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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도쿄(일본)/조영두 기자] 23세 소녀 오카쿠치 레이리(23, 162cm)가 코리안 드림을 꿈꾸고 있다.

WKBL은 23일 일본 도쿄 케이카중고교 체육관에서 열리는 2024~2025 WKBL 아시아쿼터선수 트라이아웃을 앞두고 고민에 빠졌다. 드래프트 지원자가 12명뿐이라 원활한 트라이아웃 진행을 위해 선수가 좀 더 필요해진 것. 전체 1순위로 인천 신한은행에 입단한 타니무라 리카는 무릎 부상을 당해 뛸 수 없는 상황이었다.

이에 WKBL은 3명의 선수를 특별 멤버로 초청해 트라이아웃에 출전시켰다. 무라카미 루리, 오카쿠치, 홍유순이 그 주인공. 이들이 트라이아웃을 뛰었다고 해서 WKBL 아시아쿼터 드래프트에 참가하는 건 아니었다. 지원자들과 경기를 함께 뛰며 원활한 트라이아웃 진행을 위해 도움을 줬다.

오카쿠치에게 이번 트라이아웃은 특별했다. 올해 WKBL 신입선수선발회에 외국 국적 동포 선수 자격으로 참가할 예정이기 때문. 오카쿠치의 어머니는 한국인이다. 따라서 WKBL 신입선수선발회에 지원이 가능하다.

오카쿠치는 “어머니가 한국인인데 대학교 3학년 때 WKBL 신입선수선발회에 참가할 수 있다는 걸 알았다. 당시 농구를 그만둔 상황이었는데 한국 지인 분이 알려주셨고, 다시 농구를 하게 됐다. 올해 WKBL이 아시아쿼터를 도입하면서 일본선수가 한국에서 뛸 수 있게 됐지만 그전까지는 불가능하지 않았나. 나에게 특별한 기회인 것 같아서 신입선수선발회 도전을 결심했다. 어머니의 나라에서 뛰어보고 싶었다”고 이야기했다.

오카쿠치는 대학교 4학년 시절 상명대에서 1년 유학 생활을 보냈다. 때문에 한국 문화 적응에도 수월하다. 통역 없이 인터뷰 진행이 가능할 정도로 한국어도 능숙하게 구사했다. 농구 실력만 뒷받침 된다면 충분히 드래프트에서 6개 구단의 선택을 받을 수 있다.

“사실 처음 한국에 갔을 때 언어가 전혀 안 통해서 부담감이 있었다. 함께 농구를 하면서 친구가 많이 생겼다. 농구도 많이 했고, 대화도 많이 나눴다. 일본과 한국이 문화적인 차이는 있지만 이제는 적응돼서 괜찮은 것 같다.” 오카쿠치의 말이다.

트라이아웃에서 오카쿠치는 번뜩이는 스피드를 뽐냈다. 신장 162cm로 큰 편은 아니지만 스피드를 갖추고 있어 만약 신입선수선발회에서 선발된다면 단신 가드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오카쿠치는 “작년에 큰 부상을 입었다. 아직 복귀를 준비하는 단계라서 잘 했는지 모르겠다. 내 장점은 스피드다. 스피드를 더 살릴 수 있도록 앞으로 더 열심히 하겠다”며 웃었다.

#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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