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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팬들 사이에서 자주 쓰이는 단어중 ‘요엠돈쿰’이 있다. 현재 리그에서 가장 잘하는 플레이어 4인의 이름중 한 글자씩 딴 것으로 덴버 너게츠 ‘조커’ 니콜라 요키치(29‧211cm),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 '카메론 괴수' 조엘 엠비드(30‧213cm), 댈러스 매버릭스 ‘할렐루카’ 루카 돈치치(25‧201cm), 밀워키 벅스 '그리스 괴인' 야니스 아데토쿤보(30‧213cm)가 여기에 해당된다.


하나같이 비 미국인 출신, 프랜차이즈 스타(현재 기준)라는 공통점이 있는데 아직까지 네임밸류에서는 ‘릅듀커(르브론 제임스, 케빈 듀란트, 스테판 커리)를 넘어서지 못했지만 순수 경기력, 영향력 등에서는 요엠돈쿰이 앞서있다고보는게 맞다. 정규시즌 MVP(3회), 파이널 MVP, 서부 컨퍼런스 파이널 MVP, 올 퍼스트 팀(4회)에 빛나는 요키치는 포지션 불문 현역 최고의 선수로 꼽힌다.


정규시즌 MVP(2회), 파이널 MVP, 올 퍼스트 팀(6회), 올해의 수비수상, 디펜시브 퍼스트 팀(4회)의 아데토쿤보는 부상만 없다면 언제든지 리그 판도를 바꿀 역량의 소유자다. 정규시즌 MVP, 득점왕(2회), 올 퍼스트팀의 엠비드, 서부 컨퍼런스 파이널 MVP, 올 퍼스트팀(5회), 득점왕, 신인왕의 돈치치 또한 정상다툼 후보로 손색이 없다.


이번시즌 돈치치가 파이널에 진출함에 따라 요엠돈쿰중 결승진출 무경력자는 엠비드만 남았다. 요키치, 아데토쿤보는 소속팀을 파이널 우승으로 이끌었으며 돈치치같은 경우 현재 치러지고있는 파이널에서 보스턴 셀틱스에 시리즈전적 1-3으로 뒤지고있지만 어쨌거나 거기까지 올라가있는 자체만으로도 높은 평가를 받을만하다.


그런 점에서 엠비드는 마음이 급할 수 있다. 어느덧 그도 30대에 접어든지라 자칫 잘못하다가는 무관의 제왕에 그칠 수 있기 때문이다. 소속팀 필라델피아 또한 엠비드가 있을 때 파이널 우승을 차지하지 못한다면 그것은 그것대로 억울할 수 있다. 엠비드 정도의 센터는 역대로 따져도 쉽게 나오기 힘든 재능이기 때문이다.


엠비드는 한 마리 짐승처럼 코트를 휘젓고 다니는 괴수형 빅맨이다. 점프력과 순발력을 고르게 겸비한지라 공수밸런스가 매우 좋다. 내외곽을 오가며 다양한 공격 옵션으로 상대 수비진을 박살 내는 플레이가 가능하며 수비시에도 포스트 인근에서는 가로수비, 세로수비를 모두 수준급으로 해낼 수 있다. ​


엠비드는 신체 능력과 테크닉을 두루 겸비했다. 골밑에 자리를 잡고 힘으로 상대를 제압하며 덩크를 찍어대고 공격 리바운드를 장악하는 것을 비롯 다양한 피벗을 활용한 포스트 무브가 일품이다. 그러한 과정에서 외곽의 동료를 향한 킥아웃 패스, 달려 들어오는 동료의 움직임에 맞춘 컷인 패스 등을 함께 사용하는지라 수비수의 머릿속을 어지럽게 만든다. ​
어디 그뿐인가. 투박해 보이는 외모와 다르게 부드러운 슛터치를 가지고 있다. 단순히 오픈찬스에서 던지는 수준이 아닌 양손 드리블을 치다가 스탭백으로 던지기도 하고 턴어라운드 점프 슛까지 가능하다. 3점슛 성공률 또한 빅맨 치고 준수한 편이며 거리가 꽤 있는 미들라인에서도 과감하게 훅슛을 성공시킨다. ​


포스트업, 패싱능력에 더해 빼어난 슛이 있기에 그가 탑이나 베이스라인 인근에서 공을 잡아도 수비진은 긴장할 수밖에 없다. 다양한 페이크를 섞어 쓰다가 페이스업을 시도하거나 질풍같이 달려들어 드라이브인을 들어가면 속수무책으로 당하기 일쑤다. 거리를 가리지 않고 수비진을 파괴할 수 있는 전천후 빅맨이라 할 수 있다. ​


이런점 때문에 같은 아프리카 계열 레전드 센터 하킴 올라주원과 비교되기도 한다. 물론 노련함이나 물 흐르듯 자연스러운 플레이 등에서는 아직 올라주원에 미치지 못한다는 평가가 많지만 파워, 터프함 등에서는 오히려 앞서는 부분도 있다. 기술적으로 다소 투박하고 힘은 더 강한 버전의 올라주원이라는 표현이 딱 맞다.


앞서 언급한 것처럼 역대급 기량을 가지고있음에도 요키치에 밀려 ’불운의 센터 2인자‘로 불리고있는 엠비드에게 남은 시간은 많지않다. 동시대 최고 선수들인 요키치, 아데토쿤보, 돈치치에 더해 셰이 길저스알렉산더(25‧198cm), 앤서니 에드워즈(23‧193cm), 빅터 웸반야마(20‧223.5cm), 팀 보스턴 등 변수가 차고넘친다.


탁월한 기량에도 불구하고 챔피언 반지 하나 없이 은퇴할 위기에 처한 상당수 빅네임처럼 되지말란 법도 없다. 때문에 소속팀 필라델피아는 엠비드가 있을때 파이널 우승을 하기위해 전력보강에 심혈을 기울이는 분위기다. 올랜도 매직과 더불어 가장 많은 실탄을 쓸 수 있는 팀중 하나인지라 비시즌 행보에 남다른 관심이 쏠리고 있다.


르브론 제임스(LA 레이커스), 지미 버틀러(마이애미 히트), 폴 조지(LA 클리퍼스), 클레이 탐슨(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등 여러 거물급 선수들이 영입대상 후보에 이름을 올리고있는 모습이다. 약 6500만 달러의 샐러리캡이 비어있는만큼 조건만 맞으면 누구든지 영입가능하다. 후보군중 한명만 영입할 수 있어도 기존 타이리시 맥시(24‧188cm)와 함께 빅3를 구축할 수 있다.

#글_김종수 칼럼니스트​​​
#그림_김종수 칼럼니스트​​​

​#이미지참고​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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