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일본의 귀화 선수 조쉬 호킨슨이 한국 빅맨들이 나아가야할 방향성을 제시했다.


대한민국 남자 농구대표팀은 7일 도쿄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열린 일본 대표팀과의 평가전 2차전에서 80-88로 패했다.


이날 한국의 가장 큰 패배 요인은 조쉬 호킨슨을 제어하는데 실패했다는 점이다. 이날 선발 출장한 호킨슨은 32분 37초를 출장해 34득점 14리바운드로 일본이 승리하는데 크게 공헌했다. 호킨슨의 출장시간, 득점, 리바운드는 모두 팀 내 최다.


이날 경기 초반 공격 상황에서 호킨슨은 의도적으로 외곽으로 나와 하윤기를 끌어냈다. 하윤기가 골밑에서 나오며 헐거워진 한국의 골밑을 카와무라 유키와 히에지마 마코토 등 일본의 빠른 가드들이 제 집 드나들 듯 돌파하며 일본은 쉬운 득점 찬스를 만들어냈다.


호킨슨이 외곽에서만 플레이한 것은 아니다. 호킨슨은 정확한 타이밍에 골밑으로 파고들며 카와무라의 절묘한 패스를 득점으로 연결했다. 정확한 플로터를 선보인 점은 덤이다. 이날 호킨슨의 2점슛 성공률은 무려 86.7%(13/15). 빅맨이 플로터를 장착해야하는 이유를 플레이를 통해 증명한 셈.


2차전에서 호킨슨은 3점슛을 4개 시도해 1개를 성공하는데 그쳤지만 빅맨이 3점슛을 과감하게 시도한 점은 일본의 스페이싱에 분명 도움이 되는 장면이었다.


다부진 스크린으로 카와무라와의 투맨 게임을 연달아 성공시킨 점 또한 인상적이었다. 정확한 스크린과 팀웍으로 다져진 골밑 대시 타이밍, 글루 핸드를 바탕으로 한 안정적인 마무리까지 현대 농구에서 빅맨이 가져야 할 덕목을 모두 보여준 호킨슨이었다. 1차전 경기 후 안준호 감독 역시 “호킨슨 같은 선수가 한국에도 필요하다“고 말하며 극찬했을 정도.


2차전 경기 후 미디어 실을 찾은 호킨슨은 “가드들을 위해 희생적인 플레이를 하려고 했다. 스크린을 걸고 골밑으로 갔다. 나는 빅맨이기에 스크린을 걸어 줘야하고 팀 동료들이 슈팅할 수 있도록 공간을 만들어 줘야한다. 또 내가 오픈 찬스가 났을 때는 다른 선수들이 나를 살려줬다“라며 이날 경기를 돌아봤다.


호킨슨이 경기에 임하는 자세와 팀 동료들을 얼마나 신뢰하고 존중하는지 엿볼 수 있는 장면이었다. 호킨슨의 이러한 태도는 대한민국 빅맨들 또한 반드시 갖춰야할 덕목으로 보인다.


사진 = 이종엽 기자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15765건, 페이지 : 13/1577
    • [뉴스] [MBC배] ‘V14’ 고려대 우승의 영광과..

      보이지 않는 곳에서 헌신해온 김태홍 코치가 이번 MBC배에서 지도자상을 수상했다. 고려대학교는 26일 상주체육관 신관에서 열린 제40회 MBC배 전국대학농구 상주대회 남대1부 결승전 연세대학교와의 경기에서 64-57..

      [24-07-27 13:04:33]
    • [뉴스] [NBA] "초특급 유망주, 언터쳐블 아니었..

      [점프볼=이규빈 기자] 휴스턴이 그린에 대한 확고한 신뢰가 없는 것으로 보인다.미국 현지 매체 '훕스 와이어'는 25일(한국시간) 휴스턴 로켓츠가 제일런 그린을 트레이드할 의향이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그린을 트레이..

      [24-07-27 07:32:03]
    • [뉴스] [the STAR] 이제는 소노의 캡틴.....

      3&D 플레이어가 과거보다 많은 주목을 받는 시대가 왔고 FA 시장에서 그러한 트렌드가 두드러졌다. LG의 묵묵한 살림꾼 역할을 해냈던 정희재는 시장의 많은 관심 속에 소노 유니폼을 입게 됐다. 4년 계약을 ..

      [24-07-27 03:42:22]
    • [뉴스] 총기 물의→부상으로 시즌 조기 마감... 추..

      모란트가 다가오는 시즌을 정조준하고 있다.멤피스 그리즐리스의 자 모란트는 27일(이하 한국시간) 'WPSD News'와의 인터뷰에서 현재 몸 상태에 대해 이야기했다.화끈한 운동 능력과 득점력, 스타성을..

      [24-07-27 02:49:45]
    • [뉴스] [24파리] 하치무라가 합류한 사무라이 군단..

      [점프볼=이규빈 기자] 일본이 첫 경기부터 우승 후보를 만난다. 2024 파리 올림픽이 개막을 눈앞에 뒀다. 비록 대한민국은 출전하지 못했으나, 농구 종목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특히 48년 만에 올림픽 진출에 성공..

      [24-07-26 22:09:03]
    • [뉴스] [MBC배] MVP 수상한 4학년 김태훈 "..

      4학년 주장 김태훈이 고려대의 우승을 이끌었다.고려대학교는 26일 상주체육관 신관에서 열린 제40회 MBC배 전국대학농구 상주대회 남대부 결승전에서 연세대학교에 64-57로 이겼다.부상에서 돌아온 4학년 주장 김태훈..

      [24-07-26 17:48:30]
    • [뉴스] [MBC배] 주희정 감독 "선수들, 코치들 ..

      고려대가 MBC배 3연패를 달성했다.고려대는 26일 상주체육관 신관에서 열린 제40회 MBC배 전국대학농구 상주대회 남대부 결승전에서 연세대에 64-57로 이겼다.이날 승리로 고려대는 통산 14번째 MBC배 우승을 ..

      [24-07-26 17:47:00]
    • [뉴스] 레너드, 현지 언론 선정 '드림팀 경험 없는..

      [점프볼=홍성한 기자] 카와이 레너드(클리퍼스)가 '드림팀 경험 없는 NBA 스타 10인'에 가장 먼저 소개됐다. 또 누가 있었을까.현지 언론 '클러치 포인트'는 23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놀랍게도 미..

      [24-07-26 17:08:01]
    • [뉴스] [MBC배] 고려대, 연세대 꺾고 MBC배 ..

      고려대가 MBC배 3연패에 성공했다. 2022년부터 3년 연속 우승이다.고려대학교는 26일 상주체육관 신관에서 열린 제40회 MBC배 전국대학농구 상주대회 남대부 결승전에서 연세대학교에 64-57로 이겼다.이날 승리..

      [24-07-26 16:53:44]
    이전10페이지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