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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홍성한 기자] 오누아쿠가 DB 유니폼을 다시 입는다.

원주 DB는 27일 보도자료를 통해 "2024-2025시즌 활약할 외국선수 치나누 오누아쿠(28)와 계약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루이즈빌대 출신의 오누아쿠는 2016년 NBA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37순위로 휴스턴 로케츠의 지명을 받고 NBA와 G리그에서 활약했다.

KBL에서는 2시즌 동안 활약했다. 특히 2019-2020시즌에는 대체 선수로 DB에서 뛴 바 있다. 당시 40경기 출전, 평균 24분 57초 동안 14.4점 10.3리바운드 2.5어시스트로 활약하며 DB의 정규리그 1위를 이끌었다.

이후 잠시 KBL 무대를 떠났고, 지난 시즌 고양 소노 유니폼을 입고 다시 컴백했다. 44경기에서 평균 31분 31초 동안 18.9점 12.4리바운드 4.0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다만, 시즌 내내 불성실한 태도를 보였다. 팀원들의 플레이가 맘에 들지 않으면 코트에서 곧바로 불만을 표출하거나, 선수 교체에 직접 개입하는 등 떨어진 프로 의식을 드러냈다.

오누아쿠는 “팀 농구를 제대로 해보고 싶다”면서 “다시 한번 우승에 도전하겠다”라고 이야기했다.

#사진_점프볼 DB, DB 농구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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