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창원 LG 세이커스하면 떠오르는 것은? 농구팬들이라면 우선 확실한 연고지 정착과 높은 인기를 가장 먼저 언급할 것이다. 거기에 더해 ‘무관’이라는 단어가 추가될 공산이 크다. 창원 팬들과 오랜시간 돈독한 관계를 주고받으며 타팀들의 부러움을 사고 있지만 딱 하나 챔피언결정전 우승이 없다는 점이 아쉬운 부분이다.


때문에 LG는 그 어느 팀보다도 전력에 많은 변화를 주고는 했다. FA영입 및 트레이드도 활발했으며 그로인해 원클럽맨이 드물다는 팬들의 볼멘소리를 듣고는 한다. 구단도 어쩔 수 없다. 그만큼 챔피언결정전 우승이 절실하다. 현재 조상현 감독체제로 양과 질적으로 강팀의 면모를 보여주고있는데 이번 비시즌에서도 대대적 전력 개편에 들어간 상태다.


LG는 전통적으로 3점슛의 비중이 많은 팀이다. 올시즌에도 경기당 9.3개를 기록하며 3위를 차지했다. 다음 시즌에는 갯수가 더욱 늘어날 공산이 높다. 상황에 따라서는 1위 고양 소노(10.9개)를 넘어 11개 이상도 가능하다는 평가다. 대대적 슈터 보강을 통해 리그 최고의 양궁팀으로 거듭났기 때문이다.


올 시즌 KT와의 4강 플레이오프에서 분패한 LG는 시즌 후 전력 누수가 많았다. 그간 부주장을 맡았던 정희재와 2022~23시즌 트레이드로 데려왔던 임동섭이 소노로 이적했으며, 새로운 간판스타 양홍석마저 군 입대로 빠지게 됐다. 이에 SK 베테랑 슈터 허일영(38‧195cm)을 영입했으며 현대모비스로 이승우를 보내고 최진수(35‧203cm)를 받아왔다.

거기에 일본프로농구 B.리그 나가사키 벨카에서 1년간 뛰었던 장민국까지 영입해 포워드층을 더욱 두텁게했다. 몇시즌간 가드진의 주축으로 활약했던 이재도, 이관희 라인도 갈아엎었다. 주장으로 팀을 이끌었던 이관희를 원주 DB로 보내고 두경민(33·184㎝)을 1대1 맞트레이드를 통해 영입했다.


두경민 영입에 대해서는 지금까지도 말이 많지만 조상현 감독 입장에서는 충분히 팀에 녹여들어 활용할 수 있다는 복안이 있을 것이 분명하다. 더불어 이재도를 소노로 보내고 국가대표 슈터 전성현(33‧188.6cm)을 영입했다. 기존 아시아쿼터 저스틴 구탕과도 결별을 택했으며 새 아시아쿼터로 일본프로농구 B.리그 류큐 골든 킹스에서 뛴 장신 포워드 자원 칼 타마요(23‧203cm)와 계약을 체결하였다.


1옵션 외국인 선수로는 여전히 아셈 마레이(32‧206cm)와 함께 하기로 결정하고 재계약했으나 2옵션으로 KGC-정관장에서 활약한 대릴 먼로(38‧197cm)가 새롭게 영입되며 단테 커닝햄과의 동행은 끝이 났다. 이관희의 이적으로 인해 공석이 된 주장은 허일영이 선임되었으며 지난 시즌까지 스카우터와 D리그 코치를 겸했던 강병현 전력분석원을 신임 코치로 임명했다.


앞서도 언급했듯이 LG는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위해 승부수를 던졌다. 두경민, 전성현이 건강한 몸으로 한창때 기량을 보여준다면 어느팀 부럽지않은 라인업이 완성될 수 있다. 하지만 두경민은 멘탈, 전성현은 몸 상태에서 문제점을 드러낸바 있는지라 이들이 고점을 찍느냐, 저점으로 추락하느냐에 따라 LG의 성적은 크게 요동칠 공산이 크다. 허일영, 최진수, 먼로 또한 언제 기량이 뚝 떨어져도 이상하지않을 노장이다.


어느 정도 검증된 구탕과 달리 타마요 카드는 패를 까봐야 성패를 알 수 있다. 현재 멤버가 정상적으로 잘 돌아간다는 전제하에 LG의 팀컬러는 외곽슛의 비중이 커질 듯 하다. 전성현, 허일영, 장민국에 젊은 3&D자원 유기상(23‧188cm)까지 함께하는 양궁부대는 이름값만놓고 보면 리그 최고 수준이다.


흡사 2000년대 초반 1차 양궁시대의 주역으로 활약했던 조성원, 에릭이버츠, 조우현, 이정래 라인업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다. 당시 LG는 외곽슛과 속공을 통해 센세이션을 일으키며 챔피언결정전까지 치고나갔다. 하지만 아티머스 맥클레리, 무스타파 호프 듀오를 앞세운 삼성의 높이를 이겨내지못하고 아쉽게 준우승에 그쳐야했다. 안정적인 리딩을 해줄 선수가 없었다는 점도 약점이었다.


다음 시즌은 다르다. 마레이의 포스트 장악력은 KBL탑급이며 전체적인 선수단의 신장도 많이 올라갔다. 먼로 역시 출장시간만 잘 조절해준다면 높이와 리딩에서 모두 도움을 줄 수 있는 선수다. 확 바뀐 LG선수단에 대해 팬들은 ‘KBL판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같다’는 표현까지 쓰고 있다. 그만큼 스페이싱 농구에 강점을 가져갈만한 선수 구성을 완성했다. 씨앗은 제대로 뿌렸고 LG는 풍년을 기대하고 있다. 제대로 수확만 할 수 있다면 LG팬들은 만세를 외칠 것이다.

#글_김종수 칼럼니스트​​​

​#그림_김종수 칼럼니스트​​​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15771건, 페이지 : 5/1578
    • [뉴스] “유럽 빅리그 경험 풍부” 정관장, 2옵션 ..

      [점프볼=조영두 기자] 안양 정관장이 외국선수 구성을 마무리했다. 정관장은 25일 보도자료를 통해 “유럽 빅리그 경험이 풍부한 마이클 영(30, 206cm)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2024-2025시즌 1옵션 외국선..

      [24-07-25 11:39:30]
    • [뉴스] 유럽 빅리그 경험자가 안양으로... 정관장,..

      마이클 영이 정관장으로 향한다. 안양 정관장 레드부스터스 농구단(단장 이종림)은 유럽 빅리그 경험이 풍부한 마이클 영(30세, 206cm) 선수 영입을 발표했다. 24-25시즌 1옵션 외국선수로 KBL 경력자 센터 ..

      [24-07-25 11:35:20]
    • [뉴스] [부상] ‘프로 2년차’ KT 이두호, 팀 ..

      [점프볼=조영두 기자] 이두호(23, 191cm)가 팀 훈련 도중 아킬레스건이 파열되는 큰 부상을 입었다. 수원 KT는 지난 8일부터 새 시즌을 위한 팀 훈련에 돌입했다. 현재 오전 웨이트 트레이닝, 오후 스킬 트레..

      [24-07-25 11:24:04]
    • [뉴스] [NBA] '뉴욕의 왕→계륵 신세' 불편한 ..

      [점프볼=이규빈 기자] 한때 뉴욕의 왕이었던 랜들이 뉴욕을 떠날까. 줄리어스 랜들은 2014 NBA 드래프트 전체 7순위로 LA 레이커스에 지명됐다. 당시 레이커스의 터줏대감 코비 브라이언트의 지도를 받으며 활약하기..

      [24-07-25 08:19:50]
    • [뉴스] ‘아듀, 잠실체육관!’ 홈구장 이전 앞둔 삼..

      [점프볼=최창환 기자] 삼성이 정들었던 잠실체육관을 떠난다. 아직 ‘오피셜’은 아니지만 시간문제다.서울시는 잠실종합운동장 재개발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8월 주경기장 리모델링 공사를 시작했으며, 서울 삼성이 ..

      [24-07-25 06:00:24]
    • [뉴스] [7월호] 2024 NBA FA, 주요 10..

      NBA 시즌이 모두 마무리되면서 FA 시장도 막을 올렸다. 올해도 르브론 제임스, 폴 조지 등 대어들이 시장에 쏟아져 나왔다. 2024년 여름을 뜨겁게 달굴 주요 FA들을 함께 살펴보자.*본 기사는 루키 7월호에 게..

      [24-07-25 02:15:11]
    • [뉴스] 야투 19.1%→역대 1라운더 최악 수준 성..

      사르의 출발이 그다지 좋지 않다.'디 애슬레틱'은 25일(이하 한국시간) 워싱턴 위저즈의 알렉스 사르가 NBA 2K25 서머리그 2024에서 역대 1라운더 신인 중 가장 저조한 PER를 기록했다고 보도..

      [24-07-25 00:06:34]
    • [뉴스] PO 맹활약 앤드류 넴하드, 인디애나와 3년..

      인디애나와 앤드류 넴하드가 연장 계약에 합의했다. ESPN의 애드리안 워즈나로우스키는 24일(이하 한국시간) 인디애나와 넴하드의 연장 계약 소식을 보도했다. 넴하드는 3년 5,900만 달러 규모의 계약서에 사인을 한..

      [24-07-24 22:12:08]
    • [뉴스] "더블팀 금지되면? 평균 50점 가능" MV..

      엠비드의 자신감은 상당했다.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의 조엘 엠비드는 24일(이하 한국시간) 'The Check Ball Show'에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엠비드는 현존 NBA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다..

      [24-07-24 21:48:48]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