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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홍성한 기자] 레전드의 마지막 길. 신분은 문제가 되지 않았다.

지난달 31일 가와사키 브레이브 썬더스는 "12시즌 동안 구단을 위해 헌신해온 귀화선수 닉 파제카스의 등번호 22번을 영구결번하기로 결정했다"라고 밝혔다.

파제카스는 일본 B.리그 레전드다. 12년 동안 가와사키에서 활약한 그는 2번의 우승컵을 들어 올렸고, 정규리그 MVP와 파이널 MVP 2회, 베스트5 4회 등 다양한 수상 경력에 이름을 올릴 정도로 뛰어난 기량을 자랑했다.

일본농구협회는 2018년 전력 강화를 위해 귀화선수를 물색하던 중 미국 국적이던 파제카스를 선택해 귀화시켰다. 그렇게 일본 국가대표가 된 파제카스는 지난 2019년 FIBA 중국 농구 월드컵 예선에서 NBA리거가 포함된 '강호' 호주를 꺾는데 앞장섰다. LA 레이커스에서 뛰고 있는 루이 하치무라(24점 7리바운드)와 함께 25점 12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또한 2019년 FIBA 농구 월드컵 본선에도 5경기에서 평균 14.4점 7.4리바운드 1.2어시스트로 활약하는 등 국제무대에서 연일 존재감을 드러냈다.

올 시즌을 끝으로 현역 은퇴를 선언한 파제카스. 1985년생이라는 많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마지막 시즌에서 48경기 출전, 평균 28분 13초 동안 15.9점 8.7리바운드 3.8어시스트 1.0스틸이라는 좋은 기록을 남겼다. 


레전드의 마지막을 가와사키 구단은 물론 B.리그 전체가 예우했다. 다른 팀의 각 구장을 차례대로 방문하여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기념식과 선물을 전달해 주는 '은퇴 투어'까지 열어준 것.

이어 가와사키 구단은 영구결번까지 발표했다. 파제카스는 구단을 통해 "매우 특별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정말 기쁘다. 내가 지금까지 열심히 해온 것이 인정된 것이라고 생각한다. 내가 어떤 사람이고, 어떤 존재였는지 기억해 줬으면 좋겠다. 가와사키 구단에 특별한 등번호가 되기를 기도한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신분은 문제가 되지 않았다. 레전드가 걸어가는 마지막 여정에 모두가 함께했다.



#사진_B.리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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