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스펠맨이 지난해 월드컵과는 달라진 모습을 보이며 레바논의 4강행을 이끌었다.


레바논 남자농구 대표팀은 5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발렌시아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퀄리파잉 토너먼트 스페인 지역 예선 A조 앙골라와의 경기에서 74-70으로 승리했다.


레바논의 귀화 선수 오마리 스펠맨은 한국 팬들에게도 익숙한 선수다. 2021-2022시즌부터 세 시즌 동안 KBL 안양 정관장에서 외국 선수로 뛰었기 때문.


NBA 1라운드에 지명될 정도로 뛰어난 재능과 아쉬운 자기 관리. 스펠맨의 행보는 극과극이었다.


2022-2023시즌 1옵션 외국 선수로서 정관장의 통합 우승을 이끌었던 그는 얼마 지나지 않아 레바논 유니폼을 입고 나선 2023 FIBA 월드컵에서 심하게 체중이 불어난 모습으로 등장해 충격을 안겼다. 중요한 역할을 해줘야 했던 귀화 선수지만 전혀 기대만큼의 퍼포먼스가 나오지 않았다.


이 문제가 2023-2024시즌까지 영향을 끼쳤다. 과체중 이슈에 부상까지 찾아온 스펠맨은 정관장의 시즌이 시작하기 전에 이탈해 적지 않은 기간 자리를 비웠고, 복귀한 뒤에도 부진 끝에 태업 논란까지 만들며 결국 중도 퇴출됐다. 성적과 워크에틱 모두 최악이었다.


정관장을 떠난 뒤 오랜 시간 소속팀이 없었던 스펠맨의 복귀 무대는 레바논 대표팀 경기였다. 지난 6월 가진 리투아니아와의 평가전에서 이전보다 눈에 띄게 날씬해진 몸으로 나타났다. 둔한 움직임 대신 다이어트에 성공하고 몸 관리에 힘을 쏟은 듯했다.


레바논은 퀄라파잉 토너먼트 조별 예선 첫 경기에서 강호 스페인에 완패를 당했다. 이미 유럽의 강호 스페인과의 큰 전력 차는 예상됐던 수순. 3개 팀 중 조 2위까지 주어지는 4강 진출권을 따내기 위해선 앙골라와의 경기가 승부처였다. 이미 스페인의 1위 진출이 확정된 가운데 레바논과 앙골라가 남은 한 자리를 놓고 격돌했다.








스페인전에서 전력 차 속에 온전히 본인의 위력을 완전히 발휘하지 못했던 스펠맨이 앙골라를 상대로 펄펄 날았다. 적극적인 움직임을 바탕으로 22점 13리바운드를 기록, 20-10을 달성하며 팀 승리에 앞장 섰다. 이날의 활약상만큼은 KBL에서 팀의 우승을 주도했던 그 모습이 떠올랐다.


승리를 향한 의지가 강했던 스펠맨은 초반부터 눈에 띄었다. 좋은 슛감으로 3점슛을 잇달아 터트렸고 상대의 기세를 꺾는 화끈한 원핸드 덩크도 꽂았다. 수비에서도 그의 존재감이 빛난 가운데 전반에 13점 8리바운드 2블록슛을 적립했다.


전반에 치고 나가던 레바논은 3쿼터 들어 주춤하며 역전까지 허용했으나 4쿼터에 다시 흐름을 잡았다. 스펠맨은 4쿼터 결정적인 3점슛을 성공한 뒤 특유의 포효하는 세리머니를 선보였다.


막판까지 이어진 앙골라의 추격을 잘 막아낸 레바논은 외나무다리 매치에서 승리하며 조 2위로 4강에 진출했다. 감격에 벅차오른 스펠맨은 경기가 끝난 뒤 동료들과 함께 기쁨을 나누다 레바논 국기를 몸에 두르고 눈물까지 흘렸다.








사진 = FIBA 제공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15486건, 페이지 : 13/1549
    • [뉴스] [AWBC]'유일한 실업팀, 프로잡을뻔' 서..

      [점프볼=하이커우(중국)/정지욱 기자]실업팀 서대문구청이 중국 프로팀을 잡는 파란을 일으킬 뻔했지만 아쉽게 패했다. 서대문구청은 30일 중국 하이난성 하이커우 NBA아카데미스쿨에서 열린 리얼리그 아시아 태평양 여자농..

      [24-09-30 21:31:08]
    • [뉴스] PO에는 더 높은 곳까지... 건국대 김준영..

      “3위라는 순위에 안주하지 않고 더 높이 올라가겠다.“건국대학교가 30일 건국대학교 글로컬캠퍼스 건국체육관에서 열린 2024 KUSF 대학농구 U-리그 경희대학교와의 경기에서 66-59로 승리를 따냈다.이날 벤치에서..

      [24-09-30 19:41:07]
    • [뉴스] [NBA] '은퇴까지 고려' 슬픈 사연 털어..

      [점프볼=홍성한 기자] "그때 일을 생각하면 여전히 힘들다." 조엘 엠비드(필라델피아)에게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엠비드가 의미 있는 행사를 개최하면서 속마음을 털어놨다. 27일(한국시간) 필라델피아 청소년들을 위..

      [24-09-30 19:40:15]
    • [뉴스] 초반 난조 극복한 건국대, 경희대 꺾고 정규..

      치열한 접전의 승자는 건국대였다.건국대학교는 30일 건국대학교 글로컬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2024 KUSF 대학농구 U-리그 경희대학교와의 경기에서 66-59로 이겼다. 건국대는 11승 3패로 3위를 지켰고 경희대..

      [24-09-30 18:49:26]
    • [뉴스] ‘와타베 이탈’ 하나은행 김도완 감독의 대안..

      [점프볼=조영두 기자] 김도완 감독이 일본으로 돌아간 와타베의 대안으로 박소희를 꼽았다. 부천 하나은행은 30일 공식 소셜미디어 계정을 통해 아시아쿼터선수 와타베 유리나와의 계약 해지를 발표했다. 와타베는 팀 합류 ..

      [24-09-30 16:36:42]
    • [뉴스] ‘탕! 탕! 탕!’ 안양의 무법자, 3인의 ..

      최근 몇년간 KBL을 대표하는 강호를 꼽으라면 안양 정관장 레드부스터스(전 KGC)가 빠질 수없다. 2019~20시즌부터 지지난 시즌까지 정규시즌에서 3위, 3위, 3위, 1위의 성적을 기록했으며 그 사이 2번의 챔..

      [24-09-30 15:35:06]
    • [뉴스] ‘엔트리 전원 득점’ 수원대, 시즌 첫 홈 ..

      수원대가 시즌 첫 홈 경기에서 광주여대를 꺾었다.수원대학교는 30일 수원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2024 KUSF 대학농구 U-리그 여자부 광주여자대학교와의 경기에서 62-36으로 승리했다.수원대는 이날 승리로 7승 ..

      [24-09-30 15:21:39]
    • [뉴스] [NBA] “투웨이 계약 맺었을 때가 생각난..

      [점프볼=최창환 기자] 우승과 돈. 어디에 가치를 두느냐는 선수의 선택이다. 케일럽 마틴은 전자를 택했지만,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해줬던 마이애미에 대한 감사 인사를 잊지 않았다.마틴은 30일(한국시간) 자신의..

      [24-09-30 14:59:36]
    • [뉴스] 딜레마 빠졌던 이대성, 수술 대신 재활 선택..

      [점프볼=홍성한 기자] 수술과 재활을 선택지로 두고 고심했던 이대성(삼성)이 결정이 내려졌다.서울 삼성을 이끄는 김효범 감독은 30일 전화 통화에서 이대성에 대해 "치료를 위해 여러 가지 소견을 받았지만, 다 반반이..

      [24-09-30 14:52:36]
    • [뉴스] ‘박정웅 등 고교생 3명 참가’ KBL 드래..

      ▲전체 1순위 후보 가운데 1명으로 언급되고 있는 박정웅(홍대부고)[점프볼=최창환 기자] 신인 드래프트에 도전하는 이들의 1차 명단이 공시됐다.KBL은 30일 ‘2024 KBL 신인선수 드래프트’ 신청자 중 협회 소..

      [24-09-30 14:32:28]
    이전10페이지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