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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모처럼 화끈한 타격을 과시하며 시리즈 위닝을 달성했다.

롯데는 23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주말시리즈 마지막 경기에서 장단 13안타를 몰아치며 10대2로 대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롯데는 32승째(40패2무)를 기록, 7위 한화 이글스 추격에 나섰다. 상위 6개팀, 하위 4개팀으로 나눠질 기세인 올해 순위 구도를 보면, 롯데로선 하루빨리 하위권을 탈출해 중위권으로 도약해야하는 입장이다. 최근 3개 시리즈만에 모처럼 위닝이다.

반면 최하위 키움은 45패째(29승)를 기록하며 주말 루징을 기록했다. 젊은 선수들을 중심으로 리빌딩을 잘 진행하고 있지만, 순위표 맨 아래에 짓눌린 현 위치가 답답한 건 사실이다.

경기전 김태형 롯데 감독은 전날 윌커슨의 9연속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 이하)에 대해 “에이스 역할을 잘해주고 있다. 시즌초부터 구속이 올라왔고, 공에 힘이 붙었다“고 돌아봤다. '최강야구' 출신 정현수의 선발 출격에 대해서는 “불펜보단 선발이 쫓기는 마음은 덜할 것“이라면서도 “투구수보다 이닝에 초점을 두겠다“고 답했다.

홍원기 키움 감독은 전날 1군 3경기만에 홈런을 쏘아올린 장재영에 대해 “재능은 분명히 있지만, 최대한 평가를 자제하고 지켜보겠다. 어느 정도 경기수가 쌓인 뒤에 판단해도 늦지 않다“고 했다.

롯데는 황성빈(중견수) 윤동희(우익수) 고승민(2루) 레이예스(좌익수) 손호영(지명타자) 나승엽(1루) 정훈(3루) 박승욱(유격수) 서동욱(포수) 라인업으로 경기에 임했다. 선발은 정현수.

키움은 이주형(우익수) 도슨(좌익수) 김혜성(지명타자) 송성문(2루) 이원석(1루) 고영우(3루) 장재영(중견수) 김건희(포수) 김태진(유격수)으로 맞섰다. 선발은 이종민이 나섰다.

정현수는 1회말부터 제구 난조를 드러내며 흔들렸다. 2아웃을 쉽게 잡았지만, 이후 김혜성 볼넷-송성문 안타-이원석 몸에맞는볼로 순식간에 만루가 됐다.

여기서 '최강야구' 동기 고영우를 마주쳤다. 정현수는 11구 승부 끝에 밀어내기 볼넷을 내주며 선취점을 허용했다. 하지만 다음타자 장재영을 삼진처리하며 1회를 넘겼다. 1회에만 투구수가 36개였다.

2회말도 1사 후 김태진에게 2루타를 맞으며 1사 1,2루 위기로 이어졌지만, 도슨을 병살처리했다.

3회말에도 첫 타자 김혜성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포수 서동욱이 김혜성의 도루를 잡았다. 하지만 송성문에게 다시 안타를 허용하자 김태형 감독은 더이상 참지 못했다. 정현수는 투구수 60개에서 내리고, 한현희를 투입했다. 한현희는 고영우에게 안타를 허용했지만, 실점 없이 잘 막았다.

한현희는 4회 무사 1,2루를 잘 막았지만, 5회 또 무사 1,2루 위기가 오자 구승민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구승민이 고영우를 병살, 장재영을 삼진으로 잡아내며 추가 실점없이 막았다.

그 사이 롯데는 2회초 정훈의 2루타로 1사2,3루 찬스에서 박숭욱의 땅볼로 동점을 이뤘고, 3회초에는 황성빈-윤동희의 안타에 이어 고승민의 희생플라이로 뒤집었다. 손호영의 1타점 2루타가 이어지며 3-1. 5회초에도 황성빈의 우중간 3루타에 이은 윤동희의 희생플라이가 이어지며 1점을 추가했다.

그리고 6회초에만 대거 5득점하며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손호영의 볼넷과 나승엽의 몸에맞는공으로 무사 1,2루. 키움은 2번째 투수 오석주를 투입했지만 정훈의 볼넷으로 무사만루가 된 뒤 포일, 박승욱-대타 이정훈의 적시타가 이어졌다.

이어 황성빈의 안타로 다시 무사만루가 됐고, 3번째 투수 조영건 상대로 윤동희가 2타점 적시타를 때렸다. 점수는 9-1로 벌어졌다.

롯데는 6회말 중견수 이선우의 어이없는 실책이 빌미가 돼 1실점했지만, 8회초 윤동희의 좌측 펜스 직격 3루타 후 고승민의 희생플라이로 10점째를 채웠다. 마운드도 진해수-박진으로 이어지며 8회까지 잘 막았다. 9회에도 김강현이 등판, 실점없이 마무리지었다.

고척=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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