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06-24 00:24:00]
[대구=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더블헤더 두 번째 경기에는 처음 출전했는데….“
백정현(37·삼성 라이온즈)은 23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더블헤더 2차전에 선발로 등판해 5이닝 7안타(2홈런) 2볼넷 3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올 시즌 삼성 선발 한 축을 지킬 것으로 기대를 모았지만, 종아리 부상으로 휴식 및 재활 기간을 가졌다.
84일 만에 1군 마운드 복귀전은 성공적이었다. 두산과의 더블헤더 2차전에 선발로 나온 백정현은 직구 최고 구속은 142㎞가 기록했고, 슬라이더(25개) 체인지업(23개) 커브(11개) 싱커(2개)를 섞어 경기를 풀어갔다. 구위로 압도하는 모습은 아니었지만, 노련하게 경기를 풀어갔다.
2회 연속 타자 홈런과 3회 연속 안타 뒤 희생플라이 실점이 아쉬웠지만, 5회까지 마운드를 지키면서 선발 투수로서 역할을 다했다.
타선은 백정현에게 7점을 지원해줬고, 팀의 10대4 승리로 백정현은 이날 경기 승리투수가 됐다. 시즌 첫 승이자 2023년 8월 17일 대구 LG전 이후 311일 만에 선발승이다.
경기를 마친 뒤 박진만 삼성 감독은 “선발 백정현 선수가 부상에서 복귀 후 5이닝을 잘 마무리 하면서 팀 승리의 밑거름이 됐다“고 칭찬했다.
백정현은 “평소에 똑같이 공격적으로 투구하려고 노력했다. 평소 이병헌 선수와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있고 소통하는 편이라 편안하게 던질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400경기 출장이 넘는 베테랑이었지만, 이날 등판은 낯설게 다가왔다. 백정현은 “개인적으로 더블헤더 두 번째 경기에 처음 출전했다. 선발투수는 경기 시간과 출전 순서가 정해져 있어 나만 준비하면 되는데 오늘은 경기를 계속 지켜보면서 경기 상황을 계속 지켜봤던 것 같다. 선발투수가 불펜투수로 나가는 느낌이었다. 준비하는 과정이 조금 달랐다“고 이야기했다.
백정현은 이어 “퓨처스에 내려가 있었지만 1군에서 바로 던질 수 있도록 많이 준비했다. 덕분에 오늘 경기는 큰 부담이나 무리는 없었다. 홈런은 맞긴 했지만, 상대 타자들이 잘 쳤고 오늘 결과에 대해 신경 쓰이지 않는다“고 했다.
백정현의 복귀로 삼성은 선발 카드 한 장이 추가로 생기게 됐다. 백정현은 “다음 경기에도 팀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대구=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테임즈 넘었고 이제 서건창 바라본다…김도영,..
[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김도영(21·KIA 타이거즈)이 또 하나의 대기록을 바라보고 있다김도영은 지난 16일 열린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경기에서 2홈런 포함 3안타 3득점으로 활약하며 시즌 1..
[24-09-17 14:10:00]
-
[뉴스] “세상에 없었던 관람 경험 드리겠다“…SSG..
[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SSG 랜더스가 인천 프로스포츠 역사를 새롭게 썼다.SSG 랜더스가 17일 KIA타이거즈와의 홈경기에서 만원 관중을 기록하며 인천 연고팀 단일시즌 역대 최다 관중 신기록을 달성했다.이날 S..
[24-09-17 12:15:00]
-
[뉴스] '날아간 세이브' 그래도 변함없는 신인왕 1..
[잠실=스포츠조선 송정헌 기자] 두산 베어스 마무리 투수 김택연이 동료들의 아쉬운 수비 때문에 경기를 마무리 짓지 못했다.1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과 키움의 경기. 두산은 키움에 10회 연장 승부 끝에 5-4 짜..
[24-09-17 11:28:00]
-
[뉴스] 니퍼트가 작별 인사를 한 이틀 뒤…'20살 ..
[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정말 중요한 시기에 팀이 이길 수 있어서 그게 더 행복합니다.“지난 14일. 두산 베어스에는 등번호 40번의 선수가 두 명이 1군 엔트리에 등록됐다.올해부터 40번의 등번호를 쓰기 시작한..
[24-09-17 09:55:00]
-
[뉴스] 이제 마지막 '1', 모로 가도 우승이면 되..
[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민족대명절' 한가위에 KBO리그 우승 축포가 터질수 있을까.KIA 타이거즈는 지난 16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원정 경기에서 5대11로 승리했다. 시즌전적 83승2무5..
[24-09-17 07:15:00]
-
[뉴스] '쓰러지지 않은 게 천만다행' 선수 헛구역질..
[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결국 쓰러지지 않으면, 아무 일도 없는 게 되는 건가.또 사고가 날 뻔 했다. 이제 폭염이 끝물이라 생각해 버티는 게 맞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점점 문제가 심각해진다.이번 주말 프로야구..
[24-09-17 06:05:00]
-
[뉴스] 드디어 터진 '캡틴 곰' 시즌 30호 홈런,..
[잠실=스포츠조선 송정헌 기자] 두산 베어스 '캡틴' 양석환이 드디어 시즌 30호 홈런을 기록했다.1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과 키움의 경기. 두산 베어스 양석환이 10회말 동점 솔로 홈런을 날렸다. 두산은 이어진..
[24-09-17 00:15:00]
-
[뉴스] '매직넘버 1' KIA 우승 확정 최고, 최..
[스포츠조선 김용 기자]최고 시나리오는 SSG전 승리!KIA 타이거즈의 정규시즌 우승이 눈앞이다.KIA는 16일 KT 위즈와의 경기에서 11대5 역전승을 거두며 시즌 83승2무51패를 기록하게 됐다.정규시즌 종료까지..
[24-09-16 22:05:00]
-
[뉴스] [2024 KBO리그 기록실] 키움 vs 두..
[2024 KBO리그 기록실] 키움 vs 두산 (9월 16일)
[24-09-16 19:51:00]
-
[뉴스] [2024 KBO리그 기록실] KIA vs ..
[2024 KBO리그 기록실] KIA vs KT (9월 16일)
[24-09-16 19:50:0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