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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규빈 인터넷기자] 레이커스가 뜻밖의 선물을 받았다.

2024년 NBA 드래프트는 27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브루클린 바클레이스 센터에서 열렸다. 이번 2024 NBA 드래프트는 역대 최악의 드래프트라는 평가를 받았다. 확실한 1순위도 없고, 전체적으로 하향 평준화라는 얘기가 많았다.

그런 드래프트답게 이변이 속출했다. NBA 팀들은 각자 판단한 최고의 재능을 뽑았고, 의외의 지명자가 속출했다. 예상보다 높은 순위로 지명된 선수도 있었으나, 예상보다 늦게 지명된 선수도 있다.

대표적인 선수가 바로 17순위로 LA 레이커스에 지명된 달튼 크네히트다.

크네히트는 대학 무대를 정복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선수였다. 2023-2024시즌 테네시 대학에서 평균 21.7점 4.9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에이스로 활약했다. 대학 무대에서 크네히트의 공격은 알고도 막을 수 없었다. 크네히트는 기본적으로 슈터 유형의 선수지만, 돌파와 미드레인지 슛도 가능하다. 즉, 공격에서 무기가 많은 선수다.

크네히트는 드래프트 직전까지만 해도 TOP10 지명은 확실시되는 분위기였다. 특히 즉시 전력감을 원하는 팀들과 긴밀하게 연결됐다.

하지만 NBA 팀들은 크네히트를 지나쳤다. 크네히트의 순위는 꾸준히 밀렸고, 결국 17순위까지 내려왔다. 드래프트 중계방송에서 지명 순위가 한 단계 떨어질 때마다 크네히트의 표정을 잡아줬는데, 착잡하기 그지없는 표정이었다.

반면 레이커스 입장에서는 선물과도 같다. 레이커스는 최근 JJ 레딕을 감독으로 선임했다. 레딕은 선수 시절, NBA 최고의 슈터로 유명했던 인물이다. 전술에서도 슈터를 활용하는 공격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문제는 레이커스에 마땅한 전문 슈터가 없다는 것이다. 요즘 FA 시장에서 쓸만한 슈터는 금값이다. 근데 레이커스는 뜻하지 않게 드래프트에서 즉시 전력감 슈터를 획득한 것이다.

레이커스의 수뇌부도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레이커스의 단장 랍 펠린카는 "원래 드래프트 지명권으로 트레이드를 알아봤다. 근데 트레이드가 불발됐고, 크네히트를 지명할 수 있어서 전화위복이 됐다"고 말했다.

신임 감독 레딕도 크네히트가 레이커스 순번에 내려오자, 기쁨을 감추지 못하는 영상도 유출됐다.

당연히 언론사가 채점하는 레이커스의 드래프트 평점도 좋다. CBS 스포츠, 야후 스포츠, USA 투데이 등 대부분 미국 현지 매체에서 레이커스의 평점 A 이상을 받았다.

크네히트 입장에서도 예상보다 낮은 순위에 실망했으나, 레이커스에 입단해 만족스러울 것이다. 다른 팀과 다르게 레이커스는 신인 시즌부터 자신을 믿어줄 수 있고, 활용할 것으로 보이는 팀이기 때문이다. 어쩌면 레이커스와 크네히트는 윈윈이 될 수 있다.

2024년 NBA 드래프트 첫날의 승리자는 레이커스가 됐다.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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