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데뷔 첫 풀타임 시즌은 훌륭하게 치렀다. 하지만 '장타 부족'에 대한 아쉬움이 남았다.

오프시즌을 거쳐 한 단계 더 성장했다. 개막전부터 테이블세터를 맡는 등 팀 타선의 선봉에 서고 있다.

지난해 3할5푼4리에 불과했던 장타율을 무려 8푼이나 끌어올리며 올해는 4할3푼4리를 기록중이다. 덕분에 OPS(출루율+장타율)도 0.7을 밑돌았던 지난해와 달리 0.801을 기록중.

111안타를 친 지난해 대비 안타수(72개)보다 눈에 띄는 것은 2루타 개수다. 지난해 2개에 불과했던 홈런도 이미 2배(4개) 많지만, 2루타는 이미 지난해와 동일한 18개를 기록중이다.

홈런을 더 많이 치기 위해 공을 띄우는 방법도 있지만, 그보다는 더 강한 타구를 때리는데 초점을 맞춰 몸을 단련한 결과다.

윤동희는 지난 4월 타율 2할2푼9리의 극심한 부진을 겪었다. 5월에는 타율을 3할6푼6리로 끌어올렸고, 6월에는 홈런 2개 포함, 장타율을 5할3푼3리까지 끌어올리며 월간 OPS 0.929를 기록중이다.

롯데는 주말 LG 트윈스와의 잠실 3연전에서 1승2패를 기록하며 위닝 시리즈 행진이 '4'에서 끝났다. 그래도 좋은 분위기는 유지하고 있다. 윤동희는 “요즘 우리 팀은 초반에 점수를 주더라도 포기하지 않고 계속 따라가는 분위기다. 이게 올라가는 팀의 추세 아닐까“라며 웃었다.

“내가 1번타자인데, 내가 내 역할을 못해서 우리팀이 부진했던 것 같다. 그래도 요즘 나와 (황)성빈이 형이 출루를 많이 하고, 특히 레이예스나 (나)승엽이 형 앞에 살아나가니까 득점이 전보다 쉽게 만들어지는 것 같다.“

리드오프로 본격 기용된 시즌초만 해도 출루에 대한 압박감이 있었다. 쳐서 나가기보단 골라내려는 생각으로 타석에 서다보니 성적이 좋지 못했다.

윤동희는 “처음 겪은 슬럼프인데, 나름 잘 이겨낸 것 같다. 지금 결과가 나오고 있으니까. 그냥 첫번째 타자라고 생각하면 마음이 좀 편해지더라. 올해 확실히 내 스윙을 하는 느낌이 든다. 그러다보니 강한 타구도 많아지고 있다. 확실히 작년보단 스텝업 한 느낌이다. 그래도 아직 멀었지만, 앞으로 4년, 5년 뒤에 더 나아졌을 내가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전에는 타격하는 순간 상체가 앞으로 나가는 편이었다. 중심이동에 너무 신경쓰다보니 그게 과했다고 할까. 감독님이나 코치님들 말씀 듣고 몸을 좀더 뒤에 잡아놓고 때리는 연습을 많이 한게 도움이 됐다. 타자가 잘 쳐야 투수도 소극적으로 변하고, 그래야 어렵게 던지다가 볼넷도 나오고 그런 것 아니겠나.“

무엇보다 다치지 않는 게 중요하다. 윤동희는 최근 옆구리 통증을 호소해 김태형 감독의 가슴을 철렁하게 했지만, 다행히 부상은 아니었다. 그는 “잘 먹고 잘 자는 게 가장 중요하다. 치료도, 운동도 성실하게 소화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윤동희는 오는 7월 6일 열리는 프로야구 올스타전에서 롯데 선수로는 유일하게 베스트12에 이름을 올리며 팀 자존심을 살렸다. 데뷔 첫 올스타 출전이다.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10260건, 페이지 : 7/1026
    • [뉴스] “다 무너진 것 같았다.“ 6년전 최원태와 ..

      [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완봉해서, 이겨서 너무 좋은데 즐겁지가 않다.“한마디 한마디 마다 아쉬움이 잔뜩 묻어났다. KBO리그 사상 최초의 '퍼펙트 포수'가 될 뻔했지만 9회에 그 꿈이 날아가버렸다.퍼펙트 게..

      [24-06-26 05:40:00]
    • [뉴스] '최강야구' 정현수? “공은 좋던데…“ 불펜..

      [고척=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웨이트 트레이닝을 더 해야겠다.“키움 외국인 타자 도슨이 올스타 베스트12에 뽑힌 것, 흥 넘치고 끼가 많아서 만은 아니었다. 야구에서 가장 중요한 건 실력, 도슨이 왜 자신이 올스타..

      [24-06-26 00:47:00]
    • [뉴스] 9회 기적의 역전 끝내기 쳤는데, 시무룩했던..

      [고척=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웨이트 트레이닝을 더 해야겠다.“키움 외국인 타자 도슨이 올스타 베스트12에 뽑힌 것, 흥 넘치고 끼가 많아서 만은 아니었다. 야구에서 가장 중요한 건 실력, 도슨이 왜 자신이 올스타..

      [24-06-26 00:47:00]
    • [뉴스] “최초의 퍼펙트 경기 할 수 있었는데...“..

      [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우리나라 최초의 퍼펙트 경기를 할 수 있었는데….“9회초 윤정빈의 중전안타가 나왔을 때 많은 이들의 탄식이 나왔다. KBO리그 첫 퍼펙트 게임이 또 실패. LG 트윈스 6년차 외국인 ..

      [24-06-26 00:40:00]
    • [뉴스] 9회 기적의 역전 결승 끝내기 치고도, 시무..

      [고척=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웨이트 트레이닝을 더 해야겠다.“키움 외국인 타자 도슨이 올스타 베스트12에 뽑힌 것, 흥 넘치고 끼가 많아서 만은 아니었다. 야구에서 가장 중요한 건 실력, 도슨이 왜 자신이 올스타..

      [24-06-26 00:33:00]
    • [뉴스] '153㎞' 6이닝 7K QS 만점 데뷔전…..

      [대전=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한화 이글스 새로운 외국인투수 라이언 와이스(28)가 성공적으로 첫 선을 보였다.와이스는 25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4안타 ..

      [24-06-26 00:30:00]
    • [뉴스] '1:14→15-14→15:15' KIA 지..

      [부산=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KIA 타이거즈가 말 그대로 지옥의 목전에서 가까스로 살아나왔다. 14-1로 앞섰던 경기를 한때 역전까지 허용했지만, 5시간20분 혈투 끝에 무승부를 만들어냈다. 롯데 자이언츠 역시 ..

      [24-06-25 23:55:00]
    • [뉴스] “한국시리즈 다음으로 기억될 경기.“ '퇴출..

      퇴출위기→퍼펙트 문앞까지. 1안타 무4사구 완봉승 켈리가 인터뷰 중 눈물 흘린 이유는[잠실 인터뷰][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잠실 예수'가 부활했다. 그것도 KBO리그 사상 첫 퍼펙트 게임에 도전했다. 9회초 ..

      [24-06-25 22:40:00]
    • [뉴스] '이래서 올스타' 키움 도슨, 9회 기적의 ..

      [고척=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기적의 역전 끝내기.키움 히어로즈가 드라마같은 9회말 역전 끝내기 승을 거뒀다.키움은 25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주중 3연전 첫 번째 경기에서 9회말 터진 도슨의 극..

      [24-06-25 22:08:00]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