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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청담/최창환 기자] 신상훈 총재가 취임사를 통해 여자농구의 부흥을 위한 청사진을 전했다.

WKBL(한국여자농구연맹)은 3일 서울 강남구 호텔리베라 3층 베르사이유홀에서 제10대 신상훈 총재 취임식을 진행했다.

WKBL은 지난 5월 17일 총회에서 회원사의 추천을 받은 3명을 후보자로 등록한 가운데 현장 투표 방식으로 총재를 선출한 바 있다. 신상훈 총재는 재적 회원 3분의 2 이상의 찬성을 얻어야 했고, 신상훈 총재는 총 4표를 얻어 최종 선출됐다.

전북 군산 출신 신상훈 총재는 신한은행장, 신한금융지주 대표이사를 지낸 바 있으며 모교 성균관대 특임교수로 재직 중이다. 취임식에는 이연택 전 장관, 권혁운 대한민국농구협회장을 비롯해 6개 팀 감독이 참석했다. 이인표, 박한 등 농구인도 초대된 가운데 6개 팀 대표 선수들은 꽃다발을 전달한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시간을 가졌다.

일정상 불참한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영상 메시지를 통해 “신상훈 총재님은 신한은행 여자농구단을 창단, 2000년대에 여자농구 흥행을 이끄셨던 분이다. 직접 농구장을 찾아 선수단을 응원하는 등 농구단에 대한 애정을 보여줬다. WKBL이 신상훈 총재님과 함께 찬란한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또한 권혁운 회장은 “여자농구가 과거에 많은 스타를 배출했는데 최근에는 어려운 부분이 따랐다. 총재님이 열정을 갖고 한국 농구를 다시 일으켜 주실 거라 믿는다. 나도 옆에서 아낌없이 지원하겠다”라고 한마디를 남겼다.

신상훈 총재는 책임감을 느낀다는 말과 함께 취임사를 남겼다. 신상훈 총재는 “신한은행장 재임 시 여자 농구의 활성화를 위해 나름대로 많은 정성과 노력을 기울였다. 이 자리는 나에게 과분한 영광이 아닐 수 없지만, 한편으로는 무거운 책임감도 동시에 느낀다”라고 말했다.

신상훈 총재는 “여자농구는 중대한 기로에 있다. 1984 LA 올림픽 은메달, 2000 시드니 올림픽 4강 등 올림픽 7회 출전에 빛나는 아시아 강국이었다. 그러나 지금은 국제경쟁력 뿐만 아니라 국내 프로스포츠에서의 입지도 많이 줄어든 게 사실”이라며 경쟁력 강화를 위한 비전을 제시했다.

신상훈 총재는 차별화된 이벤트, 마케팅 활동을 통해 관중 증가를 이끌겠다고 다짐하는 한편, WKBL이 보다 경쟁력 있는 리그가 되길 기대했다.

신상훈 총재는 “미디어를 통해 많은 팬들에게 사랑받는 리그가 되도록 하겠다. 올 시즌부터 최초로 아시아쿼터 제도를 도입해 외국선수, 국내선수가 주전 자리를 두고 경쟁하는 상황이 됐다. 전력을 보강한 팀들, 선수들이 경쟁으로 리그의 열기가 뜨거워질 것이다. WKBL은 향후 아시아쿼터 제도를 더욱 확대해 국제 감각을 가진 도전적인 리그로 변화할 것이다. 지난주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트리플잼에 이어 오는 8월 31일부터 열리는 박신자컵에서도 해외 강 팀과 국내 팀들의 치열한 승부가 펼쳐질 것”이라고 말했다.

여자농구 저변 확대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신상훈 총재는 “선수 저변 확대는 모든 종목이 마주하고 있는 중장기 과제다. 특히 지역 소멸과 인구 감소가 가속화되는 상황은 선수 공급 측면에서 종목 간 불균형을 더욱 심화시킬 것이다. 여자농구 입장에서 우려스러운 부분이다. 여자농구의 현실은 매우 열악하다. 학교 운동부는 선수가 부족하고, 한떄 세계무대를 호령했던 여자농구에 대한 국민적 관심사는 계속 줄어들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6개 팀과 함께 지속 가능한 여자농구 저변 육성 사업에 집중해 어린 선수들에게 희망과 기회를 주는 환경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또한 여자농구의 사회적인 가치를 높이고 여성 스포츠의 중요성을 알리는 데에 앞장설 것이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교육부는 물론 국민체육진흥공단, 대한민국농구협회화도 진지하게 고민하고 긴말하게 협력하겠다”라고 다짐했다.

팬들을 향한 당부도 잊지 않았다. 신상훈 총재는 “전임 총재님들을 비롯해 지난 6년간 WKBL을 훌륭하게 이끌어 주신 이병환 전 총재님께도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 앞으로도 여자농구가 WKBL을 발판으로 온 국민에게 많은 사랑을 받는 그날까지 차분하지만 멈춤 없이 전진해 나아가겠다. 그 발걸음을 애정이 어린 관심과 격려로 지켜봐 주시길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사진_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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