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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현실은 참는 게 맞는데, 최다득표라서...

KIA 타이거즈와 마무리 정해영이 고민에 빠질 수밖에 없게 됐다.

정해영은 24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예정된 수순이었다. 정해영은 23일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더블헤더 1차전 투구 도증 어깨 통증을 느껴 교체됐다. 올시즌 마무리로 완벽한 모습을 보이며 KIA의 선두를 이끌고 있는 마무리 투수가, 9회 마운드에 올라와 이닝을 책임지지 못하고 마운드를 내려가는 선택을 했다는 건 그 통증이 예사롭지 않다는 의미였다.

24일 곧바로 검진이 진행됐고, 진단 결과 오른쪽 어깨 회전근 염증 소견을 받았다. 불행이라면 당분간 쉬어야 하는 통증의 이유가 명확히 밝혀졌다는 것이고, 다행인 건 큰 부상은 아니라는 걸 확인한 점이다. 회전근 염증은 어깨를 많이 쓰다보니 생기는 근육 마모 현상인데 치료와 재활로 나아질 수 있다.

또 불행와 다행인 건 올스타 브레이크가 다가온다는 점. 짧아서 논란이기는 하지만 그래도 주말 3연전을 한 번 건너 뛸 수 있는 기간이 생긴다. 내달 5일부터 8일까지 경기가 없다. 올스타전에 참가하지 않는 선수는.

문제는 정해영은 올스타다. 그것도 팬투표 최다득표 영광을 안았다. 최다득표 선수가 올스타전에 나서지 못한다는 건 선수에게나, 팬들에게나 너무 불행한 일이다.

하지만 KIA 입장에서 보면 정해영이 조금이라도 더 쉬는 시간을 벌었다는 점을 조심스럽게 반길 수 있다. 올스타전에 나서지 않는다고 가정하면 2주를 온전히 쉴 수 있는 것이다. 후반기 우승 도전에 꼭 필요한 정해영이기에 아마도 이범호 감독과 구단은 정해영이 올스타전에 출전하지 않는 걸 냉철히 바라고 있을지 모른다.

베스트 시나리오는 정해영이 지금부터 빠르게 회복해, 올스타전을 앞두고 어깨 상태를 정상으로 돌리는 것이다. 그래서 올스타전에 나서고 이어지는 시즌에 들어가는 것이다.

하지만 위에서 언급했듯이 2~3일 더 쉬느냐, 그렇지 못하느냐에 따라 부상이라는 게 하늘과 땅 차이 결과를 낼 수 있다. 또 올스타전에 나가 베스트 퍼포먼스를 보이지 못할 거라면 아예 마운드에 오르지 않는 편이 나을 수도 있다.

변수는 정해영의 의욕이다. 프로 선수가 돼 다시 찾아오기 힘든 엄청난 영광을 누렸는데, 그 책임감에 경기 출전을 강행할 경우다. 이 감독, 구단과의 상의가 필요한 부분이다. 그래서 KIA는 정해영의 올스타전 출전 여부가 미정이라고 조심스럽게 밝혔다.

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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