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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피가 샤이 길저스-알렉산더를 극찬했다.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의 트레이 머피 3세는 7일(이하 한국시간) 폴 조지가 진행하는 팟 캐스트에 출연해 오클라호마시티 가드 샤이 길저스-알렉산더에 대해 이야기했다.


오클라호마시티는 지난 시즌 대단한 저력을 발휘, 서부 컨퍼런스 1번 시드를 차지했다. 리빌딩 시대를 완전히 끝내고 리그 상위권 팀으로 다시 돌아온 오클라호마시티다.


중심에 있는 선수가 길저스-알렉산더다. 평균 30.1점 5.5리바운드 6.2어시스트를 기록, 2년 연속 올-NBA 팀에 뽑히며 완전히 궤도에 올랐다. 루카 돈치치와 함께 리그 최고의 가드 에이스로 거론되고 있는 길저스-알렉산더다.


특유의 스텝을 활용해 드리블을 구사한 뒤 순간적으로 속도를 끌어올려 득점을 올린다. 슈팅 능력 또한 나쁘지 않기 때문에 길저스-알렉산더의 공격 루트는 다양하다.








수비수 입장에서 길저스-알렉산더 특유의 리듬을 제어하는 건 쉽지 않은 일이다. 실제로 그와 맞붙었던 상대 선수가 관련 이야기를 풀었다. 지난 시즌 플레이오프에서 맞붙었던 트레이 머피 3세다. 길저스 알렉산더는 특히 뉴올리언스와의 2차전에서 야투율 68.4%에 33점을 몰아치기도 했다.


머피는 “수비하면서 가장 많이 어려움을 겪었던 선수가 아마 샤이 길저스-알렉산더였을 것이다. 많은 선수가 그들만의 가지고 노는 리듬, 타이밍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난 길저스-알렉산더의 타이밍이 무엇인지 잘 모르겠다. 말 그대로 모른다. 그는 그저 다른 이와 너무 다르게 움직이고 특이하다. 그래서 아마 그 자리까지 올라갔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2차전에서 아마 길저스-알렉산더가 나를 상대로 야투 하나도 놓치지 않고 5개를 다 넣었다. 놀라운 건 뒤로 물러나면서 동시에 전진한 것처럼 느껴졌다. 영상에 보여진다. 그래서 난 '그가 하는 걸 봤어? 정말 그걸 막을 수 있다고 생각해?'라는 마음이 들었다. 미친 플레이였다. 나를 믿어라. 비디오로 돌아보면 그는 뒤로 물러나면서도 전진하는 스텝을 보였다“고 덧붙였다.


길저스-알렉산더가 리그 최고 수준의 선수로 성장하면서 폴 조지를 클리퍼스에 내준 오클라호마시티의 트레이드는 대성공을 거두게 됐다. 당시 오클라호마시티는 길저스-알렉산더와 더불어 1라운드 픽 5장, 스왑 권리 2장, 다닐로 갈리날리를 받아온 바 있다.








사진 = 로이터/뉴스1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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