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대전=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7점 차 리드 상황. 에이스라고 기대했던 투수는 기본적인 승리 요건조차 갖추지 못했다.

라울 알칸타라(32·두산 베어스)는 26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3⅔이닝 4안타(2홈런) 3볼넷 4탈삼진 5실점을 기록했다.

4연패에 빠진 상황. 두산 이승엽 감독은 알칸타라의 등판에 기대를 걸었다. 이 감독은 “연패 중이니 에이스라면 연패를 끊어주는 게 역할이다. 지난 번 복귀하고 첫 승을 했는데 본인도 자신감을 많이 찾았을 거 같다“라며 “수치로 봐도 많이 올라왔으니 그 부분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알칸타라는 지난해 31경기에 나와 13승9패 평균자책점 2.67을 기록했다. 올 시즌 재계약에 성공했고, 4월까지 5경기에서 1승1패 평균자책점 2.30으로 순항을 이어갔다. 그러나 4월21일 키움전을 마치고 팔꿈치에 불편함을 호소했고, 한 달 넘게 전력에서 이탈했다.

돌아온 알칸타라는 이전만큼 압도적인 느낌을 주지 못했다. 그러나 지난 20일 NC전에서 7이닝 4안타 5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고, 알칸타라와 두산 모두 “이제는 됐다“는 생각을 갖게 했다.

알칸타라는 “스스로 지난 경기를 복기했다. 과거에 좋았던 영상을 보면서 지금을 비교했다. 지난 경기를 제외하고 기술적으로 안 좋았던 부분이 있었다. 제구가 많이 흔들려서 이번 경기를 앞두고는 제구와 기술적인 면을 집중했더니 결과가 좋았다“라며 “무엇보다 투구 동작이 급했다. 팔이 원래 높이대로 안 올라가고 투구가 이뤄졌던 거 같다. 변화구도 제대로 안 먹히고 제구도 흔들렸던 거 같다“고 돌아봤다.

알칸타라가 좋았던 모습을 보여줘야 했지만, 26일 다시 한 번 무너졌다.

3회까지는 좋았다. 삼진 3개를 비롯해서 매이닝 세 타자로 이닝을 막아갔다. 타선은 4회초까지 7점을 지원하면서 알칸타라의 어깨를 가볍게 해줬다.

문제는 4회. 한화 타선이 한 차례씩 돌았고 1번타자 이원석과 승부를 했다. 초구에 볼이 나왔고, 직구가 가운데 몰리면서 안타가 됐다. 요나단 페라자에게 연속 세개를 볼넷으로 내줬고, 5구 째 볼로 출루가 이어졌다. 이후 안치홍에게 볼넷을 맞았고, 노시환에게 던진 스크라이크 하단에 제구된 직구는 홈런이 됐다.

이후 채은성과 김태연을 삼진으로 잡아내면서 한 차례 고비를 넘기나 싶었지만, 황영묵에게 던진 몸쪽 낮게 던진 직구가 홈런이 되면서 추가 실점을 했다. 결국 흔들렸다. 이도윤을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을 내줬고, 최재훈까지 볼넷으로 내보냈다. 알칸타라는 홍건희와 교체돼 마운드를 내려왔다.

홍건희가 후속타자를 아웃시키면서 이닝을 마쳤지만, 두산은 4회에만 5점을 내주면서 5-7로 추격을 허용하게 됐다. 이후 타선이 터지면서 간신히 15대8로 승리했지만, 7점 차 리드를 지키지 못했단 알칸타라의 모습을 '에이스' 기대에는 확실히 미치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두산은 지난 24일 어깨 부분 통증으로 브랜든 와델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두산은 일단 브랜든에 대해서는 교체 혹은 대체 선수를 물색할 것으로 보인다.

전반기가 막바지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여전히 치열한 순위 싸움을 펼쳐야 하는 상황이다. 두산으로서는 후반기 외인 리스크 해결이 최대 과제가 됐다.대전=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10236건, 페이지 : 55/1024
    • [뉴스] 박병호 햄스트링 말소도 아픈데, 구자욱은 또..

      [광주=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구자욱은 또 왜?삼성 라이온즈가 KIA 타이거즈와의 1, 2위 매치를 앞두고 연속 악재를 맞이했다.삼성은 18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KIA전을 앞두고 엔트리 변경을 단행했다...

      [24-07-18 17:58:00]
    • [뉴스] 국내 에이스 '피치컴' 맞대결 불발…“불편함..

      [울산=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곽빈(25·두산 베어스)이 두산 선수 최초로 피치컴을 사용한다.곽빈은 18일 울산 문수구장에서 열리는 롯데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에 선발로 나온다.지난 16일부터 KBO리그에는 포수와 ..

      [24-07-18 17:44:00]
    • [뉴스] “양현종도, 송진우형도 그랬다. “ '영원한..

      [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김)광현이도 이제 과도기가 아닌가….“SSG 랜더스의 에이스 김광현(36)의 충격적인 3이닝 8실점의 피칭에 SSG 이숭용 감독이 변화의 시기가 왔음을 조심스럽게 밝혔다.김광현은 1..

      [24-07-18 17:40:00]
    • [뉴스] '충격' 삼성 이적 후 부활 조짐...싸늘해..

      [광주=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박병호가 2군행을 통보받았다.삼성 라이온즈는 18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KIA 타이거즈와의 1, 2위 매치업을 앞두고 엔트리 변경을 단행했다.'거포' 박병호가 2군으로 내려가..

      [24-07-18 16:57:00]
    • [뉴스] 물폭탄에 결국 포기. SSG-LG전 우천 취..

      [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너무 많은 비에 결국 경기가 취소됐다.18일 잠실구장에서 열릴 예정이던 SSG 랜더스-LG 트윈스전이 우천 취소 결정이 내려졌다.하루 종일 비가 내린 잠실 구장은 마운드와 홈, 그리고 ..

      [24-07-18 16:49:00]
    • [뉴스] 롯데 유강남, 결국 수술대 올랐다→재활 7개..

      [울산=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유강남(롯데 자이언츠)이 결국 올 시즌을 마쳤다.롯데는 18일 “유강남이 지난 17일 좌측 무릎 내측 반월판연골 기시부 봉합술을 받았다“고 밝혔다. 재활 기간은 7개월로 사실 상 올 ..

      [24-07-18 16:19:00]
    • [뉴스] 양현종 충격의 조기 강판, 이범호 감독이 밝..

      [광주=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경기만 봤다.“KIA 타이거즈 이범호 감독이 '대투수' 양현종 조기 강판에 대한 뒷이야기를 들려줬다.이 감독은 18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삼성 라이온즈와의 주중 3연전 마지..

      [24-07-18 16:19:00]
    • [뉴스] 임창용 넘는 오승환, 호세 기록 깨는 추신수..

      [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삼성 오승환과 SSG 추신수가 KBO 리그 역대 최고령 기록 달성을 앞두고 있다.오승환은 임창용(전 KIA)을 넘어 역대 최고령 세이브, 추신수는 펠릭스 호세(전 롯데)를 뛰어넘는 최고령 ..

      [24-07-18 16:18:00]
    • [뉴스] KBO리그가 역대급 흥행의 주역은 젊은 여성..

      [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이래서 KBO리그 인기가 식지 않는구나.2024 시즌 KBO리그. '역대급'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궂은 날씨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평일-주말 가리지 않고 야구장에는 팬들이 꽉 들어찬다.올시..

      [24-07-18 15:25:00]
    • [뉴스] “기회를 계속 주고 싶지만…“ 사령탑이 전한..

      [울산=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이겨야 하는 입장이라….“이승엽 두산 베어스 감독은 17일 울산 문수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를 앞두고 선발진에 대한 고민을 내비쳤다. 두산은 올 시즌 선발진이 계속해..

      [24-07-18 15:25:00]
    이전10페이지  | 51 | 52 | 53 | 54 | 55 | 56 | 57 | 58 | 59 | 6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