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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존을 걱정하지 않는다.“


고양 소노 스카이거너스 농구단은 3일부터 선수단을 소집, 2024-2025시즌에 대비한 본격적인 훈련에 들어갔다.


2023-2024시즌 시상식 5관왕을 달성하며 리그 최정상급 가드 반열에 오른 이정현도 훈련에 모습을 드러냈다. 비시즌에 푹 쉬면서 충전의 시간을 가졌다고 전한 이정현의 표정은 밝았다.


이정현은 “너무 잘 쉬었다.(웃음) 두 달 푹 쉬었는데 제대로 휴식을 가진 다음에 차근차근 운동하면서 몸 만들기를 진행했고 팀에 돌아와서도 부상 없이 시즌을 치르기 위해 기초적인 훈련부터 시작했다“고 근황을 밝혔다.


비시즌 기간 휴식을 취하면서 김진용의 방송에 출연해 입담을 과시하기도 했던 이정현이다. 팬뿐만 아니라 본인도 흥미를 느꼈다.


이정현은 “유튜브 체질인 것 같다.(웃음) 해보니까 재밌었다. 특히 (김)진용이 형이랑 방송을 많이 했는데 트레이드로 다른 팀에 갔지만 시즌 끝날 때마다 하자고 서로 이야기했다. 일단 진용이 형도 너무 좋아했고 나도 재밌었다“고 이야기했다.


소노는 이적 시장 폭풍 영입으로 많은 주목을 받았던 팀이다. 탄탄한 전력 보강이 이뤄진 가운데 비시즌 최대 과제는 선수들 간의 호흡 맞추기다.


이정현은 “많은 선수들이 바뀌어서 처음 소집했다. 지금까지 같이 했던 선수들이 많이 다른 팀에 갔고 새로운 선수들이 왔다. 그래도 지금 온 선수들과 좋은 모습을 보여야 해서 거기에 초점을 맞추고 있고 감독님께서도 빠른 시간에 하나가 돼서 성적을 내길 바라시고 계셔서 그 부분에 포커스를 맞춰야 할 것 같다“고 강조했다.


대형 트레이드를 통해 이재도가 합류했고 반대급부로 전성현이 팀을 떠났다. 원투펀치로 전성현과 함께 많은 사랑을 받았던 이정현은 어떤 느낌이 들었을까?


이정현은 “복귀 날에 트레이드 이야기를 들었다. 팀 훈련 소집하러 와서 팀원들이랑 이야기하다가 트레이드 관련 소식을 접했고 놀랐다. 사실이 아닐 거야라는 생각도 하다가 운동하는데 (전)성현이 형이 없더라. 감독님께도 이야기를 들었는데 두 시즌 동안 호흡을 맞췄고 그중 한 시즌에는 둘 다 부상 없이 좋은 성적을 냈기 때문에 아쉽기도 하다. 이번 시즌 변화가 많아서 팬분들도 아쉽거나 혼란스러우시기도 할 것 같다. 하지만 새로운 선수끼리 모여서 잘 준비하고 있고 팬들을 생각해서 더 힘을 내서 열심히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더불어 “따로 연락했는데 성현이 형이 나와 관련된 루머에 되게 미안해하기도 했다. 그런 부분으로 상처받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얘기했고 나 역시도 그렇게 생각하지 않기 때문에 크게 그런 건 없어서 걱정하지 말라고 말해줬다. 서로 건강하게 다음 시즌 좋은 모습 보여주자고 대화를 나눴다“는 이야기도 남겼다.








전성현과의 이별은 아쉽지만 베테랑 가드 이재도의 합류는 이정현의 짐을 많이 덜어줄 것으로 보인다. 이재도는 “(이)정현이랑 뛰는 게 기대되고 내가 선배지만 오히려 든든하다“며 미소를 보이기도 했다.


이정현 또한 “나도 너무 기대된다.(웃음) 우승도 했던 형이고 베테랑인데 같이 뛴다는 게 이전에는 전혀 상상해보지 못한 조합인데 정말 기대가 된다. 같이 뛰거나, 따로 뛰거나 이런 부분에 대해 충분히 좋은 호흡을 보일 거라고 생각한다. 그 부분은 감독님과 (이)재도 형과 같이 맞춰가야 하고 충분히 체력이나 공수 부담에 있어서 긍정적인 효과를 나타낼 것이라고 본다. 저번 시즌에는 어쨌든 공격에서 부담이 없지 않았는데 경기 운영이나 공수에서 서로 부담을 덜고 좋은 모습을 보이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볼 핸들러 둘의 조합에 대해서는 “크게 문제 있을 거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나는 (한)호빈이 형과도 많이 뛰었고 같이 뛸 때면 호빈이 형이 넘어와서 내가 공격을 조립하거나 픽앤롤하는 플레이를 많이 해와서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 저번 시즌에는 내가 공격 비중을 많이 차지하면서 체력이나 여러 면에서 부담을 느끼기도 했다. 그 부분에서 같이 하면서 부담을 덜기 때문에 해소가 되고 긍정적인 부분이 많을 거라고 본다“고 답했다.


뛰어난 가드 2명의 조합에 최근 NBA에서 가장 화제인 루카 돈치치와 카이리 어빙을 떠올리는 팬들도 많다. 관련 질문을 하자 이정현은 “도빙-작치치? 나는 재밌고 영광“이라며 웃었다.


이정현은 “나도 처음에 재도 형이 온다고 했을 때 그런 걸 기대했다. NBA에서 루카 돈치치와 카이리 어빙 콤비가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었듯이 나랑 재도 형이 롤 부담, 체력 부담을 덜고 긍정적인 퍼포먼스를 내면 KBL판 돈치치와 어빙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설명했다.


소노는 이적 시장을 통해 수비 강화에 도움이 될 자원들을 대폭 보강했다. 김승기 감독은 “뺏는 농구를 다시 시작하겠다“며 의지를 보이기도 했다.


이정현은 “워낙 수비를 잘하는 선수들이 많이 왔다. 좋은 건 수비 잘하는 선수도 많이 왔지만 에너지 레벨이 높다고 생각한다. 나도 덩달아 같이 에너지가 높아지는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거라고 기대하고 그렇게 되면 더 신이 나서 뛸 수 있을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이정현은 4일 발표된 남자농구 대표팀 명단에 포함돼 지난 2월에 이어 다시 태극마크를 달게 됐다. 7월 초 일본으로 건너가 두 차례 평가전을 치르는 이번 대표팀은 1996년생 이하의 젊은 선수들 위주로 구성됐다.


보통의 대표팀보다 단기간에 손발을 맞춰야 한다는 과제도 있지만 평가전인 만큼 성적 부담에서 조금은 자유로운 상황에서 한국 농구의 미래를 책임질 영건끼리 합을 맞추는 색다른 재미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정현은 “사실 걱정도 있다. 일본은 정예 멤버가 나온다고 들었는데 나는 일찍 끝나긴 했지만 시즌을 늦게까지 치른 선수들은 기초적인 운동부터 경기 체력까지 만들기 위해 시간과 운동량이 필요하기도 하고 대표팀 소집하고 훈련 기간도 길지 않아 부담 아닌 부담이 약간 있는 게 사실이다. 하지만 이렇게 어린 선수들끼리 모여서 되게 재밌게 새로운 호흡을 보여주지 않을까 하는 기대가 크다. 당연히 태극마크를 다는 게 영광이고 최고의 기회인 만큼 최선을 다할 생각“이라는 답을 건넸다.


안준호 감독-서동철 코치 체제로 지난 2월 FIBA 아시아컵 예선 호주전부터 새롭게 닻을 올린 대표팀. 이정현은 당시 호주전에서 변준형과 주축 가드로 활약하며 긍정적인 시너지 효과를 낸 바 있다.


이정현은 “되게 좋았다. 감독님께서 내게 많은 가드 롤을 맡겨주셨고 나랑 (변)준형이 형이 주전 가드로 1~2번 상관없이 서로 주고받는 플레이를 요구하셨기 때문에 재밌게 경기했던 기억이 있다. 그래서 이번 대표팀에서도 많이 기대되고 저번 대표팀이 호주전에 리드하기도 했고 좋은 플레이들이 많이 나오지 않았나. 아쉽게 내가 부상으로 다음 경기를 뛰진 못했지만 충분히 이번 대표팀도 재밌게 하면서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지난 시즌 5관왕을 차지한 만큼 그를 향한 팬들의 기대는 커질 수밖에 없다. 이정현 또한 5관왕에 만족할 생각은 없다.


이정현은 “팬들께서 어디까지 기대하실지는 잘 모르겠다.(웃음) 그렇지만 여기서 만족하면 안 된다고 생각하고 더 발전해야 한다. 꼭 작년에 22점 넣었으니까 이번엔 25점까지 해보자라는 마음으로 기록에 연연하는 것보다 결국 승리가 동반되고 팀이 강해져야 그런 게 빛을 발한다고 생각한다. 새로운 멤버들도 많이 왔으니 좋은 호흡을 기대하고 새로운 소노 농구가 되지 않을까 예상한다“며 의지를 드러냈다.


끝으로 그는 “우리가 어떤 상황에 있어도 홈 팬들은 변함없이 정말 많은 응원을 보내주셨다. 그래서 선수들이 항상 감사한 마음에 더 열심히 뛰고 항상 최선을 다했던 것 같다. 이번 시즌 선수 구성이 많이 바뀌긴 했지만 변함없이 많은 응원 보내주시면 선수들도 정말 열심히 준비해서 이기는 농구, 즐거운 농구 많이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소노 팬들에게 감사의 메시지를 보냈다.








사진 = 이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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