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부산=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안경에이스가 돌아왔다!

이틀 연속 불펜 필승조가 총동원됐다. 선발투수의 긴 이닝소화가 반드시 필요한 경기, 박세웅이 모처럼 자신에게 주어진 책무를 완수했다.

박세웅은 27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주중시리즈 3차전에 선발등판, 6이닝 1실점으로 역투한 뒤 마운드를 내려왔다.

지난 5월 28일 대전 한화전 '10실점' 난조 이후 6경기만의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 이하)였다. 기복이 있다곤 해도 5점대 평균자책점까지 치솟지 않는 안정감이 최대 무기인 박세웅이다. 이렇게까지 길게, 심하게 흔들리는 투수는 아니었다.

팀 상황은 선발투수의 역투를 절대적으로 원하는 상황. 일단 선발투수 자체가 별로 없다. 부상으로 빠진 찰리 반즈는 후반기에야 복귀한다. 나균안 역시 긴 부진과 야구 외적인 논란으로 인한 징계 차원에서 1군 엔트리 말소됐다.

시즌초부터 확실하게 그 역할이 주어진 선발투수는 결국 윌커슨과 박세웅 2명만 남은 상황.

여기에 불펜진의 부담도 컸다. 롯데와 KIA 양팀은 시리즈 첫날 총합 30점을 주고받은 연장 12회 혈투 끝에 무승부를 기록했다. 롯데는 둘째날도 승리하긴 햇지만, 선발투수가 일찍 교체된 뒤 필승조 3명이 총출동해 승리를 지켰다.

경기전 만난 김태형 롯데 감독도 “박세웅이 해줘야한다. 6회까진 책임져줘야한다“며 에이스다운 책임감을 강조했다.

모처럼 자신의 몫을 해냈다. 1,2회초를 모두 3자 범퇴로 마친 박세웅은 3회에도 서건창에게 볼넷을 내줬을 뿐, 노히트 경기를 이어갔다.

4회 2사 1루에서 나성범에게 1타점 2루타를 허용했지만, 추가 실점 없이 잘 막았다. 5회 1사 만루가 최대 위기였지만, 여기서 김도영을 삼진, 최형우를 중견수 뜬공 처리한 위기관리가 돋보였다. 6회에도 2사 1,2루 위기를 잘 막고 투구수 108개로 자신의 임무를 다했다.

직구(47개) 최고 구속이 148㎞까지 나왔고, 슬라이더(27개) 커브(14개) 체인지업(12개) 포크볼(8개)을 두루 섞어던지며 KIA 타자들을 적절하게 잘 막아냈다.

전반기 종료가 가까워진 상황. 롯데가 중위권 도약을 이뤄내려면 박세웅의 각성이 꼭 필요하다. 이날이 그 첫 걸음이 될 수 있을까.

부산=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9865건, 페이지 : 51/987
    • [뉴스] '안타-안타-홈런-안타-안타' 리드오프 홍창..

      [부산=스포츠조선 송정헌 기자] LG 리드오프 홍창기가 5안타(1홈런) 경기를 펼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19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롯데와 LG의 3연전 마지막 경기. LG는 1번 타자로 출전한 홍창기의 활약으..

      [24-09-20 01:45:00]
    • [뉴스] '어쩌다 위장 선발' 이석증으로 선발 불발 ..

      [부산=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이석증으로 인해 어지럼증을 느껴 전날까지만해도 숙소에 있던 투수가 1회 위기에 등판했다.LG 트윈스 최원태가 19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서 선발 임준형에 이..

      [24-09-20 00:40:00]
    • [뉴스] 류현진이 3이닝 만에 내려갔다? 불펜 야구로..

      [창원=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한화 이글스가 가을야구 끈을 끝까지 붙잡았다.한화는 19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원정경기에서 7대6으로 승리했다.한화가 믿는 최고의 선발투수가 나왔지만, 대형 변수..

      [24-09-20 00:15:00]
    • [뉴스] “불펜투수가 더 힘들다. 휴~“ 3~6위 모..

      [수원=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KT-삼성전이 열린 19일 KT위즈파크.다음날 비 소식 속에 야구장은 물러나기 싫어하는 마지막 무더위와 습기로 가득했다. 내일 경기가 없는 상황 속 불펜 총력전에 나선 양팀. 마운드에 ..

      [24-09-20 00:01:00]
    • [뉴스] 3루 리터치 아웃→무모한 다이빙 캐치 실패로..

      [부산=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빠른 발은 야구에서 큰 무기다. 공격에서 내야 안타를 만들 수 있고, 단타를 2루타, 2루타를 3루타로 만들 수도 있다. 수비에서는 안타를 아웃으로 만들 수도 있다.롯데 자이언츠의 외야..

      [24-09-19 22:40:00]
    • [뉴스] '4연승' 두산 이승엽 감독 “최승용, 제 ..

      [잠실=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4연승에 성공한 두산 베어스 이승엽 감독은 선수들의 집중력을 칭찬했다.두산은 19일 잠실구장에서 가진 KIA전에서 9대4로 이겼다. 선발 최승용이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

      [24-09-19 22:40:00]
    • [뉴스] 1,2위 팀이 모두 질 줄이야…키움 이어 N..

      [창원=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NC 다이노스가 결국 가을야구가 좌절됐다.NC는 19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홈 경기에서 6대7로 패배했다. 9위 NC는 시즌 74패(2무60승) 째를 당했다. 8위 ..

      [24-09-19 22:30:00]
    • [뉴스] '백정현 교체→5연속 안타→5득점' 장성우 ..

      [수원=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내일 경기가 없는 두 팀의 불펜 총력전.절실함의 차이가 승부를 갈랐다.매직넘버 '2'를 하루 빨리 줄이고픈 2위 삼성 라이온즈. 시기의 문제일 뿐 2위 자체가 위태로운 상황은 아니다.하..

      [24-09-19 22:23:00]
    • [뉴스] 73구 352일 만의 QS 역투, 김도영 한..

      [잠실=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두산 베어스 최승용이 시즌 첫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투구로 팀에 귀중한 승리를 안겼다.최승용은 1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KIA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4안타..

      [24-09-19 21:51:00]
    이전10페이지  | 51 | 52 | 53 | 54 | 55 | 56 | 57 | 58 | 59 | 60 | 다음10페이지