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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1쿼터에 끝냈다’ 수원대, 초반 기선제압 바탕으로 울산대 완파
    [24-06-11 15:57:21]


    • 수원대가 초반에 벌려놓은 점수 차를 바탕으로 울산대를 완파했다.


    수원대학교는 11일 울산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2024 KUSF 대학농구 U-리그 울산대학교와의 경기에서 84-53으로 승리했다.


    수원대는 오시은이 20득점 9리바운드 7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특히 1쿼터에만 13점을 몰아치며 존재감을 드러낸 게 주요했다.


    울산대는 김수미가 14득점 6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분전했지만 초반에 점수 차가 벌어진 뒤 주도권을 가져오지 못해 그대로 무너졌다.


    1쿼터에 승부가 일찌감치 결정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경기였다.


    경기 초반부터 수원대는 울산대를 공수에서 압도하며 빠르게 격차를 벌렸다. 오시은을 필두로 김서연과 이동현 등이 득점포를 가동해 순식간에 두 자릿수 점수 차를 만들었다. 초반 주도권 싸움에서 밀린 울산대는 좀처럼 분위기를 바꾸지 못했다. 리드를 확실하게 잡은 수원대가 33-8로 1쿼터를 크게 앞섰다.


    2쿼터 수원대의 공격 흐름은 1쿼터에 비해 많이 사그라들었다. 하지만 그렇다고 울산대가 추격의 발판을 마련한 것은 아니었다. 높이의 우위를 바탕으로 흐름을 유지한 수원대는 47-18로 전반을 마무리했다.


    후반에도 경기 분위기는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3쿼터부터 울산대가 공격이 살아나면서 조금씩 기지개를 켰으나 전반에 벌어진 점수 차를 모두 극복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실제로 3쿼터만 놓고 보면 울산대가 21-15로 리드했으나 여전히 수원대가 23점을 앞선 채 3쿼터를 마쳤다. 그렇게 4쿼터에도 리드를 여유롭게 지킨 수원대가 승리를 챙겼다.


    사진 = 대학농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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