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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NBA] '수준급 3&D' 칼드웰 포프, 덴버 떠나 올랜도행... 3년 6600만
    [24-07-01 08:54:51]


    • [점프볼=이규빈 인터넷기자] 칼드웰 포프가 요키치 곁을 떠났다.

    미국 현지 매체 'ESPN'은 1일(한국시간) 켄타비우스 칼드웰 포프가 올랜도 매직과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계약 규모는 3년 6600만 달러고, 3년차 계약은 플레이어 옵션 권리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로써 칼드웰 포프는 덴버 너겟츠를 떠나 새로운 도전에 나서게 됐다. 칼드웰 포프는 덴버의 핵심이었던 선수다. 수비에서 상대 에이스를 수비하는 역할을 맡았고, 공격에서는 니콜라 요키치와 자말 머레이가 파생하는 기회를 받아먹으며 3점슛을 터트렸다.

    그야말로 NBA 정상급 3&D 선수가 칼드웰 포프였다. 칼드웰 포프는 요키치와 머레이처럼 팀의 주인공은 아니었으나, 누구보다 팀의 필요한 역할을 수행했던 선수다. 덴버의 2023년 NBA 우승에 칼드웰 포프의 공헌은 엄청났다.

    칼드웰 포프는 2023-2024시즌에도 평균 10.1점 2.4리바운드 3점슛 성공률 40.6%를 기록하며 준수한 기록을 남겼다. 정확도 높은 3점슛과 끈적한 수비력은 여전했다. 이런 칼드웰 포프는 FA 시장에서 인기가 많을 수밖에 없다.

    칼드웰 포프가 결정한 행선지는 올랜도였다. 올랜도는 과감히 3년 계약을 제시하며 칼드웰 포프를 낚아챘다. 올랜도는 NBA 최고의 수비를 자랑하는 수비팀으로 변모했다. 문제는 3점슛이었다. 믿을만한 3점 슈터가 없는 것이 올랜도의 가장 큰 약점이었다. 올랜도는 칼드웰 포프를 영입하며 팀컬러를 강화했고, 약점까지 메웠다. 올랜도 입장에서 환상적인 영입이다.

    문제는 덴버다. 덴버는 작년에 브루스 브라운을 놓쳤고, 이번에는 칼드웰 포프마저 놓치게 됐다. 해가 지날수록 전력이 약해지고 있다. 덴버는 이번 플레이오프에서 약해진 로스터의 한계를 실감하며 2라운드에서 탈락했다. 이번에 칼드웰 포프까지 나가며 로스터 약화는 더 심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요키치와 머레이의 부담이 더 커졌다.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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