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2016년 '학교 폭력' 혐의로 받은 두 명의 1차 지명 선수가 모두 '무죄 확정'이 됐다.

검찰 측은 상고 기한이었던 20일 특수폭행·강요·공갈 혐의로 기소된 이영하를 상고하지 않기로 했다.

서울서부지방법원 형사항소 2-2부(이현우 임기환 이주현 부장판사)는 13일 특수폭행·강요·공갈 혐의로 기소된 이영하에 대한 항소심에서 검사 측 항소를 기각하고 무죄를 선고한 원심 판결을 유지했다. 아울러 공소장 변경이 이뤄졌던 부분에 대해서도 무죄 선고를 했다.

2021년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이영하와 김대현(LG)의 야구부 후배라고 밝히며 한 게시글이 올라왔다.

이 게시글에는 이들에게 가혹행위 및 강요 등 학교 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한 내용이 있었다. 이후 2022년 피해자라고 밝힌 조 모씨가 스포츠 윤리센터에 이들을 신고했고, 경찰 수사와 함게 검찰 기소가 이뤄졌다.

1심에서는 무죄가 선고했다. 조 모씨는 이영하에게 전기 파리채에 손가락을 넣게 하는 등 가혹행위를 당했고, 전지 훈련 기간 라면을 갈취했다고 이야기했다. 또한 이영하가 이름을 부르면 수치심이 들도록 하는 노래를 불러야 했고, 자신의 자취방에서 빨래 및 청소를 시켰다고 주장했다.

1심에서는 무죄를 선고했다. 조 모씨가 피해를 당했다고 이야기한 시점에 이영하가 국가대표 훈련으로 차출돼 함께 있지 않았고, 증인의 진술도 엇갈렸다.

이영하와 김대현은 2016년 신인드래프트 1차지명으로 두산과 LG에 각각 지명됐다. 지명 이후에는 학교에 거의 나가지 않았던 점 역시 고려 대상이 됐다.

검찰 측은 사실오인 및 법리 오해를 이유로 항소했다. 조 모씨는 뺏긴 라면 브랜드를 이야기하는 등 1심보다 구체적으로 증언했다.

재판부는 “공소장 변경이 이뤄지지 않은 특수 폭행의 점, 일부 강요의 점, 공갈의 점을 보면 원심이 자세하게 무죄 판단을 했다. 원심 판시에 보태서 피해자가 진술이 상반된 부분이 있었다“라며 “공소 사실에 대한 범죄 증명이 없다. 무죄를 선고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공소사실 전부에 대해 무죄를 선고하는 것으로 판단한다“라고 했다.

이영하는 “길게 왔는데 잘 마쳐서 다행이다. 내 인생에서 없었으면 하는 일이었지만 상황이 이렇게 돼버려서 재판까지 받았는데 깨끗하게 재판 마친 거 같아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이런 재판으로 인해서 지금 운동부 이슈가 많이 알려졌는데 내가 재판받는 모습 보면서 이런 일이 많이 안 일어났으면 하고, 아마추어에서도 이런 문화가 많이 없어졌으면 하는 바람이다. 잘 마치고 나와서 다행이다“고 했다.

한편 이영하와 함께 학교폭력 혐의로 기소된 김대현은 지난달 23일 항소심에서도 무죄를 선고받았다.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10247건, 페이지 : 75/1025
    • [뉴스] “나도 마음에 걸리긴 하는데...“ 네일의 ..

      [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KIA 타이거즈 이범호 감독도 에이스 제임스 네일의 후반 실점에 대해 우려를 표시했다. 하지만 구위의 문제보다는 볼배합의 문제로 봤다.네일은 9일 잠실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원정경기..

      [24-07-10 17:40:00]
    • [뉴스] 최형우 김도영만 보면 미소가 절로, 그라운드..

      [잠실=스포츠조선 정재근 기자] 2위 LG와의 후반기 첫 경기에서 대승을 거둔 KIA 선수단에 웃음꽃이 폈다.10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 비 예보가 사라진 그라운드가 여름 햇살에 뜨겁게 달아올랐다. 전날 LG와의 주..

      [24-07-10 17:29:00]
    • [뉴스] “야구가 만만치 않다“는 MOON, 그래도 ..

      [고척=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야구가 만만치 않다.“한화 이글스 김경문 감독이 '리틀 몬스터' 황준서에 대한 믿음을 드러냈다.신인드래프트 전체 1순위 신인 황준서는 9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전 패전 ..

      [24-07-10 17:20:00]
    • [뉴스] SSG 완전체? 사령탑도 궁금하다. 11일만..

      [인천=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팀 타선의 중심이 부상을 딛고 돌아왔다. 사령탑도 화색이다.SSG는 10일 1군 엔트리에 에레디아를 등록하고 최상민을 말소했다.이날 SSG는 롯데 자이언츠와 주중 시리즈 2차전을 펼친..

      [24-07-10 16:52:00]
    • [뉴스] 염갈량이 밝힌 '김거최'의 이유. “김도영이..

      [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우리에겐 4점이나 1점이나 똑같았다.“LG 트윈스는 9일 잠실 KIA 타이거즈전서 2-5로 뒤진 6회초 1사 2,3루서 김도영을 자동 고의4구로 걸러 만루를 만든 뒤 최형우와 승부를 ..

      [24-07-10 16:39:00]
    • [뉴스] “박해민도 실수한다“ 타자 전향, 초보 외야..

      [고척=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그 수비 잘하는 박해민도 실수할 수 있다.“키움 히어로즈 홍원기 감독이 보기 드문 수비 실수를 저지른 제자 장재영을 감쌌다.홍 감독은 10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한화 이글스전을 앞..

      [24-07-10 16:27:00]
    • [뉴스] '152억 포수' 양의지도 간절히 원했다! ..

      [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팀 아니고 제 개인 의견을 묻는다면…시라카와죠. 공이 정말 좋던데요.“'152억 포수' 양의지도 간절히 바라마지 않던 남자가 마침내 두산 베어스 유니폼을 입었다.두산 구단은 10일 외국인..

      [24-07-10 16:11:00]
    • [뉴스] LG 타선 대수술. 7월 0.188 부진 김..

      [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KIA전에 3승7패로 크게 뒤진 LG 트윈스가 타순 조정으로 반전을 노린다.LG는 10일 잠실에서 열리는 KIA와의 홈경기에 홍창기(우익수)-문성주(지명타자)-오스틴(1루수)-문보경(..

      [24-07-10 15:58:00]
    이전10페이지  | 71 | 72 | 73 | 74 | 75 | 76 | 77 | 78 | 79 | 8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