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대전=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안 좋은 부분도 많았는데….“

한화 이글스의 황준서(19)가 다시 한 번 불펜으로 나선다. 김경문 한화 감독은 25일 대전 두산 베어스전을 앞두고 “황준서와 김기중 중에서 누가 불펜으로 갔을 때 상대팀에게 더 까다로울 지에 대해 고민을 했다“고 운을 뗐다. 김 감독이 내린 결정은 황준서의 불펜행이었다. 김 감독은 “(황)준서가 선발로 던질 때보다 불펜으로 던지면 2~3㎞가 더 나올 거 같다. 얼굴은 곱고, 순하게 생겼지만, 뱃심이 있는 친구다. 불펜에서 팀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황준서는 2024년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전체 1순위)로 한화에 지명됐다. 1군 스프링캠프 등에서 꾸준하게 좋은 모습을 보여줬고, 김민우와 선발 경쟁을 펼쳤다. 경험 많은 김민우도 함께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황준서는 퓨처스리그에서 시즌을 맞이했다. 기회는 빠르게 찾아왔다. 김민우의 부상과 함께 기회를 받았고, 데뷔전이었던 3월31일 KT전에서 5이닝 3안타(1홈런) 2사구 5탈삼진 1실점으르 호투를 하면서 역대 10번째 고졸 선수 선발승 기록을 세웠다.

1군에서 충분히 통하는 모습을 본 만큼, 한화도 황준서를 곧바로 1군 자원으로 활용하기로 했다. 구원 투수로 4경기에 나왔고 모두 무실점으로 제몫을 했다.

다시 선발로 돌아온 황준서는 꾸준하게 로테이션을 소화했다. 지난달 29일 롯데전에서 6이닝 무실점으로 호투를 하면서 승리투수가 되기도 했지만, 6월 나선 3경기에서 2패 평균자책점 5.79로 다소 흔들리기 시작했다.

황준서에게도 한 차례 전환 포인트가 필요한 상황. 김 감독은 '불펜 황준서' 카드를 꺼내들었다. 마침 좌완 불펜 요원이었던 김범수가 재정비 시간이 필요하기도 했다.

선발 투수로 시즌을 준비하고 남다른 애정을 보이기도 했지만, 황준서도 현재의 상황을 덤덤하게 받아들였다. 황준서는 “지난번 선발로 던지고 불펜으로 나서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고 하셨다. 감독님과 코치님이 그러셔서 나도 좋다고 생각했다“라며 “안 좋은 부분도 많았는데 좋은 부분을 봐주셔서 감사하다“고 밝혔다.

구원 투수로서의 기억이 좋은 만큼, 황준서는 그때의 감을 살려보기로 했다. 황준서는 “초반에 불펜을 해본 적이 있는데 엄청 재미있게 했던 기억이 있다“라며 “기회를 주시는 거 자체가 감사하다. 좋게 생각하면서 해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대전=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10264건, 페이지 : 52/1027
    • [뉴스] 손목→햄스트링 부상 오지환 드디어 돌아왔다!..

      [잠실=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LG 트윈스 유격수 오지환이 1군 엔트리에 복귀했다.LG 염경엽 감독은 11일 잠실구장에서 갖는 KIA 타이거즈전을 앞두고 오지환과 김성우를 콜업하고 김진수 허도환을 말소했다.오지환은..

      [24-07-11 16:29:00]
    • [뉴스] “170이닝은 욕심난다.“ 영구결번을 넘어 ..

      [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자신의 등번호인 54번을 KIA 타이거즈에서 영구 결번시키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던 광주의 프랜차이즈 스타가 노력에 노력을 한 결과는 KBO의 레전드다.KIA 타이거즈 양현종이 KBO리그..

      [24-07-11 15:40:00]
    • [뉴스] '배트야 잘 부탁해~'1군 복귀한 오지환의 ..

      [잠실=스포츠조선 허상욱 기자] 오지환이 친 공이 시원한 타구음과 함께 외야로 쭉쭉 뻗어나갔다. 1군에 복귀한 LG 오지환이 타격훈련을 소화하며 경기 준비에 나섰다.11일 KIA와의 경기를 앞둔 잠실야구장, 김현수와..

      [24-07-11 15:37:00]
    • [뉴스] '패전투수 만들어서 미안하다' 역사상 9번째..

      [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데뷔 첫 패전. 그것도 연장에서 끝내기 패배를 허용한 쓰라린 순간. 하지만 신인왕 0순위 다운 찬란한 영광이 함께였다.두산 베어스 고졸 신인 마무리 투수 김택연이 하룻밤에 천국과 지옥을 오갔..

      [24-07-11 15:13:00]
    • [뉴스] '하루 늦었다' 124억 구단 최고 몸값 '..

      [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롤렉스맨'이 돌아온다.LG 트윈스를 29년만에 한국시리즈 우승으로 이끈 MVP. LG 역사상 FA 최고액인 6년 124억원에 계약한 LG를 대표하는 프랜차이즈 스타가 팀이 가장 어려운..

      [24-07-11 14:40:00]
    • [뉴스] 꽃감독이 선택한 '2번 최원준' 대성공. 9..

      [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KIA 이범호 감독의 결정이 적중했다.이 감독은 이번 LG 트윈스와의 후반기 첫 3연전서 소크라테스 브리토를 톱타자로 내세우면서 그의 파트너로 최원준을 낙점했다.LG전 타격 성적이 탁월..

      [24-07-11 13:40:00]
    • [뉴스] 카리스마→부처 변신? 9년 사이 확 바뀐 리..

      [인천=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내가 자주 웃는다고?“김태형 감독의 롯데 자이언츠 부임 첫해는 결코 순탄치 않다.“첫해 목표는 가을야구 진출, 3년내 우승“을 외치고 시작한 그지만, 올시즌 개막 이후 최고 순위는 ..

      [24-07-11 13:31:00]
    • [뉴스] '꼴찌 추락 피했지만' 한화, 가을야구 가려..

      [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세밀함을 더하라!한화 이글스가 꼴찌 추락 위기에서 벗어났다. 하지만 더 높은 곳으로 오르기 위해서는, 승리에만 만족해서는 안될 듯 하다.한화는 10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24-07-11 13:06:00]
    이전10페이지  | 51 | 52 | 53 | 54 | 55 | 56 | 57 | 58 | 59 | 6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