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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우리에겐 4점이나 1점이나 똑같았다.“

LG 트윈스는 9일 잠실 KIA 타이거즈전서 2-5로 뒤진 6회초 1사 2,3루서 김도영을 자동 고의4구로 걸러 만루를 만든 뒤 최형우와 승부를 펼쳤다. 왼손 투수 이상영을 올려 최형우와 상대했는데 결과는 우월 만루홈런. 단숨에 2-9로 벌어지면서 사실상 승부가 갈리고 말았다.

김도영도 좋은 타격을 하고 있었지만 최형우 역시 잘치는 타자였기에 주자를 쌓아주고 최형우와 상대하는 게 맞는지에 대한 의견이 갈렸다.

LG 염경엽 감독은 10일 당시 김도영을 볼넷으로 내보낸 이유를 밝혔다. 실점을 최소화하는 게 아니라 1점도 주지 않기 위한 작전이었다는 것.

염 감독은 “김도영이 무서워서 피한 게 아니라 수비를 원활하게 하기 위해 만루를 만든 것이었다“면서 “만루를 만들고 최형우 타석에서 병살을 노렸다“라고 했다.

염 감독은 “그때는 1점 승부였다. 나에겐 4점을 주나 3점을 주나 1점을 주나 똑같았다. 점수를 주면 승부가 넘어간다고 생각했다“면서 “그 위기를 막아야 우리가 역전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1점도 주지 않기 위한 수비를 했던 것“이라고 밝혔다.

LG는 4회말까지 상대 선발 제임스 네일에게 안타 하나도 치지 못하고 끌려가면서 0-5로 뒤지고 있었다. 분위기가 KIA쪽으로 넘어간 상황이었는데 5회말 4개의 안타를 집중시켜 2점을 뽑아 추격의 실마리를 잡은 상태에서 6회초 위기를 맞았던 것. 이때 염 감독은 추가점을 내주면 흐름을 완전히 넘겨준다고 생각해 김도영을 볼넷으로 거르고 만루에서 최형우와 상대했는데 결과는 최악인 만루 홈런이 되고 말았다.

만약 그 위기를 넘겼다면 분위기가 LG쪽으로 넘어올 수도 있었다. 실제로 6회말 오스틴이 네일을 상대로 투런포를 쳤다. 만약 최형우를 상대로 실점하지 않았다면 4-5, 1점차가 되며 승부가 접전이 될 수도 있었다. 그러나 염 감독의 기대와는 달리 KIA는 그 찬스를 최고의 결과로 만들며 승리를 가져갔다. 잠실=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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