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대구=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젊은 피의 힘, 외국인 원투펀치 활약 속에 순항한 삼성 라이온즈. 후반기를 앞두고 호재가 하나 더 추가됐다.

베테랑 선발 백정현(37)까지 살아난 모양새다. 백정현은 4일 대구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전에서 6이닝 6안타(1홈런) 1볼넷 8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총 투구 수 98개. 개막 후 2경기 만에 종아리 부상으로 긴 재조정을 거친 뒤 지난달 복귀한 백정현은 KIA전에서 올 시즌 최다 이닝 및 최다 탈삼진을 기록하면서 후반기 선발 로테이션을 지킬 준비를 마쳤음을 증명했다.

1회초 2사 2루 위기에서 나성범을 삼진으로 돌려세운 백정현. 팀이 1-0으로 앞선 2회초 선두 타자 최형우에 우중월 솔로포를 내줬다. 소크라테스 브리토에 우익수 오른쪽 2루타까지 맞은 백정현은 김태균의 진루타로 2사 3루, 역전 위기까지 몰렸으나 이창진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면서 위기를 막았다. 백정현은 3회초 2사 2루에서도 나성범을 범타 처리했다.

삼성 타선은 3회말 김헌곤 구자욱의 '백투백 홈런'으로 백정현을 지원 사격했다. 백정현은 4회초 1사후 소크라테스와 변우혁 김태균에게 연속 안타를 맞으면서 다시 실점했다. 그러나 이창진 박찬호를 상대로 아웃카운트를 착실히 쌓으면서 더 이상의 추격을 막았다. 5회를 삼자 범퇴 처리한 백정현은 6회 다시 마운드에 올라 또 다시 삼자 범퇴 이닝을 만들면서 홈 팬들의 기립박수를 받았다.

30대 후반에 접어든 백정현은 지난해 부상으로 고전하면서도 7승(5패)을 기록하면서 올 시즌 삼성의 5선발 후보로 거론됐다. 시즌 초반 부진한 모습을 보였고, 곧 부상 이탈하면서 '에이징커브'를 피하지 못하는 듯 했다. 그러나 복귀전이었던 지난달 23일 두산과의 더블헤더 2차전에서 5이닝 3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고, 비로 '노게임' 처리됐던 6월 29일 KT전에서도 호투하는 등 빠르게 제 모습을 찾아가고 있다.

2021시즌 커리어 하이인 14승을 기록하며 팬들에 '백쇼(백정현+클레이턴 커쇼)'로 불렸던 백정현은 이듬해 24경기서 단 4승에 그치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부상으로 조기 마감한 지난 시즌에 이어 올 초에도 부상 문제로 주춤했지만, 복귀 후 여전히 선발 경쟁력을 지니고 있음을 증명하고 있다.

시즌 전 '5강권'과 거리가 있는 전력으로 여겨졌던 삼성은 전반기 내내 중상위권을 유지하면서 안정적인 모습을 선보였다. 후반기 도약을 노리는 시점에서 돌아온 백정현의 활약은 박진만 감독을 웃음짓게 하기에 충분해 보인다.

대구=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9862건, 페이지 : 7/987
    • [뉴스] '韓-쿠바 야구 교류 활발해지길' 주한대사 ..

      [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한국과 쿠바의 야구 교류가 한층 활발해질 수 있을까.쿠바 주한대사 대리를 맡고 있는 마리오 알주가라이 로드리게스 주중 쿠바공사참사관은 2일 KBO를 방문해 허구연 총재를 예방했다.알주가라이..

      [24-10-03 19:05:00]
    • [뉴스] 충격의 업셋 희생양, 고개 숙인 국민타자 “..

      [잠실=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힘 한 번 써보지도 못하고 패배했다.“두산 베어스는 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플레이오프 와일드카드 결정전 2차전에서 0대1로 패배했다. 1차전 패배에 이어 2차전까..

      [24-10-03 18:45:00]
    • [뉴스] '인생투' 하던 최승용 왜 갑자기 내렸나, ..

      [잠실=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최승용 조기 강판, 김택연 조기 투입. 총력을 다한 최선의 선택이었다.두산 베어스의 가을 여정이 짧게 마무리 됐다. 두산은 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와일드카드 결정전 2차전..

      [24-10-03 18:18:00]
    • [뉴스] KBO 최초, 업셋의 역사를 만든 이강철 감..

      [잠실=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준PO는 생각도 못해봤다.“KT 위즈 이강철 감독이 KBO리그 새 역사를 써내렸다.KT는 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와일드카드 결정전 2차전에서 1대0으로 신승, 1차전과..

      [24-10-03 17:51:00]
    • [뉴스] 힘 한번 못쓰고 졌다 '충격' 사상 초유의 ..

      [잠실=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이보다 추운 가을이 있을까. 이승엽 두산 베어스 감독이 가을야구에서 또 한 번 웃지 못했다.두산은 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0대1로 패배했다.두..

      [24-10-03 16:56:00]
    • [뉴스] 'KT 마법 앞에 0% 확률은 없습니다' 사..

      [잠실=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0% 확률은 KT 위즈 마법 앞에서 소용 없었다. KT가 기적을 만들어냈다. 준플레이오프로 간다.KT는 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와일드카드 결정전 2차전에서 선발 벤자민의..

      [24-10-03 16:54:00]
    • [뉴스] 지고 있는데 도루왕이 빠졌다…수비 중 펜스 ..

      [잠실=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1점 차로 지고 있는 상황. 두산 베어스에 최대 악재가 닥쳤다.두산은 3일 서울잠실구장에서 KT 위즈와 플레이오프 와일드카드 결정전 2차전을 치렀다.5회까지 침묵이 이어졌던 상황 6회..

      [24-10-03 15:55:00]
    • [뉴스] “매이닝 전력투구“ 1아웃 남기고 냉철한 판..

      [잠실=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빅게임 피처'라 불려도 손색없었다.최승용(23·두산 베어스)은 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포스트시즌 와일드카드 결정전 2차전에서 4⅔이닝 2안타 2탈삼진 무실점을 기..

      [24-10-03 15:30:00]
    • [뉴스] '장성우 들어와' 비디오 판독 번복에 열받은..

      [잠실=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시작부터 초유의 신경전이 벌어졌다.두산 베어스와 KT 위즈의 운명이 걸린 와일드카드 결정전 2차전이 3일 잠실구장에서 열렸다. 이기는 팀은 준플레이오프 진출, 지는 팀은 탈락. 목숨 걸..

      [24-10-03 14:18:00]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