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수원=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KT 위즈 안현민이 수원의 새로운 스타 거포를 예고했다.

안현민은 19일 수원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9회말 롯데 투수 현도훈을 상대로 중앙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를 터뜨렸다. 5대13으로 대패한 경기였지만, 막판 팀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별명은 '터미네이터'. 보기만 해도 위압감이 드는 체격의 소유자다. 타구 속도가 160㎞, 비거리는 130m였다.

2022년 2차 4라운드에 KT 유니폼을 입었다. 1m83, 88㎏의 다부진 체격에 온몸에 탄탄한 근육이 돋보이는 '준비된 거포'다. 고교 시절엔 포수로 뛰었지만, 입단 직후 외야로 전향했다. 이해 말 군에 입대했고, 올해 2월에 제대했다. KT는 김재환(두산)이나 최형우(KIA) 같은 거포로 성장해주길 기대하고 있다.

이강철 KT 감독은 “팀 사정상 우타 거포가 필요하고, 장타력 있는 외야수도 필요하다. 둘다 갖춘 선수가 안현민이다. 후반기, 내년 또 고려하면 안현민에게 기회를 줘야한다“고 설명했다.

큰 덩치를 지닌 겉보기와 달리 뜻밖의 빠른발에 과감성까지 갖췄다. 이강철 감독은 “군대 가기 전에 외야를 시켜보니 발도 괜찮고 컨택도 나쁘지 않았다. 소질이 있으니 빨리 군대를 현역으로 다녀와서 성장하는 게 낫겠다고 봤다“고 설명했다.

경기 후 안현민은 “초구 직구를 노렸는데 놓치는 바람에 다음 직구는 놓치지 말자고 생각했다. 타격 직후에는 홈런인 줄 몰랐다. 치고 나서 궤적을 보고서야 알았다“고 돌아봤다.

이어 “점수 차가 큰 상황에서 나온 홈런이라 아쉽다. 다음에는 승리에 도움이 되는 장타를 치고 싶다“고 했다.

KT는 안현민에게 장타를 기대한다. 안현민은 “첫 장타가 나와서 자신감이 붙었다. 다음 목표는 중요한 순간 결승타를 쳐서 경기 최우수선수(MVP)가 되는 것“이라고 했다.

안현민의 데뷔 첫 홈런은 수원KT위즈파크 중앙의 ENA 존에 떨어졌다. KT위즈파크 외야 정중앙에 위치해 개장 이래 3명(박병호 강백호 배정대), 5번밖에 타구가 떨어지지 않은 곳이다.

안현민 개인에겐 200만원의 상금, 연고지인 수원엔 1000만원의 사회공헌기금이 적립됐다.

안현민은 “상금 200만원보다 지역에 도움이 될 수 있는 1천만원이 더 뿌듯하다. 앞으로도 열심히 하겠다“며 웃었다.

수원=김영록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10193건, 페이지 : 54/1020
    • [뉴스] 11경기에서 홈런 1개만 채우면…KIA 김도..

      [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KIA 타이거즈 김도영이 프랜차이즈의 새 역사를 앞두고 있다.프로야구 '호타준족'의 역사는 타이거즈와도 통한다. 그 최신 버전이 김도영이다. 김도영은 21일 광주 한화 이글스전에서 시즌 1..

      [24-06-22 18:41:00]
    • [뉴스] '투수→타자' 진짜 재능이란 이런 것. 장재..

      [고척=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진짜 재능이 뭔지를 보여주는 걸까. 키움 히어로즈 장재영이 1군에서도 데뷔 첫 홈런을 때렸다.장재영은 22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주중시리즈 2차전에서 0-2로 뒤..

      [24-06-22 18:04:00]
    • [뉴스] '결국 DH' 삼성-두산,1차전 선발 투수 ..

      [대구=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결국 더블헤더. 두산 베어스와 삼성 라이온즈가 첫 맞대결 선발 투수를 바꿨다.두산과 삼성은 22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맞대결을 펼칠 예정이었다. 그러나 이날 비로 인해서 일찌감치..

      [24-06-22 17:40:00]
    • [뉴스] '최강야구' 김성근 감독이 주목한 좌완, 2..

      [고척=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최강야구' 몬스터즈 최고의 스타였던 정현수가 프로야구 1군 무대에서도 자신의 진가를 보여줄 수 있을까.롯데 자이언츠 정현수는 오는 23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에 선발 등판한다.롯데는..

      [24-06-22 16:30:00]
    • [뉴스] 비는 왜 주말에만 와? 흠뻑 젖은 잠실 그라..

      [잠실=스포츠조선 허상욱 기자] 왜 주말만 되면 비가 오는 걸까? 22일 열릴 예정인 KT와 LG의 경기를 앞두고 잠실구장 그라운드가 흠뻑 젖었다.이날 오전부터 많은 비가 내린 가운데 경기 시작을 두시간여 앞둔 현재..

      [24-06-22 15:25:00]
    • [뉴스] 25년만에 떠올린 '마산아재' 추억 소환…'..

      [고척=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운명의 장난이라면 공교롭다. 박정태의 연속 경기 안타를 가로막았던 선수가 사령탑인 팀이 이번엔 손호영의 연속 경기 안타를 끊었다.키움 히어로즈는 22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롯데 자이언츠..

      [24-06-22 15:23:00]
    • [뉴스] 23일 DH 열린다…광주 한화-KIA·대구 ..

      [대구=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광주에 이어서 대구 경기도 우천으로 취소됐다.KBO는 22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릴 예정인 두산 베어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우천으로 취소됐다.이날 대구 지역에는 오전부터 ..

      [24-06-22 14:24:00]
    • [뉴스] 한화-KIA전 일요일 더블헤더로 열린다. 2..

      [광주=스포츠조선 정재근 기자] 한화 이글스와 KIA 타이거즈의 토요일 경기가 우천으로 순연됐다. 일요일 더블헤더가 열리게 됐다.22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 오전부터 많은 비가 내린 가운데 오후 2시 경기 개최 여..

      [24-06-22 14:20:00]
    • [뉴스] “힘부터 남달라요“ 덕수고 동기도 응원한다...

      [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9억팔' 키움 히어로즈 장재영이 타자 변신과 함께 화제의 중심에 섰다.퓨처스에서 4경기 3홈런을 몰아쳤고, 프로에서도 친 안타 하나가 2루타다. 볼넷도 2개 골라냈다. 팔꿈치 부상 소식에..

      [24-06-22 11:49:00]
    • [뉴스] “안전한 관람 환경 제공“…SSG, 스포츠안..

      [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SSG 랜더스 21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NC다이노스와의 홈경기에 앞서 스포츠안전재단(이사장 이기흥)과 함께 야구장 안전문화 조성을 위한 업무 협약을 했다.스포츠안전재단과 SSG..

      [24-06-22 11:30:00]
    이전10페이지  | 51 | 52 | 53 | 54 | 55 | 56 | 57 | 58 | 59 | 6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