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점프볼=대구/이재범 기자] “코치님께서 안세영이 드리블 리듬 등이 좋으니까 배우라고 했다.”

지난 5일 오후 2시 20분 즈음 대구체육관. 대구 한국가스공사 선수들 가운데 김철욱과 김태호가 먼저 나와 슈팅 훈련 중이었다.

가스공사는 5일 11시부터 구단사무실(구 역도관) 개관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팬들도 초청했다. 개관식 시작 직전 구단사무실 입장을 위해 팬들이 줄을 서 있었는데 약 130명이었다.

선수들은 개관식을 마친 뒤 구단사무실과 새롭게 바뀐 선수대기실에서 팬들과 함께 시간을 보냈다.

가스공사는 행사를 모두 마친 뒤 오후 3시부터 오후 훈련을 하려고 했지만, 개인훈련으로 바꿨다.

김철욱과 김태호에 이어 양재혁, 김진모, 곽정훈, 안세영, 신주영이 대구체육관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들은 세 그룹으로 나뉘어 훈련했다. 양재혁과 김진모, 김태호는 슈팅 훈련, 김철욱과 신주영은 김상영 가스공사 코치의 도움을 받아 골밑에서 1대1 훈련, 곽정훈과 안세영은 드리블 훈련에 매진했다.

곽정훈은 후배인 안세영에게 드리블을 배우는 걸로 보였다.

훈련을 마친 뒤 곽정훈에게 안세영과 드리블 훈련을 하는 이유를 묻자 “코치님께서 안세영이 드리블 리듬 등이 좋으니까 배우라고 했다”며 “제가 드리블을 못 치니까 배우고 있다. 가스공사에 들어온 뒤부터 조금씩 같이 훈련한다”고 했다.

드리블 훈련을 할 때 공인구보다 좀 더 무거운 볼도 사용했다.

곽정훈은 “무거운 볼로 훈련을 하다가 경기 때 사용하는 공으로 하면 공이 가벼워서 손에 더 잘 붙는다. 확실히 도움이 된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드리블 훈련을 할 때 김상영 코치가 와서 곽정훈에게 조언을 건네기도 했다.

곽정훈은 “코치님께서는 제가 드리블을 안 쳤기에 딱딱하게 드리블을 친다고, 리듬감 있게 드리블을 치라고 말씀해주셨다”고 했다.

곽정훈은 슈팅가드까지 보기 위해서 드리블 훈련을 하는 거냐고 묻자 “드리블이 부족한데 2번(슈팅가드)이든, 3번(스몰포워드)이든 어떤 포지션으로 경기를 뛰어도 경기 중에는 드리블을 안 치고 패스만 했다. 이제는 1~2번이라도 드리블을 치기 위해서 연습한다”고 답했다.

안세영은 “곽정훈 형과 훈련 파트너가 된 게 정훈이 형은 슛이 좋기 때문이다. 정훈이 형이 제가 슛 던지는 걸 보고 이야기를 많이 해준다. 저도 솔직히 연습한 드리블이 실전에서 안 나온다. 더 연습을 해야 해서 (곽정훈과) 같이 훈련하는 거다”며 “진짜 솔직하게 이야기를 하면 제가 기억하는 정훈이 형은 속공 드리블을 잘 치는데 2대2 등의 드리블이 약했다. 치고 나가는 속공 드리블에 비해 이런 드리블은 많이 안해서인지 약하다”고 곽정훈의 드리블 능력을 냉정하게 평가했다.

곽정훈이 드리블을 칠 때 앞을 보라는 말을 많이 했던 안세영은 “저도 고등학교 때 그런 지적을 많이 받아서 의식적으로 앞을 본다. 저도 정신 안 차리면 한 번씩 경기 때나 급할 때 밑을 본다”며 “그렇게 안 하고 앞을 봐야 패스도 할 수 있고, 슛 기회일 때 슛을 쏠 수 있다. 드리블을 오래 치는 게 좋은 건 아니다. 빈 곳이 보이면 패스를 줘야 하기에 이를 위해서는 앞을 봐야 한다. 저도 되새길 겸 정훈이 형에게 이야기를 해주기 위해 말하는 거다”고 했다.

드리블 훈련을 마친 뒤 슈팅 연습을 할 때 안세영의 슛이 잘 들어갔다.

안세영은 “정훈이 형이 속된 말로 저에게 예술한다고 했다. 이렇게 재면서 슛 폼을 하나하나 어떻게 잡냐면서 말이다. 지금 그걸 의식을 하는데 버릇이 되어서 안 좋은 게 나올 때 이야기를 해준다”며 “제가 (곽정훈이) 드리블 칠 때 이야기를 하듯이 정훈이 형도 (내가) 슛 던질 때 말해줘서 그걸 생각하면서 슛을 던진다. 새벽에도 나와서 그렇게 훈련하니까 슛폼이 빨라져도 잘 들어간다. 긍정적인 영향을 서로 주고받는다”고 했다.

곽정훈과 안세영은 서로의 단점을 보완해주기 위해 함께 땀을 흘리고 있다.

#사진_ 이재범 기자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15771건, 페이지 : 13/1578
    • [뉴스] 하치무라 29점 분투에도 운 일본, 세르비아..

      일본이 세르비아의 소나기 3점슛에 무너졌다. 일본 남자농구 국가대표팀은 22일(이하 한국시간)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에서 열린 일본과의 평가전에서 100-119로 패했다.올림픽을 앞두고 많은 출전 국가들은 평가전을 통해..

      [24-07-22 10:36:59]
    • [뉴스] [오프시즌 위클리] 전지훈련 떠나는 KBL ..

      [점프볼=홍성한 기자] 오프시즌 훈련이 한창인 가운데 전지훈련을 떠나는 팀은 어딜까.2024-2025시즌 KBL 정규리그 공식 개막전이 오는 10월 19일 부산 KCC와 수원 KT의 맞대결로 발표됐다. 3개월가량 남..

      [24-07-22 10:22:58]
    • [뉴스] [NBA] 미완의 대기에 3113억 보장....

      [점프볼=이규빈 기자] 모블리가 클리블랜드에 5년 맥시멈 연장 계약을 맺었다. 미국 스포츠전문채널 ESPN의 아드리안 워즈나로우스키 기자는 21일(한국시간)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와 에반 모블리가 5년 연장 계약에 합..

      [24-07-22 10:13:35]
    • [뉴스] [NBA] ‘연간 1000만 달러 이상?’ ..

      [점프볼=최창환 기자] 뉴욕과 탐 티보도 감독의 연장 계약 협상이 막바지로 향하고 있다.현지 언론 ‘클러치 포인트’는 22일(한국시간) “뉴욕 닉스와 티보도 감독의 연장 계약이 임박했다”라고 보도했다.암흑기를 걸었던..

      [24-07-22 09:29:35]
    • [뉴스] [7월호] NEW DB 산성은 이어진다! 김..

      *본 기사는 루키 2024년 7월호에 게재됐습니다.지난 시즌 DB는 모두의 예상을 깨고 정규리그 1위에 올랐다. 비록 플레이오프 무대에서는 KCC에게 아쉽게 패하긴 했지만 정규리그 우승의 성과 역시 박수 받기에 충분..

      [24-07-21 22:25:06]
    • [뉴스] 초호화 드림팀이 FIBA 랭킹 33위에 대졸..

      미국이 졸전을 펼친 끝에 커리가 경각심을 보였다. 미국 남자농구 대표팀은 21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O2 아레나에서 열린 남수단과의 친선경기에서 101-100으로 승리했다.경기는 이겼지만 내용에 있어서 미국 ..

      [24-07-21 22:04:43]
    • [뉴스] [NBA] '어쩔 수 없는 선택?' 덴버가 ..

      [점프볼=이규빈 기자] 어느덧 노장이 된 웨스트브룩을 왜 덴버가 원했을까. 잠잠하던 오프시즌에 대형 소식이 나왔다. 덴버 너겟츠가 19일(한국시간) 러셀 웨스트브룩을 영입했다는 소식이었다. 웨스트브룩은 LA 클리퍼스..

      [24-07-21 21:45:06]
    • [뉴스] 재계약 협상 중 무례함 느꼈다는 폴 조지....

      발머 구단주가 조지의 이적에 대해 이야기했다.LA 클리퍼스의 스티븐 발머 구단주는 21일(이하 한국시간) 인터뷰에서 폴 조지의 이적에 대해 이야기했다.억만장자 스티브 발머 구단주는 클리퍼스에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24-07-21 20:00:23]
    이전10페이지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