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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SSG 랜더스 로에니스 엘리아스가 드디어 첫 실전에 나섰다.

엘리아스는 강화에서 열린 고양 히어로즈와의 퓨처스리그 경기에 선발등판해 3이닝 동안 39개의 공을 뿌리며 2안타 1볼넷 2탈삼진 1실점(비자책)을 기록했다.

엘리아스는 좌측 내복사근 부상으로 인해 6주 이상의 치료가 필요하다는 소견을 받았고 엘리아스가 치료를 받는 동안 SSG는 대체 투수인 시라카와 케이쇼를 영입한 상황.

엘리아스는 올시즌 7경기에 등판해 40이닝을 소화했고 2승3패 평균자책점 4.73을 기록 중이었다. 지난 5월 12일 광주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원정경기서 선발등판해 5이닝 동안 4안타 2볼넷 3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었고 다음 경기인 18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 등판을 앞두고 워밍업을 하다가 옆구리 통증으로 빠지게 됐다.

39일만에 다시 경기에 나선 엘리아스는 1회초 1번 송지후에게 3루수 땅볼을 유도했으나 3루수 실책으로 무사 1루로 출발. 2번 김웅빈을 2B2S에서 루킹 삼진으로 잡았고 3번 이명기도 중견수 플라이로 처리해 2아웃까지 만들었지만 4번 박주홍에게 우익선상 3루타를 맞아 1실점(비자책)을 했다. 5번 김수환을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하며 추가 실점은 막았다.

2회초 선두 6번 주성원을 초구에 1루수앞 땅볼로 처리한 엘리아스는 7번 김병휘에겐 스트레이트 볼넷을 허용했다. 8번 박성빈을 2구만에 2루수 플라이로 잡아낸 뒤 9번 송재선과의 승부 때 폭투로 2사 2루에서 승부를 펼쳤고, 우익수 플라이로 처리하며 무실점.

3회초 선두 송지후를 3루수앞 땅볼로 시작했지만 김웅빈에게 우전안타를 맞았다. 그러나 이명기를 3루수앞 병살타로 잡고 자신의 첫 실전 피칭을 마무리 했다.

이날 피칭에서 몸상태가 문제없다면 다음엔 투구수를 더 끌어올리면서 점차 1군 등판 시기를 조율할 것으로 보인다.

6주 계약으로 온 시라카와는 7월 초에 계약이 끝난다. 3경기에 등판해 2승1패 평균자책점 6.35를 기록 중이다. 평균자책점이 높지만 패했던 7일 부산 롯데전서 1⅓이닝 8실점(7자책)한 탓. 승리한 2경기에선 5이닝 무실점(1일 키움전), 5이닝 1실점(13일 KIA전)으로 안정적이었다.

엘리아스가 돌아올 시점에서 시라카와가 계속 잘 던질 경우엔 둘 중 한명을 선택해야할 수도 있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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