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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많이 적응했다.“


신이슬은 이번 비시즌 FA 권리를 획득해 시장에 나왔다. 2018~2019 WKBL 신입선수선발회에서 3순위로 선발된 이후 삼성생명의 유니폼을 입고 활약하던 신이슬은 신한은행으로의 이적을 결정하면서 커리어의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신이슬은 “감독님과 코치님을 만나서 대화를 나눴는데 되게 저를 좋게 생각해주신다고 느꼈다. 1차 협상 결렬 발표 이후 곧바로 연락을 주셨다. 생각을 못하고 있었기에 갑자기요? 라고 했었다(웃음). 영입하기 위해 계속 생각을 하고 있으셨다고 하셨다. 코치님과 감독님이 저를 되게 좋게 봐주신다고 느껴서 이적을 결정했다“며 이번 이적의 배경을 설명했다.


성격이 내성적인 신이슬이지만 현재는 신한은행의 분위기에 많이 적응을 한 상황이다.


신이슬은 “훈련을 한지는 한 달 정도 됐다. 초반에는 솔직히 적응하기 힘들었다. 그런데 지금은 많이 적응한 것 같다. 언니들과 잘 맞추고 있고 대화도 많이 하고 있다. 성격이 내성적이라 적응하기 쉽지 않았는데 언니들이 먼저 말도 걸어주시고 해서 잘 적응하고 있다“며 적응에 문제가 없음을 밝혔다.


다음 시즌 목표에 대해서도 언급한 신이슬이다.


신이슬은 “첫 이적을 해서 그런지 책임감이 더 생기는 것 같다. 플레이오프에 올라가는 것을 목표를 하고 있다. 개인적으로는 다치지 않고 할 수 있는 것을 할 수 있도록 시즌을 치르는 것이 목표다“며 새로운 팀에서의 목표를 밝혔다.


또한 신이슬은 “삼성생명의 팬들에게는 너무 갑작스러운 이적이라 죄송한 마음이 있다. 그래도 신한은행 신이슬도 많이 응원해주시고 체육관도 많이 찾아주셨으면 좋겠다“며 팬들에게 전하는 메시지도 잊지 않았다.


사진 = 이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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