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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
[24-06-10 19:31:47]
이건희가 좋은 활약으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고려대학교는 10일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열린 2024 KUSF 대학농구 U-리그 동국대학교와의 경기에서 78-69로 승리했다.
고려대는 이날 승리로 다시 연승을 질주했다. 3학년 슈터 이건희(19점)가 3점슛 5개를 꽂으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대학 입학 후 최고의 활약이었다.
이건희는 “중앙대에 패하고 2번째 경기인데 아직까지도 좋지 못한 경기를 계속 하는 것 같다. 아쉬운 부분이 있고 앞으로라도 고려대 농구부 전체적으로 좋은 경기를 하기 위해 많은 연습과 팀워크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개인적으로만 따졌을 때는 그래도 기분이 좋은 하루다. 연습한 만큼 슛이 잘 들어간 것 같아서 기분이 좋다“고 이야기했다.
그간 주로 백업 자원으로 출전했던 이건희는 이날 선발로 출격해 벤치의 믿음에 보답했다. 이건희는 기회가 찾아왔다는 점에 고마움을 드러냈다. 주희정 감독 또한 “이건희라는 진주를 발견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건희는 “계속 준비하고 있었다. 오늘처럼 감독님, 코치님께서 기회를 주신 덕분에 좋은 경기력을 보여드릴 수 있어서 기분이 좋다. 감독님께서 항상 좋은 조언과 충고를 많이 해주셔서 많이 새겨듣고 있고 덕분에 실력이 잘 느는 것 같다. 항상 감사드린다“며 감사를 표했다.
이날은 고려대 주희정 감독의 복귀전이었다. 사령탑의 복귀를 반기듯 고려대는 1쿼터부터 화끈한 공격력을 선보였다.
이건희는 “이전과 분위기가 달랐던 것 같다. 흐름이 넘어가거나 그럴 때 감독님께서 전술 같은 걸 잘 짚어주셨고 우리 팀 전체적으로 더 집중하고 승리하기 위해 하나로 뭉쳤다“고 돌아봤다.
다음 경기인 상명대전에 대해서는 “일단 방심해서는 안 된다. 수비적인 부분이나 공격 모두 준비한 대로 똑같이 풀어가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짚었다.
사진 = 대학농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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