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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재범 기자] 신한은행 막내인 허유정(174cm, G)은 눈물을 머금고 힘든 훈련을 소화하면서도 너무나도 좋은 팀 분위기에 만족하고 있다.

인천 신한은행은 지난 10일부터 경상남도 사천시에서 전지훈련을 하고 있다. 체력훈련과 함께 5대5 훈련을 함께 진행한다.

지난해 신입선수 선발회에서 전체 3순위로 신한은행 유니폼을 입은 허유정도 굵은 땀을 흘리며 훈련 중이다.

허유정은 분당경영고 3학년 때 25경기에 나서 평균 21.1점 6.5리바운드 5.5어시스트 1.8스틸 3점슛 성공 2.1개를 기록했다.

꾸준하게 청소년 대표팀에 선발되며 유망주로 성장한 허유정은 지난 시즌 정규리그에서는 14경기 평균 6분 43초 출전해 2.4점 1.1리바운드 1.1어시스트 3점슛 성공률 20.0%(3/15)를 기록하며 경험을 쌓았다. 퓨처스리그에서는 2경기 동안 평균 39분 40초를 뛰며 16점 7리바운드 5어시스트 3점슛 21.4%(3/14)로 가능성을 보여줬다.

프로 입단 후 처음으로 오프 시즌 전지훈련을 경험하고 있는 허유정을 지난 15일 오전 훈련을 마친 뒤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다음은 허유정과 나눈 일문일답이다.

사천에서 훈련하고 있다.
죽을 거 같다(웃음). 그래도 분당경영고를 나와서 힘든 훈련을 해봤는데 웨이트 서킷의 힘듦을 알게 되었다. 많은 생각을 하고 있다(웃음).

언니들이 힘들 거라고 미리 이야기를 해주지 않았나?
작년에 안 힘들었다며 언니들이 긴장하지 말라고 했다. 그런데 올해 코치님께서 작년처럼 안 할 거라고 하셔서 어느 정도 힘들 거라고 생각했다. 이렇게까지 힘들 거라고 생각하지 못했다.

제일 힘든 훈련은?
웨이트 서킷이 제일 힘든 거 같고, 그 다음은 트랙이다. 제가 길게 뛰는 걸 못해서 이 두 개가 제일 힘들다.

감독님께서 눈물 흘리며 훈련하는 선수가 있다고 하던데 그 중 한 명인가?
그런 거 같다. 정말 잘 안 우는 스타일인데 눈만 감으면 눈물이 나는 거 같다(웃음). 어제(14일)도 서킷을 할 때 눈을 질금 감았는데 눈물이 알아서 나더라(웃음).

지난 시즌 경기를 조금 뛰었다.
감독님, 코치님, 언니들까지 자신있게 하라고 해주셔서 공격에서는 완벽하지 않지만, 후회를 덜 한 시즌이었다. 제가 수비가 안 되어서 경기를 못 뛰었다는 말을 들어서 반성도 많이 했다.

고등학교 기록을 찾아봤는데 3점슛을 경기당 2개씩 넣었다. 그런데 프로에서는 퓨처스리그 포함 3점슛 성공률이 떨어진다.

슛 연습을 열심히 하고 있다. 프로는 (아마추어와 달리) 성공률도 나오기에 다르다. 긴장도 많이 했다. 고등학교 때처럼 주축으로 플레이를 하는 선수가 아니었기에 슛 연습도 양이 적었다.

훈련 마치고 3점슛 연습을 보니까 슛이 전반적으로 짧았다.
몸이 많이 아프다(웃음). 코치님 덕분에 몸이 많이 힘들다.

학창시절을 보지 못했지만, 농구 시작한 이후 경기를 이렇게 못 뛰었던 건 처음이지 않나?
중학교 1학년 때 선배 언니들이 잘 해서 지금보다 경기를 못 뛰었다. 그래도 중학교에서 못 뛰는 것과 프로에서 못 뛰는 건 차이가 크다.

단계를 밟으며 올라서야 한다. 더 보완해 나가야 하는 것은?
진짜 수비가 중요하다. 제가 수비를 잘 못했고, 싫어하기도 했다. 감독님, 코치님께서 진짜 열심히 가르쳐 주시고, 도와주셔서 수비의 재미를 찾았다. 수비 연습을 더 많이, 더 열심히 해야 한다.

예전 기사를 찾아보니 노력하는 선수라는 말을 했던데 어떤 노력을 하면서 여기까지 왔는지 궁금하다.
남들 모르게 하는 노력이 많다. 부모님만 아시는 노력이다. 방에서든, 집에서든 혼자서 밸런스 운동을 한다. 아무도 모르는 쪽에서 노력한다. 쉬는 날에도 안 쉬고 헬스장 가서 운동하고, 스킬도 열심히 한다.

프로에서도 따로 노력하는 게 있지 않나?
우리 팀 훈련 영상이 (단체 대화방에) 계속 올라오는데 모르는 건 계속 여쭤보고, 훈련일지와 패턴을 열심히 그리면서 공부한다.

새로운 선수들이 들어와서 팀이 바뀌었다.
분위기가 너무 좋다. 이 팀에서 떠나고 싶지 않은 마음이 커진다. 감독님과 코치님께서 조금 더 지켜봐 주셨으면 좋겠다(웃음).

이번 시즌 어떻게 준비할 건가?

돌아오는 시즌에는 몸도 열심히 만들고 팀이 원하는, 감독님, 코치님께서 원하시는 걸 빨리 터득해서 경기를 조금이라도 더 뛸 수 있도록 하겠다.

#사진_ 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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