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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LG 트윈스 염경엽 감독이 현장을 대표해 또 나섰다.

이번 올스타 브레이크 기간을 두고 감독들의 불만이 나오는 것에 KBO가 이미 오래전 실행위원회와 이사회를 통해 정상적으로 결정이 난 사안이라고 밝히자 또한번 감독들을 대신해 발언을 했다.

염 감독은 20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원정경기에 앞서 KBO에 대해 '답답함'을 호소했다. 팀에 대한 얘기는 마지막에 2∼3분에 그쳤고 40분 가까이를 KBO에 대한 안타까움을 말했다.

왜 현장과 소통을 안하냐는 거다. 염 감독은 현대 유니콘스, LG에서 프런트 생활을 했고, SK 와이번스에선 단장을 역임했다. KBO 기술위원장도 했기 때문에 구단과 KBO의 생리도 잘 알고 있다.

염 감독은 “우리가 일정 등을 바꿀 때 실행위원회에서 하는 것을 모르나. 다 안다“면서 “우리가 얘기한 것은 구단만 얘기하는 게 아니고 현장과 소통을 해달라는 거다“라고 말했다.

KBO와 현장의 소통 문제는 예전부터 있었던 문제다. KBO는 구단들이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온다는 입장을 보이지만 현장의 감독들은 직접 KBO와 소통하는 것을 항상 원했다. 아무래도 감독이나 선수들이 자신들의 입장을 구단을 통해 전달하려고 구단도 입장이 있기 때문에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염 감독은 “이번 같은 경우도 일정에 대해 감독 대표에게 사정을 설명하고 올스타 브레이크 기간을 줄일 수 밖에 없다고 한다면 감독들이 무조건 안된다고 하겠는가. 그런 소통이 전혀 없이 따르기만 하라고 하기 때문에 감독들이 불만을 표시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올시즌 시행하고 있는 ABS와 내년에 정식 도입하는 피치 클락에 대해서도 목소리를 높였다.

염 감독은 “ABS를 시행한지 시범경기부터 4개월이다. 한번도 KBO쪽에서 나와서 감독이나 선수들에게 ABS에 대해 물어본 적이 없다“면서 “선수들의 불만이 언론을 통해 나오면 문제없다는 식의 답변만 나올 뿐“이라고 했다. 염 감독은 “KBO에서 나와서 우리의 의견을 듣고 이를 종합해서 발전방향을 발표하면 현장에서 불만의 목소리가 나오겠나. 그런 소통을 하지 않으니 우린 언론에 얘기를 할 수밖에 없게 되는 것이고 그러면 KBO리그의 신뢰가 깨지는 것처럼 팬들에게 보여지게 된다“라며 답답해 했다.

피치클락 역시 마찬가지. 염 감독은 “피치클락도 한번도 얘기를 들으러 오지 않았다. 주자 없을 때 18초가 어떤지, 주자 있을 때 23초는 어떤지, 타자 피치클락은 어떤지 감독, 코치, 선수들에게 물어봐야 하는 것 아닌가. 어떤 상황에서 왜 위반이 많이 나오는지 물어봐야 하는 것 아닌가“라며 “이렇게 한번도 소통하지 않고 나중에 그냥 하겠다라고 하면 어떤 감독이 찬성하겠나. 과정이 없지 않나. 내가 장담하는데 10개구단 모든 감독이 반대할 수밖에 없다“라고 했다.

염 감독은 “KBO의 운영팀장이나 기술위원장, 규칙위원장 등이 감독들 만나면 된다“면서 “KBO와 우리가 갑과 을의 관계가 아니지 않나. 노사 관계가아니다. 공존하는 관계다. 소통을 해야 한다. 그리고 소통을 잘 할 수 있는 관계다“라고 했다.

“우리는 KBO와 싸우자는 게 아니다“라고 거듭 강조한 염 감독은 “우린 공동체다. 적이 아닌, 함께 가는 사람들이다. 리그가 잘돼야 함께 먹고 살 수 있다. KBO가 우리 현장의 의견도 들어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광주=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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