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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드디어 우리가 알던 '뜨거운 남자'로 돌아오는 것일까.

KIA 타이거즈 외국인 타자 소크라테스 브리토의 페이스가 점점 달궈지는 눈치다. 최근 10경기 타율 3할7푼8리다. 시즌 전체 성적(타율 2할7푼8리, 11홈런 38타점, 출루율 0.307, 장타율 0.461)은 여전히 기대에 못 미치지만, 5월 중순까지 부진 속에 헤매던 모습과는 분명 달라졌다.

계기는 있었다.

소크라테스는 지난달 30일 창원 NC전에서 5타수 5안타(1홈런) 경기를 했다. KBO리그 진출 이후 한 경기 최다 안타. 이후 광주로 돌아와 치른 KT와의 주말 3연전에서도 모두 안타를 기록했다. 4경기에서 뽑아낸 9안타 중 장타가 3개(2루타 2개, 홈런 1개)로 절반 이하라는 점엔 아쉬움이 남지만, 연속 안타로 흐름을 이어간 점은 눈에 띈다.

극심한 부진을 떨쳐냈다는 점에 의미가 있다.

소크라테스는 4월 말부터 5월 중순까지 16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펼친 뒤 페이스가 급격히 떨어졌다. 급기야 5월 19일 창원 NC전에선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되기도 했다.

눈에 띄게 하락한 출루율이 부진의 원인. 앞선 2년 동안 3할 중반대 출루율을 꾸준히 유지해왔지만, 올해는 3할대 유지도 쉽지 않아 보인다. 선구안도 문제다. 244타석에서 11개의 볼넷을 골라낸 반면, 삼진이 38개에 달한다.

KIA 이범호 감독은 “상대 투수들이 소크라테스의 약점을 어느 정도 파악하고 있다“며 “결과가 나오지 않다 보니 좋지 않은 공에 손이 나가는 경우도 잦다“고 진단했었다. 다만 “슬로스타터 경향이 있는 선수다. 나름대로 준비도 많이 하고 있는 것 같다. 한 번 맞기 시작하면 페이스는 금방 올라올 것“이라고 긍정적인 시선을 보내기도.

최근의 소크라테스는 히팅존을 조금씩 찾아가면서 결과를 만들어내고 있다. 여전히 출루율이 낮은 게 흠이지만, 삼진보다 방망이에 맞는 타격이 나오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다.

소크라테스는 지난 2년간 무더위 때 강한 면모를 보였다. 데뷔 첫 해인 2022시즌엔 6월 월간 타율이 3할4푼4리에 달했고, 지난해엔 6월에 월간 개인 최다 홈런(5개)을 날린 바 있다. 6월에 맞춰 살아난 지금의 페이스에 기대가 클 수밖에 없는 이유다.

소크라테스는 “최근 타석에서 조급함이 있었지만, 히팅존 안에서 정확한 타격을 하려고 노력 중이다. 이전보다 타격감도 올라왔다“고 밝혔다. 이어 “다른 설명 보다 올 시즌 팀이 좋은 성적 낼 수 있는 것만 생각하고 모든 선수가 매 경기에 임하고 있다“고 자신의 각오를 대신했다. 테스형의 '6치올'이 이뤄질지 기대가 모아진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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