했다.

하지만 포르징기스와 댈러스의 궁합은 썩 좋지 않았다. 기대했던 돈치치와 호흡도 별로였다. 공격에서 서로 시너지가 나지 않았고, 오히려 각자 공격하는 것이 더 좋을 정도였다. 거기에 포르징기스의 고질적인 약점인 유리 몸 경향도 드러났다.

결국 댈러스는 포르징기스를 포기했다. 2021-2022시즌 트레이드 마감 시한에 워싱턴 위저즈로 트레이드했다. 전력 보강이 아닌 처분에 가까운 트레이드였다. 사실상 포르징기스를 댈러스가 포기한 것이다.

운명의 장난일까. 13년 만에 파이널 무대에 오른 댈러스를 포르징기스가 격하게 맞이했다. 포르징기스의 활약이 꾸준하게 이어진다면, 댈러스 수뇌부의 속은 타들어 갈 것이다.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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