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점프볼=이재범 기자] “오프시즌 훈련이 힘들지만, 시즌 들어가면 보람으로 돌아올 거라고 믿고 있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지난 18일부터 본격적인 팀 훈련에 들어갔다. 선수들의 얼굴을 살피면 익숙하지 않은 두 명이 눈에 띈다. 10kg을 감량한 김준일과 긴 머리카락을 정리해 더 잘 생긴 미구엘 옥존이다.

이우석은 “잘 생겼다. 원래 잘 생겼었는데 이목구비가 뚜렷하고 샤프해졌다. 되게 잘 잘랐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옥존의 달라진 헤어 스타일이 잘 어울린다고 칭찬했다.

옥존은 달라진 외모보다 당장 눈앞에 닥친 힘겨운 팀 훈련을 소화하는데 애를 먹는다.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은 “옥존 아버님께서 옥존이 고등학교 때 수비를 많이 강조하는 이런 힘든 훈련을 했다고 하시더라”며 “옥존이 열심히 하고 따라하려고 한다. 장점이 분명 있는 선수다. 슈팅 가드도 소화 가능하고, 혼자 (포인트)가드로 뛸 수도 있다. 수비가 1년 한다고 좋아지는 건 아니지만 꾸준하게 쫓아가는 연습을 하면 수비도 좋아질 거다”고 했다.

이선 알바노나 샘조세프 벨란겔, 저스틴 구탕 등은 지난 시즌 오프 시즌 팀 훈련을 시작부터 소화한 뒤 두각을 나타냈다.

옥존도 일찌감치 입국해 동료들과 함께 땀을 흘리고 있다. 지난 시즌 중간에 팀에 합류한 걸 감안하면 2024~2025시즌에는 더 나은 활약을 펼칠 것으로 기대된다.

더구나 지난 시즌 21경기(9.5점 2.1리바운드 3.8어시스트) 출전에 그쳐 옥존은 다음 시즌 신인왕 수상 자격을 가지고 있다. 옥존이 오프 시즌을 정상적으로 소화한 뒤 2024~2025시즌 개막을 맞이한다면 론제이 아바리엔토스에 이은 두 번째 아시아쿼터 선수 신인왕이 될 수 있다.

다음은 옥존과 나눈 일문일답이다.

오프 시즌 훈련 중이다.
한국에서, 특히 현대모비스에서 처음으로 새로운 경험(오프시즌 훈련)을 한다. 이렇게 훈련이 힘들지 몰랐다. 새로운 나라에서 이렇게 훈련하면 외로운데 동료들이 많이 도와주고, 챙겨준다. 이 훈련이 나를 더 강하게 만드는 단계라고 여긴다.

필리핀에서도 이렇게 훈련을 하나?
고등학교 시절 이런 훈련을 많이 했다. 농구 훈련도 있지만, 대부분 정신적으로 이겨내는 훈련을 많이 했었다. 현대모비스에서 훈련하면서 옛날 필리핀에서 훈련했던 기억도 많이 났다.

현대모비스 선수들은 훈련 강도가 예년보다 세다고 한다.
처음 오프 시즌 훈련이라서 지난 시즌과 비교할 수 없다. 내가 이걸 이겨내는 방법은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거다. 멀리 생각하지 않고, 하루하루 훈련하는 것만 생각하니까 이겨낼 수 있다. 이런 훈련을 통해서 나중에 멘탈이 더 강한 선수가 되는데 도움이 될 거라고 믿는다.

머리 깎은 이유

필리핀으로 돌아갔을 때 너무 더워서 머리를 잘라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막상 자르고 나니까 잘 어울린다. 머리 관리도 머리가 길었을 때보다 편하다. 조금씩 자르더라도 한국 미용실을 찾아가서 이 스타일을 유지하려고 한다.

지난 시즌 3점슛 성공률이 28.6%(26/91)로 낮았다. 자신의 지난 시즌을 돌아본다면?
첫 프로 시즌이라서 자신감이 굉장히 넘쳤다. 자신있게 슛을 쏘고, 자신있게 돌파를 했다. 필리핀으로 돌아가서 3점슛 성공률을 보니 많이 낮아서 이번 시즌에는 슛을 쏘고, 패스하는 타이밍을 깨닫고 싶고, 슛 연습을 더 많이 해서 더 좋은 플레이를 보여주고 싶다.

서명진 선수가 복귀하면 박무빈, 한호빈, 김지완, 이우석 등 가드진이 풍성해지는데 기대하는 점은?
가드가 많은데 선수마다 장점과 단점이 있다. 서로 장점을 배우면 시너지 효과가 나올 수 있을 거다. 우리 팀에 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는 게 누가 들어가느냐에 따라서 (상대의) 수비도 달라지고, 이 선수들의 장단점에 따라서 감독님께서 조율하시면 다른 팀에서 막기 까다로울 거다. 그래서 다음 시즌에는 재미있는 팀이 될 거 같다.

지난 시즌 이선 알바노나 샘조세프 벨란겔 등 아시아쿼터 선수들이 온전히 오프시즌 훈련을 소화한 뒤 더 좋은 기량을 발휘했다. 옥존 선수도 그럴 거 같은데 신인상 욕심은 없나?
신인상을 타는 게 중요하지만, 이렇게 일찍 와서 동료들과 손발을 맞춰 조직력을 다지는 게 제일 우선이다. 알바노나 벨란겔도 일찍부터 훈련하면서 조직력이 좋아지고, 동료들이 잘 하는 걸 알았기 때문에 좋은 활약을 했을 거다. 오프시즌 훈련이 힘들지만, 시즌 들어가면 보람으로 돌아올 거라고 믿고 있다.

이번 시즌 목표

제일 큰 목표는 54경기를 모두 뛰는 거다. 팀으로는 우승이다. 그리고 항상 발전하는 선수이자 사람이 되고 싶다. 이 3가지 목표를 이룰 수 있도록 시즌을 치르겠다.

#사진_ 점프볼 DB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15481건, 페이지 : 37/1549
    • [뉴스] 다시 일본 찾은 SK 장문호, 오랜만에 만난..

      [점프볼=사이타마(일본)/조영두 기자] 다시 일본을 찾은 장문호(31, 195cm)가 오랜만에 옛 동료와 재회했다. 18일 일본 사이타마현 쿠키시 마이니치코교아레나에서 열린 서울 SK와 사이타마 브롱코스의 연습경기...

      [24-09-19 09:00:21]
    • [뉴스] SK에서의 두번째 시즌 앞둔 오세근 "차근차..

      라이언킹 오세근이 SK에서의 시즌 2를 차분히 준비중이다.서울 SK 나이츠는 18일 사이타마현 쿠키시에 위치한 마이니치코교아레나에서 열린 B3리그 사이타마 브롱코스와의 연습경기에서 92-80으로 이겼다. 상대팀이 ..

      [24-09-19 07:41:30]
    • [뉴스] 마이클 조던의 골칫덩이 저택, 마침내 팔렸다

      마이클 조던의 저택이 마침내 판매됐다.조던의 저택은 그가 1990년대부터 약 20년 동안 실제로 거주했던 공간이다. 조던은 이 집을 지난 2012년 시장에 내놓았지만 최근까지도 판매가 되지 않아 애물단지로 전락한 상..

      [24-09-19 01:05:28]
    • [뉴스] 뜨거운 인기 자랑하던 보반 마르야노비치, 터..

      보반 마르야노비치가 NBA를 떠나 터키로 향한다.마르야노비치는 NBA 무대에서 9년을 뛴 베테랑 자원이다. 2015-16시즌 샌안토니오 유니폼을 입고 NBA 무대에 데뷔한 그는 이후 디트로이트와 클리퍼스, 필라델피아..

      [24-09-19 00:49:04]
    • [뉴스] 굿바이 워즈밤 NBA 팬들의 1타 기자, E..

      워즈나로우스키가 미디어를 떠난다. 모교로 돌아간다.'ESPN'의 애드리안 워즈나로우스키 기자는 18일(이하 한국시간) ESPN을 떠나고 세인트 보나벤처 대학 남자농구 단장으로 자리를 옮긴다고 발표했다...

      [24-09-18 23:52:33]
    • [뉴스] [NBA프리뷰] '리빌딩과 윈나우 사이의 애..

      [점프볼=이규빈 기자] 유타가 원하는 것은 리빌딩일까? 윈나우일까?유타 재즈는 1990년대부터 강팀으로 떠오른 신흥 명문이다. 그 중심에는 존 스탁턴, 칼 말론이라는 전설적인 원투펀치가 있었다. 역대급 가드-빅맨 콤..

      [24-09-18 23:12:48]
    • [뉴스] 막판 집중력 돋보인 SK, 일본 B3 소속 ..

      [점프볼=사이타마(일본)/조영두 기자] SK가 사이타마와의 연습경기에서 웃었다. 서울 SK는 18일 일본 사이타마현 쿠키시 마이니치코교아레나에서 열린 사이타마 브롱코스와의 연습경기에서 92-80으로 승리했다.사이타마..

      [24-09-18 18:08:28]
    • [뉴스] 다양한 조합 시험 SK, B3 사이타마와의 ..

      SK가 사이타마에 대승을 거뒀다. 서울 SK 나이츠는 18일 사이타마현 쿠키시에 위치한 마이니치코교아레나에서 열린 B3리그 사이타마 브롱코스와의 연습경기에서 92-80으로 이겼다. 이날 SK가 상대한 사이타마는 과..

      [24-09-18 17:58:08]
    • [뉴스] 이제는 프로 6년차 김형빈 "스몰포워드로의 ..

      프로무대에 적응을 끝낸 김형빈이 또다른 변신을 준비 중이다 .서울 SK 나이츠는 지난 11일부터 일본 치바현에서 전지훈련을 진행 중이다. 11일 현지 적응 후 12일에는 타쿠쇼쿠 대학, 그리고 14일에는 B1리그의 ..

      [24-09-18 16:06:53]
    • [뉴스] 고개 숙인 SK 최부경의 반성 “내 생각이 ..

      [점프볼=사이타마(일본)/조영두 기자] 최부경(35, 200cm)이 반성의 뜻을 내비쳤다. 매년 미국 얼바인으로 해외 전지훈련을 떠났던 서울 SK는 올해 행선지을 바꿨다. 파트너쉽을 맺고 있는 치바 제츠의 연고지 일..

      [24-09-18 15:51:25]
    이전10페이지  | 31 | 32 | 33 | 34 | 35 | 36 | 37 | 38 | 39 | 4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