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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이 이렇게까지 안티팬이 많은줄 몰랐습니다” 특유의 녹색 유니폼이 좋아 보스턴 셀틱스의 열성팬이 되었다는 국순호(48‧전주)씨는 최근 NBA를 보면서 희비가 엇갈리는 경험을 자주 겪는다고 한다. 응원팀 보스턴은 플레이오프에서 승승장구하며 어느덧 파이널까지 1승 밖에 남겨놓지않았다.


시리즈 전적이 3-0으로 큰 차이를 내고있다는 점을 감안했을때 판도가 뒤집혀질 가능성은 희박하다. 안정적인 경기력이 장점인 보스턴은 탄탄한 수비 조직력을 바탕으로 끝까지 방심하지않겠다는 냉정한 마인드를 유지하는 모습이다. 제이슨 테이텀(26‧203cm), 제일런 브라운(28‧196.2cm) 등 핵심 선수들은 “승수를 의식하지않고 시리즈를 뒤지고 있다는 생각으로 경기에 임하겠다”는 말로 자칫 들뜰 수 있는 분위기를 다잡고 있다.


샴페인이 완전히 터질 때까지 입을 꾹 닫고 잔조차 내밀지않고 있는 모습이다. 상대인 댈러스 매버릭스로서는 진짜 지긋지긋하다는 생각이 들수도 있을만큼 멘탈적인 무장이 대단하다. 보스턴 팬들로서는 마냥 든든할법 하지만 국씨는 매번 경기후 기분이 상한다고 한다. 일단 보스턴의 강함에 대해 인정받는 분위기는 기분좋다.


올시즌 내내 서고동저 얘기가 끊이질않았고 올라오는 과정에서 상대팀 에이스들의 부상이 이어지며 이른바 꽃길을 걸었다는 말이 많았다. 하지만 서부 컨퍼런스를 장악한 댈러스를 상대로 압도적 경기력을 보이며 세간의 저평가를 잠재워버렸다. 상대적으로 쉽게 올라온지라 체력적 부분에서 유리할 수 있지만 그렇게 다 따진다면 끝도 없다.


부상 문제는 어느 팀이든 어쩔 수 없는 부분이며 정규시즌에서 1위를 차지했기에 1번 시드로 순항도 가능했다. 문제는 간판스타 테이텀에 대한 논쟁이다. 보스턴이 워낙 잘나가는 가운데 테이텀이 그러한 팀의 1옵션으로 어울리냐는 것이다. 농구 팬은 많고 의견도 다양한지라 충분히 나올수있다. 하지만 논쟁을 넘어 논란이 되어가고 있을 정도로 뜨거워도 너무 뜨겁다.


“이런 경우 보통은 이기고있는 팀에 대한 칭찬이나 경기마다 활약이 좋았던 베스트 플레이어 혹은 진팀에 대한 아쉬운 의견들이 주를 이루지않나요? 좋은 내용으로 이기고있는 팀의 핵심선수가 소환되어 시리즈 내내 파이어가 나는 상황은 선뜻 이해가 되지않습니다. 보스턴이 경기를 이기면 기쁜 마음으로 여러 커뮤니티를 돌아다니는데 축하나 칭찬보다는 온통 테이텀 얘기 뿐인지라 이제는 지겨워질 정도입니다”


실제로 지지난시즌 골든스테이트 우승 때는 에이스 스테판 커리의 파이널 MVP 등극과 잘자요 세레머니, 지난시즌에는 덴버 너게츠의 구단 첫 우승, 주전센터 니콜라 요키치의 엄청난 경기 지배력 거기에 큰 경기에서 강한 준우승팀 마이애미 히트의 리더 지미 버틀러가 화제가 된 바 있다.


올시즌에도 보스턴의 통산 18번째 우승여부(현재 LA 레이커스와 공동 1위 17회), 댈러스 카이리 어빙(32‧187.2cm)과 보스턴의 악연 등 적지않은 관심 소재가 있었다. 하지만 테이텀의 1옵션 논란으로 모두 덮어진 분위기다. 다른 굵직한 요소들을 제칠만큼 대단한 논쟁이냐고 의아해하는 이들도 적지않지만 팬심과 화제는 때론 전혀 예상치못한 부분에서 심지가 타오르기도 한다.


보스턴 팬 그리고 일부 유투버들 사이에서는 ‘보스턴이 국내에서 인기는 적고 안티 팬은 많은 팀이다’는 아쉬움의 목소리도 크다. 하지만 꼭 그렇지만은 않다. 보스턴은 국내에서도 적지않은 팬층을 자랑해온 전통의 인기팀중 하나다.


1980년대부터 NBA를 즐겨보며 보스턴을 응원했다는 농구인 A씨는 “다들 아시다시피 1980년대 매직 존슨의 레이커스와 래리 버드의 셀틱스는 최고의 라이벌이자 흥행카드였다. 매직도 멋있었지만 버드 또한 매력적인 에이스이자 리더였으며 인기도 무척 좋았다. 더불어 이후 케빈 가넷 시절에도 코비 브라이언트의 레이커스가 부럽지않을만큼 사랑을 많이 받았던 기억이 난다”고 말했다.


그렇다면 지금의 보스턴은 왜 그럴까? 거기에 대해서 그는 “아무래도 자국 팀과 다른 외국 프로팀이다보니 선수들에 따라 선호도가 달라지고 심지어 응원팀이 바뀌는 경우도 적지않다. 보스턴 시민들이야 그들의 고향이자 거주지인지라 이유여하를 막론하고 보스턴을 응원하겠지마 국내 팬들은 다르다. 주변 팬들에게 물어보면 현재의 보스턴은 역대급으로 강하기는 하지만 버드, 가넷때같은 매력은 덜 느껴진다는 의견이 많다. 정리하자면 보스턴 팀자체가 인기가 없는 것이 아닌 현재의 보스턴이 인기가 떨어진다고 보는게 맞을듯 싶다”는 사견을 밝혔다.

#글_김종수 칼럼니스트​​​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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