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점프볼=이재범 기자] “제가 불타고, 복수할 입장은 아니다. 그래도 신경은 쓰일 거다. 더 잘 하고 싶은 마음도 있을 거 같다.”

2021년 KBL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5순위로 창원 LG 유니폼을 입은 이승우는 3시즌 동안 87경기에 나섰다. 다만, 시즌을 거듭할수록 출전 경기수는 41경기와 25경기, 21경기로 점점 줄어들었다. 평균 출전시간도 각각 21분 24초, 15분 22초, 5분 14초로 감소했다.

LG는 조상현 감독이 부임한 이후 활용도가 떨어진 이승우보다는 전력에 보탬이 되는 선수를 영입하기로 했다.

이승우는 최진수와 1대1로 트레이드 되어 울산 현대모비스로 이적했다.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은 이승우를 영입한 뒤 “얼리로 프로에 와서 나이가 어린 이승우는 대학 때 보여준 트랜지션이나 공격의 장점을 살려주고, 팀에서 필요로 하는 부분, 피지컬을 가지고 있어서 수비와 몸싸움을 다부지게 하는 선수로 키워보고 싶다”고 했다.

현대모비스는 6강 플레이오프에서 시즌을 마쳤다. 4강에서 시즌을 마무리한 LG보다 약 2주 일찍 팀 훈련을 시작했다. 이승우도 곧바로 팀 훈련에 합류해 2024~2025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다음은 이승우와 나눈 일문일답이다.

힘들지 않나?
(인터뷰를 시작하기 직전 조동현 감독이 힘들다는 말을 하지 말라고 한 마디 하고 지나간 뒤) 감독님께서 힘들지 말라고 하셨다.

그럼 할 만 한가?
매순간 최선을 다하고 있다. 죽기야 하겠나?

현대모비스로 이적해서 (전 소속팀인 LG보다) 2주 정도 더 빨리 팀 훈련을 시작했다.
운동은 계속 하고 있었다. 제 나름대로 지난 휴가 때보다 일찍 준비했는데 이런 일(트레이드)이 일어났다. 변한 건 없다고 생각한다. 제가 뛰는 코트가 달라졌을 뿐 제가 해야 할 것은 변하지 않았다.

해야 할 건 뭔가?
코트 안에서 많이 뛰면서 잘 해야 한다(웃음).

출전 기회를 많이 받기 위해서 어떻게 오프 시즌을 보내야 하나?

가장 큰 틀은 처음으로 팀을 옮겼기에 제가 어수선하기도 하고, 이 팀에 적응하는 시간이 필요한데 이 시간을 얼마나 단축시키고 얼마나 빨리 녹아드느냐가 관건이다.

현대모비스에서는 어떤 걸 하면서 녹아 들어야 하나?
많은 활동량과 1대1 수비를 중요하게 여겨서, 훈련을 해보니까 1대1 수비 중심으로 진행된다. 수비에서는 터프한 모습을 주문하셔서 그에 맞게 수비를 해야 한다.

이관희와 전참시에 출연한 게 LG와 마지막 인연이었다.
그 때부터 이미 여러 매체에서 (트레이드가 된다는) 이야기가 들려서 순리대로 돌아간다고 여겼다. 예능에 출연한 건 한상혁 형이 (촬영하기) 이틀 전날 전화해서 그날 뭐하냐고 물어봤다. 운동하는 거 외에는 딱히 약속이 없다고 하니까 같이 찍자고 했다. 처음에는 하기 싫다고 했다. (한상혁이) 언제 공중파 TV에 얼굴을 내밀겠냐고 해서(웃음) 할아버지, 할머니께서 보시라고, 요즘 (농구 중계하는) TV에 안 나와서 속상하실 건데 다른 방송에서라도 보시라고(웃음) 나갔다. 그것도 저에게는 경험이라서 나갔다.

이승우 선수와 똑같이 한양대 출신에 3학년 때 프로에 진출한 전준우 선수와 다시 만났다.
한양대 시절 룸메이트였던 동생이다. 여기서도 같은 방을 쓴다. 여전하다. 밝고 착하다. 제가 오후 훈련을 한 뒤 야간에 슈팅 훈련을 나간다. 전준우도 개인시간을 투자하고 있어서 서로 시너지가 나온다. 슈팅 훈련을 할 때 저 혼자 하는 것보다 같이 하는 게 효율적이고, 코치님이나 트레이너 분들도 공을 잡아주며 도와주신다. 제가 열심히 안 하면 안 되는 분위기가 형성되었다. 언제 어느 시간에 운동을 해도 (코치와 트레이너가) 도와주시기에 되게 좋은 시스템이 장착되어 있다.

LG에서는 슛과 수비 때문에 경기를 뛰지 못했다는 평가가 있다. 이번 오프 시즌에서 어떤 부분을 더 보완하고 싶나?
그 부분을 보완해야 하지만, LG에서 못 뛴 이유라고 했다. 현대모비스에서는 저에게 원하는 게 다를 수 있다. 이번 오프 시즌 훈련을 통해서 감독님과 코치님께서 저에게 원하시는 게 뭔지 여쭤보고, 미팅을 통해서 그런 방향으로 맞춰가야 한다. 지금은 소집 후 첫 달이라서 오전에는 몸을 만들고 개인 슈팅 훈련을 하는 위주로 훈련한다. 시간이 지나면서 단계단계 원하시는 게 있을 거다.

감독님께서 원하시는 게 무엇인지 이야기는 나눠봤나?
첫 날 왔을 때 미팅을 가질 때 제가 가진 활동량을 보여주고, 제 장점을 살려주시겠다고 하셨다. 다만, 슛은 미드레인지 게임 등 기본으로 가져가야 할 슛을 필수로 가져가라고 말씀해주셨다. 그래서 저녁 시간에 준우와 항상 그 부분을 키우려고 연습 중이다.

이관희 선수는 DB로 이적 후 LG를 만나면 불타오를 거라고 했다. 이승우 선수도 마찬가지인가?

제가 불타고, 복수할 입장은 아니다. 그래도 신경은 쓰일 거다. 더 잘 하고 싶은 마음도 있을 거 같다.

마지막으로 각오 한 마디
새로운 모습으로 새로운 환경에서 시작하게 되었다. 기대 반 걱정 반이지만, 제가 잘 준비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 현대모비스에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

#사진_ 점프볼 DB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15792건, 페이지 : 3/1580
    • [뉴스] 7전 8기 엠비드의 그그컨 악몽 이번엔 깨질..

      조엘 엠비드가 과연 컨퍼런스 파이널 무대를 밟을 수 있을까.1일(이하 한국시간) NBA FA 시장이 개장했다. “그래서 그분 컨퍼런스 파이널 가보셨나요?“의 줄임말인 '그그컨'은 뛰어난 기량에도 오랜 ..

      [24-07-03 00:12:43]
    • [뉴스] [NBA] '얼룩진 낭만' GSW와 탐슨의 ..

      [점프볼=이규빈 인터넷기자] 탐슨과 골든스테이트가 아쉬운 마무리를 남겼다.이번 오프시즌의 최대 화두 중 하나는 클레이 탐슨의 거취였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프랜차이즈 스타이자 원클럽맨, 탐슨의 이적설이 계속 수면..

      [24-07-03 00:04:57]
    • [뉴스] GSW 계륵 탐슨, 댈러스에서는 부활할까?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왕조의 주축으로 활약했던 클레이 탐슨(34·201cm)이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미국내 여러 스포츠 매체는 FA 자격을 얻은 톰슨이 계약기간 3년, 5,000만 달러(약 692억원)의 조건으로 ..

      [24-07-02 21:38:16]
    • [뉴스] [NBA] '조지는 떠났지만...' 클리퍼스..

      [점프볼=이규빈 인터넷기자] 클리퍼스가 기대 이상의 이적 시장을 보내고 있다.미국 스포츠전문채널 ESPN의 아드리안 워즈나로우스키 기자는 2일(한국시간) LA 클리퍼스 다수의 선수 영입에 대해 보도했다. 클리퍼스는 ..

      [24-07-02 19:27:48]
    • [뉴스] ’23P 14R’ 골밑 지배한 한양대 신지원..

      “중요한 경기를 이겨서 기쁘다.“한양대학교는 2일 성균관대학교 자연과학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2024 KUSF 대학농구 U-리그 성균관대학교와의 경기에서 66-59로 이겼다. 이날 신지원은 23점 14리바운드 활약으..

      [24-07-02 19:05:34]
    • [뉴스] ‘5할 승률 회복’ 한양대 정재훈 감독 “좋..

      “좋은 경험이라 생각한다.“한양대학교는 2일 성균관대학교 자연과학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2024 KUSF 대학농구 U-리그 성균관대학교와의 경기에서 66-59로 이겼다. 한양대는 5승 5패로 8위를 지켰다.정재훈 감..

      [24-07-02 18:59:51]
    • [뉴스] '신지원 골밑 폭격' 한양대, 대어 잡았다…..

      [점프볼=수원/홍성한 기자] 한양대가 '대어' 성균관대를 잡고 기분 좋게 전반기를 마감했다.한양대는 2일 성균관대학교 자연과학캠퍼스 수성관에서 열린 성균관대와 2024 KUSF 대학농구-U리그 남대부 원정경기에서 6..

      [24-07-02 18:40:40]
    • [뉴스] 파리행 막차 위해 돈치치-아데토쿤보 뜬다....

      파리 올림픽 막차 티켓을 향한 전쟁이 시작된다.3일부터 스페인, 라트비아, 그리스, 푸에르토리코에서 2024 파리 올림픽 남자농구 퀄리파잉 토너먼트가 진행된다.7월 말 개막하는 파리 올림픽 남자농구 종목에는 총 12..

      [24-07-02 18:36:00]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