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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와이즈먼과 디트로이트의 동행이 쉽지 않아 보인다.


와이즈먼은 지난 2020년 드래프트에서 전체 2순위로 골든스테이트에 지명을 받았다. 라멜로 볼(3순위), 타이리스 할리버튼(12순위), 타이리스 맥시(21순위) 등 팀 내 핵심 자원으로 성장한 이들보다 앞선 순번으로 부름을 받았던 와이즈먼이다.


그러나 와이즈먼은 기대치만큼 성장하지 못했다. 데뷔 시즌 평균 11.5점 5.8리바운드를 기록했으나 2번째 시즌 평균 6.9점 3.5리바운드에 그쳤고, 시즌 도중 디트로이트로 트레이드 됐다.


트로이트에서도 와이즈먼은 좀처럼 자리를 잡지 못했다. 지난 시즌에는 평균 7.1점 5.3리바운드의 평범한 성적에 머물렀다. 통산 147경기를 뛰는 동안 평균 9.1점 5.6리바운드에 그쳤다. 2순위라는 지명 순위를 고려하면 상당히 아쉬운 성적표다.


결국 와이즈먼은 루키 계약이 끝나기도 전에 경쟁력을 잃었다. 내년 시즌 와이즈먼에게는 약 1,200만 달러의 팀옵션이 걸려 있는데 디트로이트는 그를 비제한적 FA로 만들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이후 와이즈먼이 NBA 무대에 살아남더라도 그에게 대형 계약을 안기는 팀은 나타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갑작스럽게 기량이 상승하지 않는 이상, 와이즈먼이 NBA에서 뛰면서 큰돈을 만질 가능성은 점차 사라지고 있다. 너무나 이른 시기에 닥친 위기를 와이즈먼이 극복할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 = 로이터/뉴스1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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