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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재범 기자] “플로터는 계속 가져가야 할 나의 무기다. 제일런 브런슨의 페이드어웨이 슛을 지금 (내 것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박무빈은 지난해 KBL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전체 2순위로 울산 현대모비스 유니폼을 입었다. 부상 때문에 데뷔가 늦었다. 32경기를 뛰었다. 평균 득점은 9.1점(3.2리바운드 4.3어시스트).

최근 데뷔 시즌 평균 9점 이상 기록한 선수는 2021~2022시즌 9.7점(2.3리바운드 2.7어시스트)의 이정현(소노)과 2017~2018시즌 10.6점(2.0리바운드 4.3어시스트)의 허훈(KT)이다. 2018~2019시즌 데뷔한 변준형의 평균 득점은 8.3점이었다.

데뷔 시즌 기록만 놓고 보면 허훈, 이정현, 변준형 등과 득점 경쟁이 가능한 재능 있는 가드가 등장한 것이다.

데뷔 시즌의 활약이 반짝으로 그치지 않기 위해서는 이번 오프 시즌 훈련을 얼마나 충실하게 소화하느냐가 중요하다.

현대모비스는 지난 11일부터 훈련에 들어갔다. 일주일간 개인 훈련의 시간을 가진 뒤 18일부터 본격적인 팀 훈련을 시작했다.

다음은 숨이 넘어갈 정도로 힘든 훈련을 소화하고 있는 박무빈을 만나 나눈 일문일답이다.

훈련을 시작했다.
오프 시즌이라는 게 모든 스포츠에서 제일 힘든 시기다. (프로에서는) 오프 시즌을 한 번도 안 해봐서 긴장도 되면서, 제 스스로도 대학리그를 1년 마친 뒤 바로 프로에 와서 피지컬이 더 좋은 형들, 외국선수와 부딪혔다. 힘에서 밀려서 잔부상도 있었던 거 같다. 힘들지만, 제 부상 방지나 컨디션을 위해서 (오프시즌 훈련을) 꼭 해야 해서 기대도 하고 있었다.
아시다시피 현대모비스가 오프 시즌이 제일 힘든 것으로 워낙 유명하다. 형들이 생각을 하지마라, 생각을 하면 좋을 게 없고 더 힘들다고 해서 점점 생각을 하지 않는 걸 터특하는 중이다(웃음). 지금은 하라는 대로 이행하려고 하고(웃음), 생각보다 단순하게 몸을 키우고 몸을 단단하게 만드는 시기라서 그런 노력을 하고 있다.

휴가 때 복귀 준비를 어떻게 했나?
사실 프로 오기 전부터 형들이나 주변에서 말씀을 많이 해주셨다. 프로에서 두 달 의무 휴가 기간이 있는데 놀기만 하고 복귀하면 힘들고, 몸이 어느 정도 받쳐줘야 훈련을 따라가고, 팀으로도 맞춰야 한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한 달 동안은 정말 대학(과 프로)까지 두 시즌을 마치고 쉬는 거라서 아무 것도 안 하고 쉬려고 했다.
남은 한 달은 재활센터를 다니면서 몸도 만들고 복귀하려고 했다. 너무 감사하게도 구단에서 크로스핏에 보내주셨다. 거의 육상이라고 해도 무방할 정도로 일주일에 최소 1번은 트랙에도 나갔다. 둘째날에 바로 트랙을 나가서 다 뛰려고 했는데 당연히 못 뛰었다(웃음). 그런 훈련이 감독님께서 주신 테스트를 통과할 수 있었던 원동력이 된 거 같다. 저 또한 프로에서는 앞으로도 이렇게 몸을 만들면서 가는 게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팀 훈련 시작할 때부터 지친 표정이었고, 끝날 때는 정말 힘들어 보였다.
안 힘들다고 하면 정말 거짓말이다. 너무 힘들다. 힘들어야 하고, 힘든 걸 이겨내야 좋은 선수가 될 수 있다. 나중에 시즌 중 힘든 상황이 오면 이겨낼 수 있다. 정말 힘들어서, 누군가에게 봐 달라고 하는 게 아니라 힘들어서 단체로 그러고 있었다.

그렇게 힘든 훈련 마지막까지 소리를 지르며 기합을 넣는 선수 중 한 명이었다.

휴가 끝나고 소집되었을 때 감독님께서 강조하신 게 팀워크다. 저도 지금까지 강팀에도, 약팀에도 있어봤는데 확실히 강팀들은, 물론 소리를 지르는 게 전부는 아니지만, 팀워크나 말 하지 않아도 끈끈함이 있었다. 이게 강팀의 마지막 조건이라고 생각해서 막내로, 어린 선수로 힘들 때 그러면 분위기가 더 처져 보이니까 소리라도 지르면서 노력했다(웃음).

대표팀 뽑혀서 일본과 경기를 한다.
지난 대표팀에서는 제 스스로 열심히 하고 있었지만, 운이 좋게 뽑혔다는 생각이 컸다. 이번에도 (안준호) 감독님께서 어린 선수들을 평가하려고 뽑으신 거 같다. 어찌되었던 2번 연속 (대표팀에) 뽑힐 걸 감사하고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지난 번에 (대표팀에) 갔을 때는 경기를 뛰지 못하거나 경기를 뛸 때 좋지 못한 모습을 보였다. 이번에 가서 두 번째인만큼 잘 적응하고, 팀에 도움이 되는 플레이를 감독님, 코치님께 보여드려야 경기도 같이 해볼 수 있을 거다.

이번 오프 시즌 동안 보완하거나 다듬고 싶은 게 있나?

제가 수비가 뛰어난 선수가 아니지만, 이런 상황에서는 어떻게 하는지 정해진 팀 수비를 머리로는 정확하게 인지를 해도 몸이 안 나가는 게 많았다. 이번 오프 시즌 훈련을 하면서 그런 부분을 길게 맞춰보고, 개인 수비 능력을 키우고 싶은 마음이 있다. 팀에 해가 되지 않는 팀 디펜스를 하고 싶다.
공격에서는 연습하는 게 하나 있다. 플로터는 계속 가져가야 할 나의 무기다. 오프 시즌 동안 NBA를 봤는데 뉴욕 닉스의 제일런 브런슨이 185cm로 여기서도 큰 신장이 아닌데 NBA에서는 더 작은 키다. 그 선수가 키를 상쇄하는, 왼쪽으로 돌파해서 수비수를 밀쳐놓고 돌아서서 페이드어웨이로 던지는 슛이 NBA에서도 통하는 걸 봤다. 저게 저 선수만 되는 게 아니라 나도 되는 건가 싶어서 해봤는데 되어서 지금 (내 것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번 시즌 목표

개인적으로 더 발전해야 팀이 더 높이 올라간다. 저는 제 욕심보다 팀이 더 높은 곳에서 마무리되는 게 좋다. 앞으로 제가 증명할 거다. 저도 발전하고 싶지만, 팀이 4강, 챔피언결정전 등 좀 더 높은 곳에서 마무리하는 목표를 보면서 노력한다.

#사진_ 점프볼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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