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잠실=스포츠조선 허상욱 기자] 기적 같은 끝내기 승리였다. LG가 3대8로 벌어진 경기를 9대8로 뒤집었다.

LG 트윈스는 16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롯데와의 주말 시리즈 마지막 날 경기에서 연장 10회말 터진 신민재의 끝내기 희생플라이로 9대8의 역전승을 거두었다.

신민재의 희생 플라이로 끝이 난 경기, 모두가 신민재를 향해 물 세례를 퍼붓는 사이 캡틴 김현수는 대주자로 나서 끝내기 득점을 올린 김대원을 잊지 않았다.

김대원은 지난 11일 내야수 김주성, 투수 김영준과 함께 1군 엔트리에 등록됐다. 김대원의 생애 첫 1군 등록이었다.

김대원은 전날인 15일 롯데 전에서 9회말 대주자로 투입돼 오스틴 타석 때 2루 도루를 성공했다. 이 과정에서 오스틴의 송구 방해 논란이 발생하기도 했다. 김대원은 이날 경기 8대8이던 연장 10회말 선두타자 2루타를 날린 문보경의 대주자로 경기에 투입됐다.

허도환의 사구로 만들어진 무사 1, 2루 상황, 김주성 타석에서 롯데 김도규의 보크가 나왔다. 김대원과 허도환이 한 베이스씩 진루해 LG는 끝내기 승리에 한발짝 더 다가섰다. 3루 베이스를 밟은 김대원은 박용근 3루 코치의 지시를 새겨들으며 경기에 집중했다.

신민재가 자신 앞에 차려진 1사 만루의 찬스를 살려냈다. 신민재는 김도규의 3구째를 밀어 쳐 좌익수 방면으로 타구를 날렸다.

좌익수 플라이였다. 짧은 타구에 3루주자 김대원이 민첩하게 움직였다. 김대원은 좌익수가 타구를 잡음과 동시에 홈으로 내달리기 시작했고 헤드퍼스트 슬라이딩과 함께 끝내기 득점을 올렸다. 프로 데뷔 첫 득점이 끝내기 득점이 됐다.

끝내기 희생플라이를 날린 신민재에 물세례가 쏟아졌다. 전날 경기에서 6번의 역전과 재역전이 오가며 8대9로 패했던 LG가 바로 다음날 같은 스코어인 9대8의 승리를 따내는 순간이었다.

모두가 신민재와 기쁨을 나누는 사이 캡틴은 막내를 잊지 않았다. 김현수는 1군 콜업 3경기 만에 짜릿한 끝내기 승리의 순간을 맛본 김대원을 번쩍 안아주며 승리의 기쁨을 함께했다.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10200건, 페이지 : 67/1020
    • [뉴스] '누구를 위한 올스타 휴식기 단축인가.' 염..

      [광주=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이러면 감독들이 다 무리하지 말라고 하지.“LG 트윈스 염경엽 감독이 올스타 브레이크에 대해 작심 발언을 했다. 염 감독 뿐만 아니라 다른 9개 구단 감독 모두의 불만이라고 했다. 바..

      [24-06-19 13:40:00]
    • [뉴스] 양현종의 처절한 책임감, 골반 아프고 팔꿈치..

      [광주=스포츠조선 정재근 기자] 갑작스러운 골반 통증으로 주저앉았지만 다시 일어나 7회까지 마운드를 지켰다. 팔꿈치 통증에도 5이닝을 책임졌지만 “다음 경기에서는 많은 이닝을 던지겠다“며 미안해했다.KIA 마운드를 ..

      [24-06-19 13:29:00]
    • [뉴스] 이닝 1위+탈삼진 5위인데 볼넷이 겨우 10..

      [수원=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외국인 투수지만 구위보단 제구력이 좋은 투수, 맞춰잡는데 능한 투수.롯데 자이언츠 애런 윌커슨(35)에 대한 오해다. 윌커슨은 제구나 볼배합 능력 못지 않게 좋은 구위, 무엇보다 승부..

      [24-06-19 13:21:00]
    • [뉴스] KBO리그 역사의 날 바뀔 수 있다?…손아섭..

      [잠실=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KBO리그 역사의 날이 바뀔 수도 있다.두산 베어스는 19일 KBO에 기록 정정 요청을 했다. 18일 NC 다이노스와의 홈 경기에서 맞았던 첫 안타 기록이다.브랜든은 1회초 선두타자 ..

      [24-06-19 12:50:00]
    • [뉴스] “무모했던 플레이. 사흘 내내 울었다.“ '..

      [광주=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사흘 내내 울었던 것 같다.“지난 4월 10일 광주 LG 트윈스전. 6회초 수비 때 사건이 발생했다. LG 신민재의 파울 타구를 쫓아가던 KIA 타이거즈 유격수 박민이 3루측으로 전력..

      [24-06-19 11:40:00]
    • [뉴스] 'KBO 최초 5만 안타'의 위엄, '최다'..

      [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전통의 명문 구단 삼성 라이온즈.'해태 왕조' 역사를 이어받은 KIA 타이거즈(11차례)에 이어 두번째로 많은 우승(8차례) 기록이 있다. 최근 살짝 주춤하지만 가을야구 진출도 29차례로 최..

      [24-06-19 11:10:00]
    • [뉴스] “정확히 치려는 타자니까...“ 9년만에 3..

      [광주=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홈런을 노리는 타자라면 못칠 수도 있다. 하지만….“KIA 타이거즈 이범호 감독이 김도영의 30홈런에 대해 긍정적인 예상을 했다. 김도영은 17홈런으로 전체 홈런 5위에 랭크돼 있다...

      [24-06-19 09:41:00]
    • [뉴스] '강철' 아닌 솜사탕 매직? “이렇게 따뜻한..

      [수원=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강철매직'이 이번엔 오재일을 녹였다.KT 위즈 오재일은 18일 수원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2안타 2타점으로 활약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필승조를 풀가동하며 6대4, 2점차로 승리하며..

      [24-06-19 09:31:00]
    이전10페이지  | 61 | 62 | 63 | 64 | 65 | 66 | 67 | 68 | 69 | 7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